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일기 (전 세월호 대변인이 들려주는 4월의 이야기)

팽목일기 (전 세월호 대변인이 들려주는 4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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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랜 망설임이었다.
10년이 지나 그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2014년 4월. 나는 현장에서 세월호 대변인을 했었다.
바닷속의 구조와 수습 상황을 공식적으로 전달해야 했다.
비통과 절망이 가득한 팽목에서 객관적이고 사실적이어야 했다.
2017년 4월. 세월호가 뭍에 올라왔을 때도 거기에 있었다.
세월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선체 수색을 함께 해야 했다.
질긴 인연이었다.
그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

고명석

바다가없는충북에서나고자랐다.20대초반해병대에입대하여바다를가까이서접하기시작했다.1998년해경에입사하여22년간근무했다.속초해경서장,대통령실행정관,기획담당관,캐나다해양경찰파견관,장비기술국장,서해해경청장,해양경찰교육원장등을역임했다.
2014년4월세월호사고때범정부사고대책본부대변인을했다.2014년말,세월호사고후속대책으로설립된국민안전처대변인을지냈다.2017년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으로재직하며세월호미수습자선체수색을지원했다.2020년해양경찰에서퇴직했다.현재국립부경대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교수로재직하고있다.
저서로「해양의국제법과정치(공저)」,「당신만몰랐던매혹적인바다이야기27」,「바다,저자와의대화Ⅰ(공저)」,「해양경찰학개론」,「해양경찰의이해(공저)」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격려의말씀
프롤로그

1부세월호,그아픔의장소로

1.팽목가는길
2.그날아침
3.여기는중대본상황실
4.숙박전쟁
5.진도의봄

2부블랙스완이나타나다

6.밤바다를떠난괴물,세월호
7.블랙스완이나타나다
8.구조의골든타임
9.애타는심정,갖가지구조방법
10.세월호대변인이되다
11.3일만에쓰러지다
12.현장은언론전쟁터
13.희망고문,에어포켓
14.해경에쏟아지는비난

3부길고잔인했던그해봄

15.세월호내부구조를공부하다
16.세월호수중선체수색
17.민간잠수사투입논란
18.수난구조마저민영화하다
19.장비만모르는장비기술국장
20.그놈의손모가지를잘라라
21.다이빙벨투입소동
22.잠수바지선생활
23.고심끝에해체된해경
24.팽목풍경
25.희생자유실방지임무를맡다

4부두번째인연

26.두번째인연
27.또다른시작,세월호인양
28.뭍에서세월호를수색하다
29.목포신항의달빛
30.그이후

에필로그:미래의바다안전에관하여
[하나]구조에서사실과바람에관하여
[둘]해양구조시스템에관하여
부록:‘세월호참사이후보도’를통해본재난관련보도의현재

출판사 서평

구조대는방한이되는슈트를입고공기줄로호흡하며감압을하면서심해로내려간다.하지만조난자는부상을입거나탈진한상태로밀폐된어둠속에있을것이다.조난자는공포때문에탈출을거부할수도있을것이다.추위를막아줄슈트도입지않았고,공기를공급받을공기줄도없다.막막한어둠의공간에서장시간감압하며상승할수도없다.간단한풀페이스마스크만쓰고맨몸으로표면까지올라와야한다.침몰선에서탈출한다하더라도수면까지올라가는것이쉬운일이아니다.
이처럼현실은시신을찾아인양하는것도어려운일인데,생존자를구조하는것은극히어려운일이다.사고지점까지잠수했으니당연히구할것이라는판단은섣부르다.그곳까지들어갈수있다는것이지,구할수있다는것이아니다.안타깝지만,우리는이런엄연한사실을직시해야한다.

-에필로그:미래의바다안전에관하여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