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사랑이 무어라고

그깟 사랑이 무어라고

$10.19
Description
울긋불긋한 색깔과 향기로 아름답게 느끼는 꽃의 감성에 그치지 않고 꽃의 유래를 알게 하는 설화와 꽃말을 중심으로 시를 구성한 《그깟 사랑이 무어라고》는 질곡의 세월을 견딘 옛 모습으로부터 사랑과 희망을 가슴에 담고 사는 요즘 사람들의 숨결을 느끼며 공감하게 한다.
저자

정광호

정광호시인은강원도원주에서태어나원주대성고등학교와상지대학교를졸업하고태백황지중학교에서진로교사로재직하고있다.
1994년《순수문학》을통하여등단하였고제5회북원문학상(원주문학상)과제13회강원교육작가상을수상하였으며,한국문인협회,강원문학교육연구회,강원펜문학회,강원문인협회와원주문인협회회원,《국제문단》초대작가로활동하고있다.
시집《사노라면》,《마음둔자리마다꽃이핍니다》,《너의숨소리》를출간하였고이외출간한도서로는《속담플러스한자성어사전》이있다.

목차

책머리에

하나

송화
원추리
박꽃
구절초
초롱꽃
할미꽃
개망초
복숭아
심봤다
자화상10
자화상12
자화상16
아버지의자전거
이팝나무
감자



산수유
베고니아
꽃다지
과꽃
벌개미취
코스모스
조뱅이꽃
꽃무릇
해바라기
호박꽃
꽃마리
능소화
라일락
파초
양귀비
채송화



개화
방가지똥
클로버
메꽃
개나리
제비꽃
누졸재자수한뜻이
자화상11
해몽6
해몽7
해몽8
소금산출렁다리
양파



보리수
쪽동백
박주가리
쑥부쟁이
애기똥풀
냉이꽃
달맞이꽃
쥐똥나무
아내3
다알리아
자화상9
자화상13
자화상14
자화상15
사랑과감사의기도

시평을대신합니다
-이름이있어야이름값을합니다

출판사 서평

소박하거나화려하거나향기가있거나없거나세상의꽃들이대개보기에는아름답지만생겨난설화와꽃말은하나같이애잔하고슬프고절박한이야기들로야박하고모진세상살이를드러내면서도,애틋하고희망찬웃음을담는결말로끝난다.
《그깟사랑이무어라고》는그렇게노랗고빨간울긋불긋한겉의아름다움속에숨죽이고있는설화와꽃말의의미를접목시킨시를통하여공감을얻고,독자와소통을하고자하였다.
틀에박힌시평을거부하고시인의생활철학이담긴강연원고를그자리에넣음으로써진정한주인의식과사명감을실천했다.시인의자기반성과긍정적사고로완성하는시적세계를마저드러내었으며,평등하고다양한삶의주체를존중해야한다는주장을역설적으로표현하였다.
뿌리없는나무없고과거없는현재나미래는없다.잊힌옛날이야기와삶의흔적들이《그깟사랑이무어라고》를통하여다시기억되고,미래를꿈꾸는독자삶의바탕이되기를염원하는시인의간절한소망이공감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