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달 그리고 우리

별 달 그리고 우리

$13.05
Description
시집 『별 달 그리고 우리』는 〈헤어짐이 아프다〉, 〈독특한 변명〉, 〈분재는 말이 없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박경수

평범한직장인으로시간을쪼개어글을쓰고책으로출간할수있다는것에감사할따름이다.생각을다담지못해아쉬움은남지만스스로를들여다볼수있는소중한시간이었다.
타인의시선에서자유롭고,자신을먼저사랑할수있도록끊임없이노력하지만작은바람에도흔들리는것을보면마음의성장판이아직은열려있나보다.
인생을몰라늘배우며살아가고,사랑을몰라늘아파한다.부족하기에채울수있고,못다한꿈이있어도전할용기가생긴다.그렇게자신의인생을소심하게펼쳐간다.지은책으로는『인생조각』과『항상그자리에당신이있다』등이있다.

목차

1장동굴속으로

운명
덩달아
헤어짐이아프다
시간이지나면
벗이떠난자리에
다하지못하고
어렵게산다
나라서
우리들이야기
독특한변명
화려함속에도
존재감
마녀는어디에든있다
곰곰이
핑계만대다
아픈만큼
별달그리고우리
한결같다
분재는말이없다
하얀어둠
머물러지낸다
철든아이
보고싶은이유
오랜만에
설산
진정한봄은
단짝
손깍지
허투루
감정의깊이
여행에서돌아와
얄팍한신념
돌고돌아
속마음의진실
뜬눈으로
쉽지가않네
추억을헤맨다
옹고집만늘어
네가그렇다
운명처럼만나
아무도몰라요
무슨생각으로사는지
나만아는본질
그마음빠져나가면
기억저편으로
고독이찾아낸진실

2장햇살에기대어

봄을핑계로
휑하다
생을위한몸부림
흔적
꼭꼭숨겨온마음
우울의그늘이
단비
그런친구로남고싶다
오늘
망울이터지다
언덕에올라
존재한다는것
변덕쟁이
내마음이이랬구나
봄을맞을준비
어떠한경우에도
달빛이내려앉아
그깟마음잡기가
어둠이있어
그곳을당신에게허락한다
아무리생각해도
닮은듯다른듯
구름속알갱이
오월의정령
처음이기에
아닌척할수록
행복한이기주의자
사실말이야
닮아간다
팔베개
걱정삼매경
왠지
봄이라그런가
다이유가있다
갈등하는마음
내이야기만들기
바보같이
경계선에서
다를수있어다행이다
오늘은오늘대로
순수감성이깨어나다
이런날도있어야지
간절한희망
성숙되지않아
우리들만의세상
팬을위하여
사랑이있어
화려함은순간이지만
소원이있다면
내마음속에

3장마음가는대로

여름의길목에서
이유를알수없어
벽을넘어
빛바랜사진속에서
새로움
핑계속의본질
오르락내리락
우연이아님을증명하다
세상이바쁘더라도
남은날들을위해
그하나가
참사랑
욕심채우는날
처음처럼
곁에누군가있어
인생방정식
내인생의리듬
떨어져있지만
지구에서
파도에흩어져
자꾸생각나
하나뿐인내인생인데
꽃과정원사
내안에
바보처럼산다
하필
온통뒤죽박죽이다
일벌로살아가기
이기적시간갖기
리듬을맞추다
좋은사람과
헛똑똑이
이중적미소
7월의캐럴
그때나지금이나
정해져있어
쉼이란
창밖세상
당신이라서참좋다
매순간걱정이다
이런친구였구나
잘안다면서
여태잘왔다
나답게살아도되지않을까
당신참예뻐
바람개비
세시에만나
혼밥에익숙해지다
적막속에도
네거,내거
어설픈독백

4장나의봄을찾아

가을이오는소리
회상
가끔은
메뚜기는한철인데
나답게살기
그느낌남아있어
난알아요
생각을정리하는시간
바램
인생은자신이만들어간다
신비한힘
마음의길잡이
같은하늘인데
너라서
한사람
주어가없는세상
계절을함께하다
당신이라서
기적의사칙연산
쓸데없는걱정
생각만으로
달팽이집짓기
시간이흘러
마음의허기채우기
세번의기회
어제와오늘
수줍은민낯
너의그림자
나만바쁜줄알았는데
우연이아님을
때로는
여운
기억할게없는세상
있고없고
모르는건아니지만
사랑속에도
가려진진실
내가나일때
꽃잎
지구는잘돌아간다
아무것도모르면서
당신에게만큼은
삶의방식이다르기에
그때그시절
생각은달라도
안개가걷히면
시월의어느날
내인생의찬란한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