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속에서 핀 꽃 민초 (양장본 Hardcover)

잡초 속에서 핀 꽃 민초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일제강점기, 6·25전쟁의 비극, 일곱 번의 기적과 군부 쿠데타⋯
참혹한 현실을 뚫고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을 피워 낸 민초의 삶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록물’에 등재된 한국판 안네의 일기 『여고생 일기』 저자의 아버지가 전하는 전쟁, 투쟁, 생존, 그리고 인간다움
함경북도 아오지 탄광에서 마늘 김치와 여비가 든 가방만 들고 16일을 걸은 끝에 광주 학강정(학동)에 도착한 저자, 그러나 6·25 전쟁이 발발하고, 소식을 전하는 심부름 도중 너릿재에서 인민군과 완장을 찬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나를 포함해서 아홉명은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무릎 꿇고 앉아 처형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 오후 3시경, 총살 대기 중에 총구멍을 보니 검은 구멍이 점점 커져 온 세상이 깜깜해졌다.”

기적처럼 묶인 손이 빠져나오고 죽을힘을 다해 민둥산을 굴러서 내려간 탈출극을 벌이는데 저자의 등 뒤로는 총소리와 탄환이 빗발친다.

“피와 땀과 흙투성이로 범벅이 된 몸에서 김이 나고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영화로도, 소설로도 담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고 참혹한 그날의 현장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난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속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 시대 민중의 이야기”이자 “고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몸부림의 세월”이었던 삶.

후손들이 더 아름다운 인간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오늘을 일궈낸 역사 속 고통의 시간이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그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본다.
저자

주대채

일제강점기에태어나여섯살이되는해에식구들이아오지탄광근처로이사해서함께살았다.열두살에해방이되어석탄운반기차의화물칸에몸을싣고남쪽으로내려왔다.열일곱살이되던해인1950년에6.25전쟁이일어났고구사일생으로살아남아평생을어려운사람을도우며살아왔다.아버지로서최선을다해육남매를훌륭히가르쳤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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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텀블벅펀딩〈6.25와5.18을온몸으로체험한부부의역사그림책〉100%달성!
일제강점기때겪은수모와6·25전쟁에서인민군에게처형당할위기에처했던과거
육남매의자랑스러운아버지이자경로원,성로원,고아원의후원자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돈바스전쟁,우크라이나침공⋯전쟁은더이상역사속이야기가아닙니다.뉴스에서폭격으로인해폐허가된세계곳곳을보여줄때,우리는잊고있던사실을하나떠올리게됩니다.전쟁의얼굴은윤리적이거나도의적인모습을하고있지않으며,그소용돌이에휘말린민초들이살아남기위해선사력을다해야한다는것을말입니다.

그런점에서오늘날우리주변에계신어르신들은,‘살아간다’는말보다‘살아남았다’라는표현이더적합할수도있습니다.식민지시절온갖핍박으로부터견디고,역사상가장많은나라가참여한전쟁속에서살아남은민초의삶.그분들에게유년이란생존과직결되었던잊을수없는기억이자인간다움을지키고자했던투쟁의역사였습니다.

이책의저자주대채님은한명의‘시민’으로서일본인과인민군,그리고계엄군에게저항했습니다.일본선생은“조센징와닌겐쟈나이!(조선인은사람도아니다)”라며조국을모욕했고인민군은총구를겨누었으며계엄군은가족과이웃을짓밟았습니다.우리가73년간보낸평화로운일상이얼마나값진피와땀으로완성된것인지,주대채님의글과그림이전하면서뜻깊은경종을울리는듯합니다.

“내나이열일곱에구사일생으로살아난후,나는나를살려주신나의신에게약속했다.‘죽을목숨을살려주셨으니선행을베풀며진실하게살겠습니다’라고….”
출판사소개

코이북스는작가의탄생프리미엄출판전문브랜드입니다.코이라는물고기는작은어항에두면작게자라지만커다란연못에두면아주크게자라는물고기라고해요.어떠한환경을만들어주느냐에따라아주크게도될수있는물고기죠.코이북스는코이라는물고기처럼누구나가지고있는저마다의예술성을발견하고더욱크게성장시킬수있도록적극돕는환경을만드는출판사가되도록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