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난 소희에게
그래도 분명히, 아주 가까운 미래에 넌 웃을 수 있을 거야.
다시 울겠지만, 적어도 너는 너와, 네가 사는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거야. 장담하건대, 너는 멋진 삶을 살 거야.
정말 많은 감정을 느끼고, 네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소희야. 계속 살아가. 네가 사실은
정말 빛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 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마지막으로, 살아와 줘서 정말 고맙다. 네가 너를 놓지 않은 덕분에
내가 지금 이렇게 숨 쉴 수 있어. 나도 네가 날 보면 다행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삶을 버리지 않고 살아갈게.
난 이제 널 사랑할 수 있어. 나를 사랑할 수 있어.
2024년 1월, 열여덟 김소희
그래도 분명히, 아주 가까운 미래에 넌 웃을 수 있을 거야.
다시 울겠지만, 적어도 너는 너와, 네가 사는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거야. 장담하건대, 너는 멋진 삶을 살 거야.
정말 많은 감정을 느끼고, 네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소희야. 계속 살아가. 네가 사실은
정말 빛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 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마지막으로, 살아와 줘서 정말 고맙다. 네가 너를 놓지 않은 덕분에
내가 지금 이렇게 숨 쉴 수 있어. 나도 네가 날 보면 다행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나에게 주어진 삶을 버리지 않고 살아갈게.
난 이제 널 사랑할 수 있어. 나를 사랑할 수 있어.
2024년 1월, 열여덟 김소희
오래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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