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뜨거운 바다

우리의 뜨거운 바다

$30.00
Description
바다는 모든 것을 품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부모를 잃으며 혹독한 운명에 휩쓸린 혜정은 삶의 갈림길에서 두 남자와 마주한다. 깊은 심해처럼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정훈, 햇살처럼 반짝이던 첫사랑 상호. 마음껏 사랑을 주며 살라는 부모의 유언과 달리, 사랑이 반드시 사람을 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뜨거운 바다』는 사랑과 집착, 상실과 구원, 그리고 끝내 서로를 잊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뜨겁고도 가장 외로운 바다를 그려낸다.
저자

김민정

김민정金玟晶

서울중랑구묵동출생
협성대학교문예창작학과졸업
건국대학교행정대학원도시과도시문화예술콘텐츠전공
공동저서:동화『온전한새싹이돋듯』

목차

여는글

프롤로그해일이지나간자리에서

바다를닮은소녀
파도의교차점
물에비친별
해일로부터
상어의양말
황혼이지는시간
달조차뜨지않는
심해속의심해
돌아갈수없는길
Deep-seaanglerfish
깨진유리병
껍데기들
아귀다툼
낚시꾼들의밤
바다낚시
파도가머물던자리

에필로그1길끝의바다
에필로그2난파선의항해

출판사 서평

‘바다는모든것을품지만,때로는모든것을집어삼킨다.’

『우리의뜨거운바다』는부모의죽음이후거대한빚과상실을떠안게된혜정이두남자와만나며시작되는이야기다.깊은심해처럼위험하고치명적인정훈,햇살처럼반짝이던첫사랑상호.혜정은서로다른방향으로자신을이끄는두사람사이에서살아남기위해발버둥친다.

이작품은단순한삼각관계나로맨스소설이아니다.사랑받고싶었던사람들,사랑하는법을몰랐던사람들,그리고서로를구하려다함께침몰해버린사람들에대한이야기다.누군가는사랑을소유라고믿었고,누군가는사랑을기다림이라고믿었으며,누군가는사랑하는사람앞에스스로악역이되기를선택한다.

작품속인물들은선인도악인도아니다.그들은모두상처입은인간들이다.사랑을주는방식이서툴렀고,상대를지키려다오히려더깊은상처를남긴다.그래서이소설은누가옳고누가틀렸는지를묻기보다,사랑이사람을어디까지데려갈수있는지를깊게바라본다.

공연장뒷길작은칵테일바,바닷가편의점의컵라면,피자빵과고로케같은소소한기억들은거대한비극속에서도끝내사라지지않는온기를품고있다.그온기때문에인물들은서로를잊지못하고,독자역시그들의삶을쉽게떠나보내지못한다.

『우리의뜨거운바다』는사랑과집착,상실과구원,그리고끝내서로를잊지못한사람들의이야기다.뜨겁게사랑했던사람들에대한애도이자,폭풍이지나간뒤에도여전히출렁이는바다를바라보는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