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놀자 (김동춘 동시집)

콩, 놀자 (김동춘 동시집)

$11.50
Description
내 이름 김동춘!
남자 이름 같다고
당연하다는 듯 늘
성별 표시를 남자로 한다

학교에서 여행 가는데
남자애가 옆자리에 앉았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친구였다
그래서 세 시간 동안
그 애와 같이 앉아 가는
행운을 누렸다

여행보다
더 재미있었다

- 〈행운〉
저자

김동춘

김동춘시인은강원도횡계에서태어났으며2020년동서문학동시맥심상이되어본격적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글벗시인들의시화첩》과시화전에작품을발표했고《사랑으로꾸는꿈》(공저)에참여했다.
개인시집으로《첫눈처럼》이있다.
2023년《한국산문》에수필로등단했으며현재활동중에있다.
이책은2024년6월첫번째동시집이다.

목차

작가의말

1부

이층침대
허수아비
눈사람
허수아비는허수아비
수영하는별
밥먹는거못봤니
집에있니?
디지털시계
같이자고싶은데
해마
바람개비눈치
능청
지퍼
정신팔기약
엄마가쓰러졌다
콩,놀자
지진
팽이가돌면

2부

젖샘
용서
기도
첨벙놀이
비밀
국화빵
이름
행운
얼굴은예쁜데
걱정
물냄새를찾으며
아기무당벌레

시계눈초리
생고등어
할아버지의빨간기다림
닮은걱정
봄비가걸어오네
엄마가나눠준건빵

3부

장화다운날
조마조마
장화
새신발1
새신발2
개구쟁이해바라기
붕어빵
아쿠아리움
나도좀줘
시골밤길
고기는못잡고
진짜자랑
흰눈을깨운다
동전이좋아
눈천사
꽃좋아하는엄마
생라면이야기
초승달
자동차바퀴

4부

참새와나사이
참새는치사해
잔소리
글씨
새봄
냉이가
개구리되기
반딧불이
풀이
참새합창단
엄마의힘
봄비오는날
모르는척
구름가족
하모니카
바위타는아이들
겨울산속
흑심
묻지마세요

출판사 서평

꿈을잃었다고슬퍼하지마세요.
또다른꿈을찾아동시여행을떠나보세요.
여행을하면서마음을활짝열고,
하늘에게말을걸어보세요.
별이사랑한다고윙크하지않나요?
길가의꽃들이안녕!웃으며인사하지않나요?
나무들이풀잎들이손을흔들지않나요?
나무,꽃,곤충에게도말을걸어보세요.
금세친구가되어줄거예요.
나도꿈꾸는초록이고별이죠.
소중한생각의힘을갖게될거예요.
그럼,마음속깊이숨어있는감성들이
꼬물꼬물돋아나길기대하며
첫동시집을세상에내놓습니다.

-〈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