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철인 (박종섭 시집)

황금 철인 (박종섭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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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살아 있는 게 기적이다. 49년 9월 4일 한 살에서 여섯 살까지 전쟁, 홍역, 우물 천우신조로 살아남았다. 내 자식 살려 달라는 어머니의 절규가 지금도 귀에 맴돈다. 열한 번의 하얀 벽은 용기를 주었고 사십삼 년의 선생님으로 행복하고 꿈같은 시간을 지나 〈황금연못〉 이백 회 십 년 출연으로 인생 이 막의 풍요로운 삶을 누렸고 이십삼 년의 챔피언 철인 백 번의 우승은 황금 철인의 새 역사였다.
저자

박종섭

1949년전북부안출생
주산초,부안중,동대문상고,군산교대,인천교대졸업
43년간초등교육
70년대《샘터》시추천
《전북일보》동시추천
《BBC》문학동인지창간
정곡수필문학동인

목차

황금철인
내삶
너무늦었네요
묻지마세요
인연
철다리
고향집

아픔

간이역
어둠속에서
깨달음
눈물속에핀꽃
마음에흐르는전주곡1장
그대여위어가거늘

저녁

시간
창밖
도시
조상의집
애가

세월은한마디말도없이
저녁의슬픔이
야석이여눈을감아라
비애
꿈을꾸어라
동화마을
유월

철새
향피워임부르리
종례
선생님
소리
뫼똥

먼산바라기
아침이오는골목
낙조
어머니의한숨
기다림
나는별
아버지
가난한마음
한점구름위로반조각난하늘을
엄마마음
엄마
인생의길
겨울그좋음
사랑이다
강물의빛깔
나의소망

고향
그러자

마음
아내의방
파문
슬픔
세상참넓다
경쟁
사랑
끝없는여로

수렁

미워요
예감
퇴직팔년
인간꽃
석양
할아버지
자식
누나야연못에갈까
빗소리의여운
쪽진사랑
낙서
노을

허공그빛깔
삶죽음구멍
단념
이별
철인
손자
질량불변
코로나

졸음
누룽지
배우자
곡선
아봄이보인다
인생그런거지
텃밭
시간전쟁

봄날의파티
세월또세월
언젠가는
삶의무게
욕망
내냄새
친구
방귀
꽃한송이

미소
오늘
끊어진역
그곳으로
왜사느냐고
비오는날
기침소리
편지
가을
미안합니다
까치소리

내일곁에서서

숨막혀서
조잘조잘
내생각좀하지
주님
이쁜사람
아들
딸과손자
황금연못
두레박의행복이더
젊게살자
부강역
그쟈
나는
바람의눈물
꽃비
그리움
늙은이
눈웃음

잊힌사랑
미세먼지
슬픈노래
겨울방랑자
바이올린
내리는별
봄비
바람꽃
언제행복하세요
꽃길
낮꿈
노인둘
베개사랑
새신발
순이이모
구정
아파트
앨범
권좌
우리가산다는건
아무렴어때
살아있다는건
사춘기
철인의길

출판사 서평

큰장벽앞에섰다
오르지못할나무였지만
혼자서길을떠나
고행을시작했다
산넘고물건너기를이십오년
저승의문턱에서돌아오기열한번
냉호수열바닷속을뚫고
비바람천둥번개에전진하며
쉼없이거침없이
영광의백승
아직은갈증이있다
어둠이와도눈보라가쳐도
멈추지않고
이길을갈것이다
내가살아있는한
철인의길을

-철인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