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던 안중근 의사의 말은 오빠를 위해 존재했던 문장 같았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교과서 외의 책은 사치였다. 오빠는 수학 여행비를 아끼고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해 가며 한 권 한 권 귀한 ‘세계’를 사 모았다. 오빠가 펼쳐 든 책장 너머로 바람이 불어왔고 나는 그 바람을 따라 자연스레 문학의 숲으로 발을 들였다.
- 「책 그늘」 중에서
- 「책 그늘」 중에서
책 그늘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