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나방

하얀 나방

$17.00
Description
삶이란 먹구름 속에서 노래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람은 누구나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자신을 그린다. 하지만 실제 삶은 박수와 조명 속이 아닌 끊임없는 서열과 비교, 평가 속에 있다. 실연, 우정의 붕괴, 정치와 오디션의 소란마저 그 구조 안에서 생겨나는 작은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 이 커다란 틀은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사람은 ‘자기만의 노래’를 놓지 않는다. 상처를 입고도 다시 무대에 서고, 배신을 겪고도 다시 사랑을 시도하며,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선택을 감수한다. 겉으로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는 이 반복 속 각자는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

박종삼

1971년충남부여군에서출생하여줄곧살다가성인기에접어들어주로지낸곳은용인이다.늘고향에대한향수를많이느끼고있다.젊은날,검사도되고싶었고,하향하여법무사도되려고하였지만책을볼수없는외적일이돌발되어상처와아픔이쌓여모든법서들을재로태워버렸다.그후,오랜세월을방황하며법서를다시볼수있기를손꼽아기다렸지만,하늘은내게다시그책을볼수있는기회이자환경을짓밟아버렸다.그책은이해와암기까지요하기때문이다.극심한고독은나에게갈림길을제시하기에이른다.
이때부터채근담,장자,순자,노자,헤겔,니체,쇼펜하우어,칸트,발타자르그라시안책을3천8백번넘게회독한적이있다.철학서를읽었던것은이대로주저앉아내생을놓치지않겠다는마지막몸부림이었다.
소설『내리화처럼』이네이버가선정한화제신간10에들기도했지만갈길이멀기만하다.
살아생전모친께서그토록염원하셨던그바람을이뤄야나의마음에진정한평온이찾아올것같다.나에대한걱정으로하루에13통이나전화를하셨던모친께서,영영분리된천상에서조차그러고싶은마음이간절할것으로깊이느끼고있기에,내생이흔들리지않도록정신을집중하여앞만보고내달린다.

목차

1.하늘을날아다니는하얀나방
2.아수라장보궐선거
3.진흙탕트롯미스미스터김밥천국
4.친구들의시샘과질투와열등감
5.궁핍했던용인농부벼락부자로변신
6.타락한트로트오디션
7.꿩대신닭
8.성인군자노자의말씀
9.광교호수공원
10.납치협박으로외통수
11.사랑의휘발유
12.인생의목표가된사랑
13.단식투쟁의목표
14.스테로이드운명
15.하얀나방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하얀나방》이라는소설은이사회의단면을표출하고싶었다.
소설에등장하는지역말고도전국어느지역이든지일어날수도있는사건들을상상을통해그린것이다.
인간은그누구나온전한사람이없는것같아보인다.그누구나단점을지니고있다.절대적일수가없다.
겉으론온전한것처럼행세하고그렇게온유하게부드러운목소리로말도하고치장을하며보여지고있긴하지만실은온통먹구름이잔뜩끼어있다.
이먹구름,흑역사에대해세상은나에게긍정이란말로자꾸만강요를이어간다.심지어위대한옛사람이남긴고전의내용까지인용하여온갖쇼를다퍼붓는다.
물이너무맑으면물고기가살수가없다.물이어느정도더러워야물고기가살수가있다.바로이것이다.
-작가의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