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 빵집 (양장본 Hardcover)

망월 빵집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망월빵집의 단팥빵은 정말 특별해요!
망월빵집 앞을 지날 때면 달콤한 단팥빵 냄새에 모두 군침을
꼴깍 삼키고, 빵을 먹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달빛처럼 환한 미소가 가득 번졌거든요.

사실, 망월빵집 단팥빵에는 신비한 비법이 있어요.
달이 뜨는 밤마다 망월빵집 아저씨가 보름달, 반달, 초승달,
그믐달에 따라 달빛을 반죽에 넣어 특별한 제빵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망월동의 낡고 오래된 집들이 하나, 둘,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도 없어 보이고요.

누구보다 망월동을 사랑했고,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동네 이름처럼 “달을 바라본” 망월빵집 아저씨는 뿌연 회색 먼지로 가득해진 망월동에서 계속 빵을 만들 수 있을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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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연주

저는경기도하남미사강변도시에살고있어요.새로생긴신도시이지요.
개발되기전에는망월동이라는예쁜이름을가지고있던동네였어요.
‘망월’달을바라본다는뜻이지요.
과거망월동은어떤모습이었을까?많이궁금했어요.
아마도둥근달을바라보며서로의안녕을빌었던따뜻한마을이아니었을까요?
예전마을의모습은남아있지않지만,둥근달은변함없이우리를비춰줍니다.
망월빵집의아저씨처럼누군가우리의행복을늘빌어주고있다는것을
잊지않았으면합니다.

나의달님에게
이책을만드는데도움을주신일가도서관과최혜진작가님께감사드리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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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옛말에십년이면강산이변한다고했지만,오늘날우리사회는그십년마저기다려주지않는다.새로운빌딩,상점,시설같은유형적인것들부터생각,가치관,이름처럼무형적인것들까지빠르게뒤바뀌는시대를우리는살고있다.산책하다가외국의유명프랜차이즈들로들어찬사거리일대를보며,예전에는이곳이다논밭이었다는걸말해줄때면아이들의얼굴에는약간의호기심이피어난다.그러고는자신이아이때부터보았던어느오래된문방구가엄마아빠의젊은시절에도있었다는사실에적잖이놀라워하고,또반가워한다.

공통된장소와기억을함께공유할때우리마음에일어나는감정이란얼마나소중할걸까?변함없이우리를지그시바라보는달처럼오랜시간동네를지켜온장소들이있다.이장소를아이와함께찾아갈때우리는,이세상에앞으로달려가는것만있는게아니라는삶의귀중한이야기를해줄수있을것이다.

이책을쓴이연주작가는망월동에대해’망월’,달을바라본다는뜻이지요.과거망월동은어떤모습이었을까?많이궁금했어요.아마도둥근달을바라보며서로의안녕을빌었던따뜻한마을이아니었을까요?”라며동네의예전모습에대한말을남겼다.우리기억어딘가남아있는,세월의풍파를묵묵히견뎌온장소와이름을떠올리며『망월빵집』의마지막장을펼쳤을때,고소하고달콤한빵냄새같은정겨운기억들이행복의포만감을일으켜줄것이다.

우리동네가좋아시리즈소개
-우리동네의특별한장소를바탕으로개개인의다양한감정과추억이담긴이야기를그림책으로소개하는시리즈.
하남시를시작으로전국각지일반개개인들의다양한동네추억이야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