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헌터의 노가다 다이어리 2

커피 헌터의 노가다 다이어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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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가 2부까지 쓰게 된 이유는 현장에서의 새로운 경험 때문이다.
직장에서 정규직과 계약직이 있다면 노가다 현장도 고정직이 있고 회사 직영이란 게 있다.
하루 벌어 먹고사는 일용직이 아니라 현장이 끝날 때까지 자유롭게 나가고 가끔 연장 근무로 수입도 나쁘지 않다.
특히 직영은 월 소득이 500만 원을 넘어가니 웬만한 직장보다 나은 대우이다.
나는 젊은이들이 이런 내용을 알면서 노가다를 배제하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다.
평생 직업이 아니라도 단기간에 필요한 사업 자금을 모으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남녀를 떠나 노후를 위한 돈벌이로도 괜찮다.
공인중개사 하다가 이 일을 시작한 분도 있고 식당 때려치우고 부부가 함께 빠져든 분도 계시다.
물론 개인 시간이 없고 몸이 고달프지만 인생에서 쉬운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열심히만 한다면 오히려 남 눈치 안 보고 대접받으며 일할 수 있으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고 한다.
저자

유화수

생전처음접한현장일을내가견딜수있을까?
돈이절실한나는의문에답하기보다노가다일에일단뛰어들었다.
그리고결과는생각보다놀라웠다.현장에서번돈으로생계는물론내가준비한커피사업을지속할수있었기때문이다.
무리한부분도있지만건강도좋아져이글을끝내는지금도하고있다.
모처럼안정된생활과삶의여유를느끼면서말이다.

-1960년서울출생
-삼원개발(주)(종합건설)대표이사
-필리핀보라카이명지리조트설립및운영
-B&Y유토피아(주)공동대표및시벳커피연구소소장
-현재발효커피개발을위해동남아커피산지를순방중

목차

머리글

제1장현장에서일하면서출판을준비하다

제2장유도원으로편한노가다의삶

제3장생각보다바쁘게돌아가는유도원일

제4장작업거부로퇴출되었다가다시돌아오다

제5장순탄하게보내는잡부유도원의투잡일상

제6장유도원을넘어능숙한잡부로현장에적응하는나

제7장일산풍동의포스코오피스텔현장에서일하다

제8장현장일을함에도한가한일상이계속되다

제9장다시삼성현장으로돌아가다

마무리글
헌정시:화수형에게(이찬규)

출판사 서평

먼저현장일을하면서2부까지집필한저자의정신력을높이평가한다.
이책은현장일을기록한일기에자신의사고를더한수필이기도하지만사실은이시대의문제점을지적하고있다.
현장일을노가다라며비하하는여자가있는반면여자가잘할수있는이점을이용해현장에서적지않은수입을올리기도한다.
또한외국인노동자와경쟁해야하는한국기술인남자들과이조차포기하고그들이현장에서버린담배꽁초를줍는한국인잡부도나온다.
‘왜한국은더이상젊은남녀가현장일을하지않을까?’라는질문에저자는그들이모르기때문이라말한다.
그리고저자는노가다를주제로한드라마를집필하기로했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