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오는 가을 (이순금 시집)

소리로 오는 가을 (이순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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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요보다 동요를 좋아하며 아직도 동심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선현미담을 들려주고 그림 동화책을 읽어주며 꽃 같은 말을 베껴 쓰다가 어른들을 위한 동시에 가까운 시집을 햇살 속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저자

이순금

-2006년〈아시아문예〉등단
-경기문학공로상
-동서문학상수상
-글의세계회원
-시담회원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강사
-동시집:《엄마손이토닥토닥》

목차

1장강물에뜬보름달
강물에뜬보름달
내나이
눈물꽃
늙은엄마
달빛한줌이내안에들어왔다
도전
돌로미티
멈춘시간
며늘아기
봄날은그렇게갔다
비상
시쓰기
시쓰는할머니
시가바람에실려왔다
아쿠아로빅
어머니의겨울
작별에대하여
카페의할매들
한밤중

2장조각이불
눈지우개
달님
두고온바다
또박또박걸어가라고
물속길
바다
반달
산그늘
안개
오월
조각이불
초록물이들어서
호수의비밀
겨울호수
노을
눈길

3장소리로오는가을
고목
그늘속에들어간나무
꽃달임
나뭇잎사잇길
늦잎
목련
생각깊은나무
성난뿌리
소리로오는가을
잡초
쥐똥나무
코스모스
할머니의꽃밭
산책길
이야기할머니
폭포

4장꽃은시선으로
가방
골목길
꽃은시선으로
내마음
다이어트
도서관에서
무너지던날
버스안
벤치
빈마음
생각
어디든가서
주인잃은책
터널
향기로운날

5장예쁘네
몰래잡은손
빨랫줄
상장
소풍
아가
예쁘네
유모차
자기들끼리
키재기
해지는바다
햇살뜨개질
뒤안길
바람이되어
욕심
느림보강물길

출판사 서평

이순금시인의시를읽다보면내주변의모든사물과자연현상들이마치살아있는생명처럼느껴진다.노을이말을걸고,달이한가로이음악을듣고,심지어햇살들까지나에게다가와간질이는것같은기분이다.

현실을살아가면서원치않는자극적인정보들이물밀듯이들어와머리가아려올때이시집을읽는다면슴슴한들기름막국수를먹는것처럼시를읽는내내행복과만족감을느끼게해줄것이다.이순금시인의시집을생각하며서평을쓰는이순간에도입가에웃음주름이지어지는나처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