1부 삶의 여백의 시간 틈 상당산성 목련나무에 잠시 기댄 해 고드름 비상(飛上) 봄의 찬미 비 내음 뜻밖의 여행 어느 여름날 이슬 하얀 어둠 가장 뜨거운 계절에 가을 냄새가 나 노랑 향기 가을앓이 안부를 묻다 낙엽의 추억 도둑맞은 계절 어부가 되고 싶은 날 가을님 가시는 날 여명
2부 따스한 위로의 시간 삶의 흔적 마음 덥히는 일 하루해가 마무리되는 그때에 가뭄 동행 몽돌 아픈 위로 모난 돌 무명 시인 길 성장통 딸에게 전하는 말 낙화 시련에 다시 피울 꽃으로 삶 버려야 할 것들 부끄러워 말라 상실 잠시 빌려 온 시간이 내게 말을 걸면
3부 그리운 기억의 시간 사랑한다면 도라지꽃 당신의 뒷모습 고장 난 기억 엄마에게 연필과 지우개 가족사진 인연(因緣) 기억 시간에 갇혀 이별 아버지 등 그 따스함의 기억 호국원에서 푸른 바다 나에게 그대는 사월에 진 그대라는 꽃들에게 갈 수 있다면 지나 보면 연의 서(戀의 書) 텅 빈 흔적
4부 잠시 멈춤의 시간 풀리지 않는 의문 구름 울다 사람 드는 일 고목(古木) 고독 그냥 너와 나 닮아 가는 것 판도라 상자 하이힐의 그녀 짝사랑 나보다 조금 높이 서 있는 그대는 나의 기도 그분의 임재 선악과 불청객 그놈 보물찾기 붕어빵 겸손한 용기 삶의 감동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고 때론 다른 사람과는 달리 내 앞에 놓인 계단이 늘 높아만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 ‘왜 하필 왜 나한테만….’ 하며 좌절하고 때론 세상을 등지고 자신만의 더 깊은 동굴로 자꾸 숨고만 싶어진다. 담담하게 사계의 변하는 일상과, 때론 그리운 것들에 대한 상념들을 시인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듯 잔잔하게 그려 내고 있다. 때론 사방이 막힌 듯 답답하고 저마다 갖고 있는 옹이 진 아픔으로 우울한 이들에게 『시간이 말을 걸면』을 읽으며 잠시 마음에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시간이 내게 말을 걸면
$11.00
Choosing a selection results in a full pag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