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 두 단짝 친구 이야기

어느 마을 두 단짝 친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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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워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도 금방 녹을 것만 같은 그런 무더운 여름 어느 날이었다. 나이 60살 상현이가 목이 쭉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오래된 슬리퍼를 신고 반쯤 풀린 눈으로 집 앞 놀이터에 앉아 있다. 날이 더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인상을 마치 구겨진 빈 캔 음료처럼 꾸기고 있었다. 그럴 거면 그냥 집에 들어가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 상현이가 3억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꾸깃꾸깃 구겨진 종이를 보며 혼잣말을 시작했다.
저자

한상현

95년생,남자,ENFJ,평범한직장인,작가,여행,독서,한화이글스,짜장면,햄버거,달고나,미숫가루,하리보

목차

2056년
상현전반전
병현전반전
상현후반전
병현후반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상현이는이제퇴사한지6개월정도된노인백수이다.사실뭐노인이라고하기에도좀그런게2056년대한민국에서60살은젊은편에속한시대가됐다.지하철만타봐도일반자리보다노약자를위한자리가더많아졌다.사실나이만60이지상현이는노인보다청년이더가까웠다.의학과과학의발전으로인해점점늘어나는기대수명과대한민국의심각한저출산의문제로시간이지나면지날수록대한민국평균연령은급격하게오르곤했다.그것에맞게기대수명을고려하여회사에서의정년퇴직도점점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