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시간

텃밭의 시간

$17.00
Description
지역의 인문활동가로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듣기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 없이 피는 꽃이 없음을 알기에 용기를 냅니다. 깨어있는 문학 작품을 쓰는 일은 저의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구인의사연구제단은 임진왜란에서 살아 돌아온 아홉 청년을 추모하는 곳입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의사로서 일생을 바친 동산 김형기 선생의 이야기와 동구의 매축지 종 이야기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남기지 않으면 묻히고 사라질 것만 같아 작품집에 남깁니다.
《텃밭의 시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마다의 소명을 다하는 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큰마음에서 비롯된 참된 이야기 말입니다. 인생의 겨울을 묵묵히 견디고 발돋움하며 봄을 맞이하는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정문숙

1990년경성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2018년동아대학교일반대학원문예창작학과졸업
2017년동아대학교지식나눔교실글쓰기강사
2018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우수인문활동가
2018년동아대학교코어사업단주니어인문스쿨강사
2019년부산동구청인문학강사
2021년부산문화재단,부산동구문화원〈이야기가있는동구역사탐방〉글쓰기동아리강사
2022년동구문화원,〈동구의역사탐방〉시창작교실강사
2023년사상문화원,〈삶을가꾸는생활글쓰기교실〉운영
2022년~사상문화원편집장
2024년~부산수필문인협회편집국장
2025년~사상문인협회편집장
2026년~사상구청구보편집위원

수상
2015년주변인과문학신인상은상수상,〈천사가머무는시간〉
생명문학공모전차상수상,〈봄,이부탐춘을다시읽다〉
모래톱문학상우수상수상,〈까치발을내려놓고〉
근로자문학제동상수상,〈숫돌〉
2016년근로자문학제은상수상,〈청어의꿈〉
문향여성문학제장려상수상,〈사랑니〉
2017년직장인신춘문예당선,〈까치발〉
제3회주변인과문학신인상대상수상,〈나무한그루〉
가족사랑수기공모전수상,〈며느리가면〉
2020년독도문예대전특선수상,〈질경이의꿈〉
2024년아르코발표지원선정,〈너의모든것이빛나는순간,골목길블루스,은행이익어갈때〉
2024년제16회복숭아문학상우수상수상
2024년삶의향기동서문학상소설가작수상
2026년〈부산시단〉시등단

출판
『500파운드와자기만의방』,산지니,2017.12.산문집
『삶,꽃을보듯별을보듯』,전망,2018.12.엮음
『오후네시,시간은거꾸로흐른다』,전망,2019.11.편저
『내안의사각지대』,전망,2020.10.산문집
『너의모든것이빛나는순간』,2024.9.산문집

지원금선정
2017년부산문화재단창작지원금선정
2019년부산문화재단창작지원금선정
2020년부산진구청창작지원금선정
2024년부산문화재단창작지원금선정
2026년부산문화재단우수예술지원사업선정

목차

여는글-상처가꽃이되는시간



텃밭의시간
데칼코마니
꽃샘추위
엠마젠타
콩의비상
연필과찻잔
성냥팔이소녀의환생
날은저물고
싱겁고싱그러운

여름

한여름의꿈
매염파행-동래시장
매염파행-소석마을참숯가마
커피칸타타
여름냄새
꽃마을프로방스
녹정(綠町),그린스트리트(GreenStreet)
《태백산맥》필사하다
동출지
헤어질결심

가을

사상면이야기
사상9인의사연구제단-고향의흙냄새
사상9인의사연구제단보존회-서서흐르는강
퀼트
우리가기억해야할사람-동산김형기선생
괘법동,철길마을
다우리치어리더학교
다시,함께
달님에게

겨울

매축지마을을걷다
동구곡곡,호시탐탐
맥켄지가족을기리다
애란의집
날아라,독수리
오늘
인디언보호구역(IndianReservation)
브리더홀(Breatherhole)
허밍

출판사 서평

올해부산문화재단의우수예술지원사업에선정되어수필집을엮게되었다.쇠약해진어머니를보며출간시기를앞당겼다.언젠가시집을내면시와함께발표하고싶었던어머니가그린그림을표지로정했다.화창한봄날,어머니생신에맞춰책을출간하려고한다.부모님께드리는감사의헌사이자사랑의증표이다.
아름다운꽃들이피었다지는꽃밭에서상사화목단이피고장미넝쿨이담을넘는다.벌과나비꿀을따는한낮의꽃밭에홀연히그리운이찾아와어머니곁에앉는다.어머니는오래전그때처럼그리던아버지를만나해후하는단꿈을꾼다.멀리야트막한산자락에옛모습그대로인등굽은소나무가굽어보고원앙한쌍나뭇가지에내려앉아예전처럼봄빛을노래한다.
-〈허밍〉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