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 산책

해 질 녘 산책

$15.00
Description
모진 비바람이 지나, 황혼의 햇살 아래에 피워낸
단단하고 따뜻한 위로의 꽃

벗어놓은 그리움이
한 줄기 햇살 되어 초승달로
다시 피어나는 꽃 같습니다.
저자

정경

많이산인생
돌아보니촘촘하게걸어왔네요.
바라보니어둑한노을이라
발밑에부딪히는언어들을
멋지게외출시키고싶어서
한자리에모아봤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엄마의신문
벚꽃이지면
10월은
보고싶다
소녀에게|장애소녀의연주회를보고
가을에
가을맞이풍경
꽃이라고생각합니다
밤산책
인생샷
아침노을
내속에는
길에서묻습니다
봄은갔습니다
달의이야기
세월은어떻게내게왔을까
가을비가는길
하얀철쭉
구멍뚫린나뭇잎|너는왜?
꽃|고마리
봄길
나만아는일
아침
첫눈이오면
노을
벌써반년|아니벌써!
걸어가는길
역마살
카페라는이름
봄날의기억|벚꽃놀이
봄에게가는길
너의위로
정적
산책길
시인의남극


사랑
여름모래축제
그러지말지
갈매기
혹등고래의아침
나는
바람부는곳
지심도
설악산단풍
낙엽
지나간시간
바느질과인생
아기가자랍니다
돌아오는길
내가사랑하는사람
사철나무의여름풍경
살아있는사람

11월에하는일
여름노을
나비
가을꽃
노트
그네
봄에심고싶은것
사이좋은비결
달에게
흐르는봄
가방안에는
장맛비
작별
이슬꽃잎
봄속으로
남한산성을오르며
봄맞이
인생같은개기월식
내가사는동네
광화문에서
잠못드는밤
가을맞이
사철나무
겨울의향기
만약에
나이
패션쇼
그대에게
비오는날

신생아
은행나무의전설
11월
꽃은떨어지고
내가왔어
가을나무
봄의시작
꽃나무에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칠순의언덕에서띄우는,
생(生)의가장따뜻한안부”

이슬이옷속으로스며들고,천둥과번개의소란에잠못이루는밤이찾아와도-그모든시간을끝내꽃이라고부르고싶은마음이있었습니다.떠나려하지않는계절을품에안고,격정을견딘날들과만난적없는사랑까지도조용히끌어안는순간,‘견딤’이어떻게아름다움으로바뀌는지알게됩니다.

정경시인의첫시집《해질녘산책》은인생의해질녘에도착한한사람이비로소꺼내놓는지난30년의기록입니다.시인은쌍둥이손주들의재잘거림에서삶의환희를다시배우고,지는노을앞에서내일을위한희망을담담히노래합니다.

어둠을통과해환한빛앞에선저자의목소리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깊은울림을전합니다.치열한계절을지나고있을당신에게,이책은따뜻한동행이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