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본 일본 과학기술의 흐름

전문가가 본 일본 과학기술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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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0년대 초 일본 과학기술 전문 학술지에 게재되었던 과학기술 논문의 요약보고서 34편을 가려 뽑아 엮은 책이다.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프로그램인 리시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시트 사이트에 게재돼 높은 평가를 받았던 분석보고서들로,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산증인인 엮은이가 원논문에 자신의 경륜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 견해를 더했다. 온고지신의 교훈을 되새기며 읽다 보면 내일을 향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저자

김해곤

우리나라섬유업계에서최초이자현재까지는유일하게‘대한민국과학기술상’을수상한섬유업계의원로다.
전남영암에서태어난시골소년이었던그는당시수재들만들어갈수있던광주서중학교를거쳐광주고등학교와전남대학교에서섬유공학으로학사와석사학위를받았다.
1960년대학을졸업한후국립공업연구소연구원으로잠시몸담았다가일신방직(주)으로자리를옮겼다.일신방직(주)이후김해곤은60년이넘게방직업계현장에서한길을걸었다.그동안그가세운성과는놀랍다.일신방직(주)재직중한국에서최초로P/CSpunyarn및P/C혼방사를이용한직물을개발하고제직하는데성공했으며,충남방적(주)에서방적설비를60만추까지증설하고제직시설5,500대,염색가공시설월간1,000만야드를생산하는대규모공장을건설하는데주역을담당했다.
충남방적기술연구소장으로12년간재직하면서많은신소재를개발했다.1987년까지매년100억원이상의외화를들이고도제한적으로만수입에의존하던특수작전용완전위장용군복지를국내최초이자세계에서네번째로완전연구개발및생산하는데성공,외화절약및자주국방에공헌해대한민국과학기술상을받았다.
1960년대중반일본데이진가공기술연구소및도요(東洋)방적,도쿄공업대학에서섬유기술연수를했으며,충남방적재직당시인1980년대초숭실대학교대학원에서섬유공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그리고1994년11월22일자로한국과학기술한림원정회원으로선임되었다.
방적업현장에서의실무기술개발뿐만아니라청운대학교에서후학을위한강의와연구활동에도헌신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전문연구위원,한국섬유기술사회회장,ISOTC전문위원회위원,공업표준심의위원등을역임했다.
2017년한국섬유패션협동조합을설립해현재까지이사장직을수행하며,한국섬유산업발전을위해동분서주하고있다.
저서로『날실과씨실로엮은반평생』,『내가만난세상』등이있다.

목차

저자소개
서문:책을엮으며
추천사

제1부섬유기술과환경
세계의면화시장의장기적전망
브라질실크산업의발전
일본의실크사생산기술
스포츠웨어소재의동향
복합사제조기술과텍스타일프리폼으로제작한열가소성수지복합재료의개발
의복과체온조절에관한연구동향-어린이와고령자를중심으로-
타월의‘촉감’과물리특성과의관계
토털패션시스템-홀가먼트의최신기술-
제직·봉제동시생산시스템을위한스위블(Swivel)직기개발
차세대전자디바이스실현을위한셀룰로오스나노섬유재료의개발
기능성섬유평가방법
2014국제섬유기계·방직기기박람회(ITMAASIACITIME)시찰기
회수섬유로제작한부직포평가방법의확립
지구온난화를둘러싼현황과향후기업의대응책
섬유산업과디지털
섬유제품폐기물의소재분리기술현황과과제
브레비바실러스라테로스포러스균에의한섬유분산적색54의생분해및독성제거와그대사과정
다공성탄소에어로젤지원산화동촉매제를이용한합성섬유염색폐수의촉매오존화
섬유염색슬러지에서초음파기법과과망간산칼륨처리의결합에의한방향성아민화합물의분해
실제섬유폐수에서오존화,광분해,광촉매와광전기촉매방법의효율비교
염화나트륨농도가폐수를처리하는연속적혐기성과호기성분리막생물반응기의성과에미치는영향
탄소에어로젤촉매오존화기술에의한고도오염섬유염색폐수의재생과재사용

제2부일본과학기술의분석
연구개발지표의국제비교가능성에관한고찰-‘과학기술종합지표’에관한고찰과미·일대학에대한정부연구개발비지출의비교분석-
농학계박사과정수료자의커리어패스
포스트닥터등의고용진로에관한조사-대학공공연구기관에전수조사(2009년실적)-
과학연구의벤치마킹2011-논문분석으로본세계의연구활동변화와일본의상황-
일본,미국,독일의‘이노베이션’에대한인식비교
과학기술현황에관련된종합적의식조사
일본인의노벨상수상이국민의과학기술의식에미치는영향
민간기업의연구활동에관한조사보고(2013)
산학협력에의한지식창출과이노베이션에관한연구
자연과학이벤트가국민의과학기술에관련한의식에미치는영향-2012년의금환일식영향-
IT,MT,PT의융합에의한세계제1의경영전략의사례-INCS사와일본자동차공업을중심으로-
ITS가개척하는미래사회-ITS가실현하는지속가능한모빌리티사회-

출판사 서평

새밀레니엄이시작되고얼마안지난시점이었던2000년대초,한국정부는정부출연연구기관들을중심으로고경력과학자들의전문지식과경험을활용하고자리시트프로그램(ReSEATProgram),즉고경력과학기술인활용지원프로그램을시작했다.이프로그램의주관연구기관은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었다.
이책은우리나라섬유산업의초창기였던1960년대초섬유산업에투신,그로부터60년이지난지금도오직이나라섬유산업의새지평을열고자동분서주하고있는원로과학자이자기술인인김해곤박사가‘온고이지신’의정신으로엮은책이다.엮은이가KISTI전문연구위원으로리시트프로그램의일환으로해외우수과학논문을요약번역하고,자신의전문가견해를더해리시트사이트에게재했던분석보고서중‘지금여기’에도유용할만한분석보고서를정선했다.
책에실린분석보고서는모두34편으로,1부는엮은이가평생을바쳐온섬유산업및과학기술과관련된보고서22편을‘섬유기술과환경’이란제목으로묶었다.일찍이세계섬유산업을리드해온일본의섬유기술은물론21세기전세계가직면하고있는기후위기를비롯한환경문제에대응하는섬유산업의신기술등에대한논문이실려있다.
2부‘일본과학기술의분석’에는21세기초까지세계과학기술계의앞자리에서있던일본과학기술계의노력을엿볼수있는연구동향,연구자의움직임,일본대중에게과학기술계가미친영향등을살펴본분석보고서12편이실려있다.일본과학기술계의움직임에서현재우리과학기술계에도움이될만한새로운시사점을얻을수있을것으로기대한다.
‘세상에낡은것은없다.’이책은이말을방증하는책이다.비록십수년전에발표한분석보고서들이지만,이들을찬찬히읽다보면의외의인사이트를발견할수있다.엮은이가서문에밝힌바람을다시한번음미해볼때이다.
“지금내가이책을엮는이유는‘온고이지신’이다.다소오래된내용이지만기본원리는변함이없다.따라서이보고서들은원천기술을이해하는데충분히참고가될수있을것이라사료된다.그리하여나날이발전하고있는우리과학기술에후학들이든든한동량이되어주길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