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날을 위하여 (김응길 제12시집)

남은 날을 위하여 (김응길 제12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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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왜 그렇게 살아갈까요? 미안하다고 말은 잘하면서.
미안하지 않게 실천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요?
김응길 시인이 제12번째 시집 『남은 날을 위하여』에 서로에게 조금은 덜 미안하게 살아가기 위한 감성적이며 실천적인 시 125편을 알차게 엮어서 독자를 찾아갑니다.
저자

김응길

공주교육대학교국어교육을,건양대학교대학원에서상담교육을,한국교원대학교에서평생교육을공부하였다.평생교육자의길을걸으며2세교육에전염하면서1999년월간『문학21』과계간『오늘의문학』추천으로문단에나왔다.2019년한국인터넷문학상을수상하였으며제9시집『파도』가2025년Youtube탐색후정리한초중고추천책에선정되었다.

서정적원심력을작품에투영하여창작에전염하고있는시인의개성적인시집으로
제1시집『그리하여포말이되고싶다』
제2시집『쉼표와마침표』
제3시집『그냥』
제4시집『나에게내가』
제5시집『모래와모래사이』
제6시집『널부르는노래』
제7시집『부재중』
제8시집『머문다는것』
제9시집『파도』
제10시집『당신의고독속으로』
제11시집『징검돌놓기』
제12시집『남은날을위하여』
외동인지가다수있다.

목차

서시-남은날을위하여

제1부공간만들기
새의공간
누룽지
바보
나에게
복권
그리움
해빙
오늘을살며
걸음마
슬픈연가
마음치유
이유찾기
시집詩集
성城
자유로움
큰사람
희망
칭찬의굴레
내일이오늘로오면
여행
이슬비
살아내기
뜬금없이
바라기
어쩔수없지

제2부공감하기
공감共感
다짐
잊히지않아요
용기를내요
단편소설
상상想像
고백
반추反芻
우산
강한사람은
저울질
비나리
격려激勵
할아비고집
해답解答
변절變節
다짐1
겸손
이유
그릇
다짐2
어린가수
몽돌

비상구

제3부좋은어른되기
좋은어른되기
남아있는것
구름
시골풍경

친구야
진실
암그렇고말고
제자리
나목裸木

죽음에대하여
초보운전
뒷담화
바람부는날
만추晩秋
들숨과날숨사이
행복만들기
고통
당신을보며
희망
우리를슬프게하는것
희망갖기
동거同居
투정

제4부홀로서기
양보에대하여
반항
단비
절규
이가을엔
가을그들녘
바람길
시인의조건
햇살
상수리
은퇴
마음자리
무한無限
밥상
알맞게살다가세요
진실

길찾기
홀로서기
음미吟味
문門
팔불출의행복
세상아
자화자찬自畵自讚
다시무너짐

제5부일탈막기
일탈逸脫막기
어느중년에게
질문
텃세
진실입니다

어느노파
혁명
장애에대하여
자가운전

가을소곡小曲
생강
힘들어하는당신에게
논두렁
참는다는것
일탈
탄핵
정치政治
2024년12월3일
겨울그강
살기위해죽는다

옛날에는
어떤슬픔

출판사 서평

김응길시인의시는어렵지않고쉽게이해가가지만깊은통찰에서오는완숙함을풍기고있다.어쩌면글을쓴다는것은상처받은사람들이상처를치유하기위해쏟아내는점액질이아닐까?몰락한양반으로고향을떠나객지에서뿌리내리지못한선친의5남매중장남으로태어나지난한삶을살아온김응길시인.시인은1999년월간『문학21』과계간『오늘의문학』을통해혜성처럼등장한시인이다.시인은2004년첫시집『그리하여포말이되고싶다』를발간하여문단에새로운바람을일으켰으며퇴직후백마강변에서고독과동행하며시창작에전념하고있다.

김응길시인의시를감상하다보면쉬운언어로짧게감상하기편하게구성되어있으면서도깊은관조를품고있어서농후한색깔을띠고있다.시인은어두운밤길에환하게비추는달빛처럼,현실의질곡속에서절망이자라지만그절망을극복하는희망을노래하고있다.그래서시인은불행속에서행복을노래할수있고좌절속에서희망의꽃을피울수있는것이다.김응길시인의열두번째시집『남은날을위하여』를감상하면서작품마다오롯하게자리잡은철학적사유에놀란다.

온갖희로애락을경험한후새로운깨달음을얻어관조적경지에이른시인김응길은말한다.“후일에덜미안하기위해서지금작은것이라도실천하며살자.우리는지금누군가와함께하고있지만익숙함으로인해너무편하게함부로하는건아닌지?”
김응길시인이가꾸는삶역시하나의여정일터이고그여정에남은날을위하여사색하고사색한것을실천하는삶이성공과행복을가지고올것이다.

김응길시인은삶의여울을거치면서이순의나이에이른다.그동안외면하거나사소하게보이던것들에게여유로운사랑으로눈길을준다.그리하여일상의작은것들이소중하게다가온다.스쳐지나갔던날들이새롭고아름답게열린다.죽음을잊지않으면순간을허투로보내지않으리라는생각으로내것들에게좀더베풀기위해노력하는사람으로거듭난다.이러한변화가그의작품에투영되어맑은강물처럼우리마음에젖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