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새벽이었어 (어느 의사의 마지막 사랑, 숨결처럼 아득한 사랑 이야기)

너는 나의 새벽이었어 (어느 의사의 마지막 사랑, 숨결처럼 아득한 사랑 이야기)

$18.00
Description
“그는 내게 마지막 숨결을 남기고
새벽처럼 사라졌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삶을 던진 남자!
그의 숨결을 품에 안고 살아가는 한 여자!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지독히도 아팠던 두 사람의 마지막 사랑이
앨버트산의 새벽빛처럼
서서히, 그러나 깊이 당신의 마음을 적신다.
저자

진성림

인제대학교의과대학수석졸업후,대한민국최고수준의호흡기내과전문의로서필수의료의생사의경계를함께걸어온의사다.그는현재서울안암동에있는‘고운숨결내과’의원장이다.
매일같이생명을위협받는환자들과기관지확장증,폐암,천식,폐섬유화증분야에서탁월한실력을발휘하고있다.기관지내시경검사의권위자로서전국각지와해외에서도환자가찾아오는명의이다.

의학의영역에서그는
‘숨을지키는사람’이었고
문학의세계에서그는
‘사랑을노래하는사람’이되었다.

의료현장에서마주한수많은죽음,이별,헌신의순간들의기억은그의마음속에고요하고단단한문장으로쌓여갔고,그첫결실이바로서정적순애보소설《너는나의새벽이었어》다.
이작품은단순한로맨스가아니라,죽음보다깊은사랑,기억보다오래남는이별을이야기하는숨결의문학이다.

저서로《호흡기질환》,《‘숨’쉴때마다네가‘필요해’》,《하늘아!미세먼지어떡해?》,《나는호흡기내과전문의진성림입니다》가있다.

목차

작가의말

제1부첫사랑의슬픔
선택의기로
파란하늘의구름
서오릉의행복
행주산성의비극
컴퍼스자살
김해평야
첫사랑과닮은그녀

제2부운명의여신
싱가포르비행기
법과생명의갈림길
봄비와같은인연
그녀의남자친구
별헤는밤
애잔한그녀
재회의기쁨

제3부어느의사의숨결과사랑
숨결의가장뜨거운끝에서
구름위를날다
어둠의그림자
삶과죽음
선택의순간
윤리(倫理)와공리(功利)
너의새벽이되기위해

마치며

출판사 서평

“그는나의숨결이었고,
그는나의아침이었으며,
결국…그는나의마지막새벽이었다.”

이책을펼치는순간,우리는한남자의절절한사랑과,한여인의지워지지않는상처를마주하게됩니다.『너는나의새벽이었어』는단순한사랑이야기그이상입니다.그것은한생명이다른생명을위해끝까지불타오르다꺼져버린가장숭고한헌신의기록이자,남겨진자가견디어야할길고긴새벽의이야기입니다.

주인공성림,그는호흡기내과전문의입니다.
죽음과삶의경계에서수없이환자들을살려낸그는,어느날운명처럼만난진주라는여인을위해자신의마지막호흡을내어주기로결심합니다.
알버트산의설운위,그가택한선택은그어떤언어로도온전히설명할수없는숭고한사랑의실천이었습니다.

그리고진주,그녀는성림이남긴마지막눈빛을가슴에품은채세상의모든새벽을눈물로맞이합니다.그녀는여전히떠나간그를사랑합니다.아니,그사랑은시간과공간과죽음을넘어더깊어지고,던단단해졌습니다.

『너는나의새벽이었어』는극적인플롯에의존하지않습니다.
이작품은숨을삼킬만큼아름답고,가슴이저릴만큼절제된문장들로사랑의가장깊은순간을조용히들려줍니다

의학적사실에근거한리얼리즘과감정이진폭을섬세하게다룬문학적서정성,삶과죽음앞에서우리가반드시마주하게되는‘선택’과‘기억’의무게까지.이모든것이어우러져,이소설은단지로맨스가아니라한편의사랑의기도가됩니다.
책장을덮는순간,당신은아마도누군가를진심으로사랑했던자신의기억을떠올릴것입니다.그리고그기억속누군가에게속삭이듯말하고싶어질것입니다.

“너는나의새벽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