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나의 시골에게 (어쩌다 읍·면·리 주민 마을을 걷다, 사람을 만나다)

친애하는 나의 시골에게 (어쩌다 읍·면·리 주민 마을을 걷다, 사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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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쩌다 경북 예천, 읍·면·리 주민이 된 저자는 읍내를 거닐며, 시골에 매료된다. 오래된 담장에 그려진 벽화, 한의원 진료 마치고 옹기종기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할머니들, 40년 넘은 상회,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자랑하는 어르신…. 프리랜서 인터뷰어인 저자는 자연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시골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장소와 사람에 얽힌 보물들을 캐낸다. 저자는 말한다. 어떻게든 희미하게 시간의 무늬를 띠고 남아 있는 것들. 고서적처럼 고수하고 지키는 사람들이 촌스러워서 미소가 지어졌다고.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숨 쉬는 지금에 집중해서 사는 ‘무명의 시골인’들이 너무 멋있었다고. 무명의 존재를 세상 밖으로 꺼낸 저자는 시골은 ‘유배지’가 아니었다고, 가없이 넓은 도서관, 공부 장소였다고 고백한다.
저자

이소영

글쓰는엄마.사람사는데필수라는법학을공부했으나,사람이야기듣는기자로사회생활을시작했다.밥벌이직업으로서의글쓰기에서취미로서의글쓰기로넘어간건단연코육아때문이다.사부작사부작마음이산란할때에는책을읽고,필사를하고,글을썼다.현재공공기관및도서관에서‘글쓰기강의’를진행하며학인들과글로나누는치유와행복을맛보고있다.동시에문예창작콘텐츠학과대학원졸업을앞두고있다.저서로《육아가유난히고된어느날》,엮은책으로《어제의청년,오늘의참전용사》가있다.
시골로의이사.이동이잦은직업군가족덕분에가능했다.민증에공식적으로‘읍·면·리’가찍히고읍에나가던나날.범상치않음을발견했다.낯설었던것도잠시,어느덧시골살이도3년차에이르렀다.계간《예천산천》객원기자활동을하며,외지인이여행자와생활인경계에서쓴이야기를책에담았다.

목차

프롤로그어느날,민증에‘읍ㆍ면ㆍ리’가찍혔다

PART1작은여행의시작:하루쯤시골산책

예천읍내에가득,일하는어르신!
냉이캐는할머니의아우라
‘별일없었니껴?’사투리를듣는자세
할머니패션구경,어디서?시골버스안에서
얼떨결에예천향교제사구경
여기도빗자루,저기도빗자루
운동후보자기펴놓고들밥을먹습니다
낮에막걸리한잔이허용되는곳
시골카페서호박씨까던오후
‘전국노래자랑’예천에착륙했다!
순환자원회수로봇이호명읍에?
읍에서만난엄마,공주쌤들…우리는웃고또울었다
과녁을향해집중…양궁의메카에서살다

PART2아지트인예천:촌캉스의나날

물맛좋다는‘단샘’예천,때밀기좋은날
산란한날에는무궁화호보러시골기차역간다
시골펍의매력…시골의낮과밤은달라
토박이와함께드라이브떠나요
150년넘은고택‘삼연재’,집구경하기
송아지우유주던날,촉감은절대못잊지
깡시골체험마을의반전,고추장만들기
낭만담은가을밤,예천박물관서가족캠핑고고
범우리숲속놀이터,우리모자의핫플레이스
도심속황톳길,아이와‘천년숲’맨발걷기
나만의아지트,유유자적‘선몽대’거닐기
혼자알기아까운뷰맛집‘청원정’을공개합니다
무이서당에서한템포쉬어가기
용문사에서저만치도망간영혼잡아오기

PART3이번생은예천에서:어예살아오셨니껴?

시골에서사라져가는‘상회순례’하기
상회지켜온40년…“호명상회는나의인생이죠”
2세대양봉농업인,“벌침(봉독)덕에손저림없죠”
호미쥐던손으로붓을잡은곳‘신풍미술관’
할머니그림학교관찰기,일상에미술을더하다
양말목할머니의인생철학
논두렁뷰카페‘용궁특별시’에서시골누리기
용궁면무이1리의홍반장“컴백투컨트리,마을살려야죠”
예천읍에서만나는프랑스에펠…30년이휙지나갔어요
닭뛰어놀고비둘기날아다니는‘리얼시골살이’부부
가게가놀이터,제자리를지키고살아가는힘
“한평생서예와사랑에빠져살았죠”
모녀(母女)작가를키운8할은칼국수
폐교카페서날마다행복빚는부부
‘또또또간집’공개!아라비카,카페아닙니다
잠자고있던파출소의변신,카페도깨비곳간

에필로그평범하고도위대한무명의일생을예찬한다

출판사 서평

“도시에서살건시골에서살건내삶의주체는나여야한다는것,그중심에내가서야한다는것”

어디서읽었다.인생을바꾸는세가지요소중하나가‘이사’라고.그만큼주변환경이미치는영향이크다는뜻일것이다.이삿짐을풀고이곳의풍경과흐름에맞춰내라이프스타일,생활방식을만두빚듯하나씩하나씩만들어갔다.
나는읍에서촌스러운풍경들에자주시선이멈췄고,집으로돌아오면나의일상,우리집,물건,오래된것들과새것들의균형을바라보게되었다.물건개수를세는것이아니라,소독수를들고다니며,어루만져주고닦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