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정원 (박정숙 수필집)

한낮의 정원 (박정숙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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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걷다가 멈춘 곳이 ‘한낮의 정원’입니다
쉬어 가라고 이곳에서 이적지 기다려 준
하늘과 땅 그리고 나무와 돌과 연못을
휘돌다 흩어지는 바람에 실려 온 내음과
태짓들이 삶을 닮아서 머무르려 합니다

살아가다가 마음에 고이는 것들이 많을 때
입을 열어 말하는 대신 글을 쓰게 됩니다
삶이 아름답기만 했다면 글이 되지 않고
듣기 좋고 옮기기 쉬운 말이 되었겠지요
말이 되지 못한 글이 모여 줄 서기 할 때
알약을 삼키듯 썼던 글들을 모아서 ‘수필’
아주 낮은 소리로 이름을 불러 봅니다

- 여는 글 중에서
저자

박정숙

오원

광주출신,청사초롱문학동인
시집:《불켜다》,《해뜨다》
수필집:《한낮의정원》

목차

여는글

제1부나로부터시작된언어

1.‘고령사회’보고서
2.편지에게편지가
3.자랑스럽고슬픈이별
4.방송을통해열리다
5.‘근대역사문화도시’시민으로
6.보내는마음&맞이하는마음
7.복실이의눈물
8.뜨거운여름날피카소와만나다
9.이야기가있는여행으로의초대
10.‘헬무트뉴튼전’을보고

제2부다정多情도병病-한낮의정원庭園

1.이름모를풀들을위하여
2.빼어난새鳥
3.가을,숨쉬다
4.삼형제이야기
5.우울증
6.아쉬운마디를다행多幸으로
7.부모님합제合祭날에
8.무엇이중한가
9.어떤배우

제3부방송을통해보는세상-망원경&현미경

1.뉴스만평
2.코로나19
3.마흔세번째기념식
4.기회機會
5.변호사우영우
6.코로나19영웅들
7.우리의오월은
8.노래가되다
9.로컬푸드
10.과거를기억하는도시
11.이마음과저마음
12.제목없는역사
13.매국노의아들,애국자

제4부이야기가익는마을-이야기는이야기

1.영,긴동그라미
2.청군백군
3.쉼표그리고마침표
4.자리

제5부편지&SNS-마음에게마음이

1.동서남북과우리를위해삼보일배三步一拜
2.포도송이로열리는
3.초추初秋의길목에서

맺는글

출판사 서평

살아가는이유가따로있는것은아니다.그냥태어났다고믿으면‘그냥저냥살지요.’라고생각해도되지만때로는이름을붙이고싶은일이있다.젊은날에는모든일이우연이라고믿었던것처럼당당하게책임지지않아도좋았다.이제50~60대사이에서,살아온이력이필연이라고담담하게중간점검을한다.시간이더흐르고흘러서우연이라말할수있을지도모르지만,모든일들이필연이라믿고좀더정중하고단정하게살아야할것같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