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 (최재효 역사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금진 (최재효 역사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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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금진은 신라 귀족 위화랑(魏花郞)의 딸로 법흥왕의 후비(后妃)이며, 진흥왕의 정인(情人)이기도 했다. 그녀는 왕비 족인 대원신통 계열로 귀족을 휘어잡으며 끊임없이 권력을 추구했던 팜므파탈이었다. 금진은 내물마립간의 7세손이며, 대가야 정벌의 선봉장이었던 사다함(斯多含)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또한, 그녀는 김유신 장군의 외증조모이며, 원효대사의 고조모이며, 문무대왕의 외고조모가 되니, 금진이 존재감이 얼마나 컸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요부 같기도 하면서 자모(慈母)이기도 한, 불꽃같은 인생을 산 여인이 금진이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 속에 묻혀 있는 그녀의 실체를 잘 알지 못한다. 이 소설은 1,450여 년 전, 신라 중기 왕실에서 벌어졌던 두 인통(姻統) 간의 치열하며 내밀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 내고 있다.
저자

최재효

경기도여주시점봉동86번지에서태어났다.점봉초등학교,여주중학교,여흥고등학교에서공부하고,숭실대학교에서영문학을전공하였다.2005년에등단하여이백여편이넘는단편소설을수도권에서발간되는각종문예지,신문,인터넷에발표하였고,그동안12권의개인작품집을발간했다.갯벌문학상과한국농촌문학상을받기도했다.
대표작품으로장편소설로『강릉대첩』3권,『설죽화』,『금진』이있으며소설집으로『유월에내린눈』,『요석궁에내린비』,『꽃들의암투』가있다.산문집으로『지옥이있어야천국이있다』,『뒤돌아보면아무것도보이지않고』등이있다.그외한시풍의『달하노피곰도드샤』등개인시집5권을출간했다.

목차

작가의변(辨)
주요등장인물
대원신통주요인맥도
진골정통주요인맥도

혼돈에휩싸인왕실
자매,한마음이되다
용종을품다
색신(色臣)이되다
또한번의시도
영웅사다함
암울한전조
만사가휴의되다

소설속주요사건연대표
에필로그
작품해설
소설작품속어휘풀이
저자소개

출판사 서평

금진은본소설의주인공으로신라중기법흥왕,진흥왕,진지왕,진평왕치세기간에불꽃같은삶을산왕실여인이다.그녀는법흥왕의후비였고진흥왕의정인이었으며,제5대풍월주사다함의어머니이기도하다.본소설은남당박창화의『화랑세기』필사본과『상장돈장(上狀敦牂)』,김부식의『삼국사기』,일연의『삼국유사』등을두루참고하여창작되었다.사실을가미한픽션(Fiction)으로보면될듯하다.
금진은대원신통계열로신라귀족위화랑(魏花郞)과오도부인사이에서둘째딸로태어났다.그녀는언니옥진,조카묘도와함께법흥왕을모시는후비였다.서기540년법흥왕이붕어하자왕의자식을낳지못한금진과묘도는대궐밖으로나가서살아야했다.당시신라의왕족은모계에따라진골정통혹은대원신통으로구분되었다.왕비는두계통에서만나올수있었기에왕의눈에들기위해경쟁이치열했다.금진은옥진의외손자인동륜왕자의유모로다시대궐에들어갔다가진흥왕의총애를받으면서팜므파탈로변신한다.그녀의집념은진흥왕의딸,난성공주를낳으면서노골화된다.권력을잡기위해펼치는왕실여인들의암투는보통사람들의상상을초월한다.금진은안타깝게도권력을잡는데실패하지만,그녀가뿌려놓은씨앗은신라가삼국을통일하는데든든한버팀목으로성장하였다.삼국통일주역중한사람인김유신에게금진은외증조모이며,통일후새롭게신라인이된고구려와백제유민의정신적지주역할은한원효대사고조모이고,삼국통일의완결자문무대왕에게는외고조모가된다.금진이없었다면신라의삼국통일은불가했을것같다.
본소설을접하는독자는1,450여년전신라왕실의복잡한혼맥에당황할수있을것이다.하지만혈통과골품을유지하려는그당시의시선으로보고이해하면심적부담이적을것같다.신라는뼈의사회였다.신라인은태어나면서부터운명이정해진다.운이좋게성골이나진골가문에태어나면평생옥의옥식하지만,그렇지못하면한탄속에인생을살아야했다.만약금진이권력을쟁취했더라면신라는어찌되었을것이며,이후의한민족의역사는어떤방향으로흘렀을지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