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라!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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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저자가 지리산을 가기 위해 1년 동안 고속도로를 12만 km 달리면서 착상하고, 작품을 설계했다. 가족이 병을 진단받아 수술을 받고 힘든 치료를 참아 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묵묵히 써낸 글들이다. 어떤 고통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가장의 무력함을 느끼면서 작가는 신의 존재에 의구심이 생겼다. 아픈 가족의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작가는 글이라도 우울하게 비통하게 쓰지 않으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글 쓰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었다.
저자

이치운

문학박사(미국소설)/문학평론가
전)부산경상대학교교수
전)한국해양대학교겸임교수
현)부경대학교평생교육원수필창작강사
현)부경수필문인협회이사
현)채널e논설위원

수상경력
-2020년포항스틸에세이대상수상
-2023년천강문학상우수상수상
-2021년해양문학은상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발표지원선정
-부산문화재단우수지원작가2회선정

저서
-오늘도,소리도
-벗어라!

목차

1부벗어라!

벗어라!
이번만
관찰
나르시시즘
숫자의해석은무죄
다시읽는《월든》,하나

2부정(情)을탐하다

정(情)을탐하다
구라(口喇)쟁이
짠맛,익숙함을깨우다
어부의유택
파도
다시읽는《월든》,둘

3부사유란

사유란
용골(龍骨)
분노속에키우는흰고래
바다,신중함읽어내다
슴베
다시읽는《월든》,셋

4부CPR

가방
CPR
괴목(槐木),천년을잇다
걷고싶은길
노(櫓)를품다
다시읽는《월든》,넷

5부조수,삶을읽다

조수,삶을읽다
읽고해석하는즐거움
백수
항해,두려움을읽다
마음을쓸다
다시읽는《월든》,다섯

6부운림산방(雲林山房)

어화
관점
운림산방(雲林山房)
몸으로생각하기
바람집(緝)

지역성의극복과수필문학의새로운가능성

출판사 서평

요동친다.집어삼킬듯파도가포악스럽지만배는흔들릴뿐침몰하지않는다.
오른쪽에서밀려오면왼쪽으로몸을돌려세우고,왼쪽에서밀면오른쪽으로중심을잡는다.
앞에서달려들면뒤로물러서고,뒤에서몰아치면맞서지않고파도의리듬에몸을맡긴다.
맞서지않고견뎌내는힘은어디서나오는것일까?

-제13회천강문학상우수상수상작〈용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