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18.00
저자

브루스그레이슨

(BruceGreyson)

저자의본업은버지니아의대정신의학과신경행동과학명예교수이다.미국정신의학협회의평생회원이자,미국정신의학회에서수여하는최고영예인석학회원(DistinguishedLifeFellow)으로선출된정통의학자로서전공분야의학연구로여러차례중요한상을받았다.미시간대학교와코네티컷대학교에서도의대교수로재직하며정신과임상과장을역임했다.
그레이슨이임사체험에관심을두게된것은50년전,의과대학을졸업한지얼마지나지않았을무렵,응급실에서의식을잃은환자가전한임사체험이야기에충격을받은뒤였다.자신과도연관되었던그사건은마음과뇌에대한그의평생신념에도전을주었고,결국임사체험을과학적으로연구하는여정으로이어져,국제임사체험연구협회(IANDS)의설립과전세계에서유일한학술지《임사체험연구》의책임편집자로도활동했다.그때부터여러의학저널에100편이상의관련논문을발표했으며,그의학술연구는20개언어로번역되고,전세계에서수백건의연구에인용되었다.
저자는40여년간1,000건이상의임사체험사례를모아,그들의사례와심장마비,뇌졸중,자살미수등으로입원한환자들이경험한임사체험을비교했고,탐구과정에서각사람의태도,믿음,가치관과성격에끼치는영향뿐아니라,문화적해석을넘어서는보편적인주제들을발견했다.특히임사체험을겪은사람들의삶에일어난영향과의미에도초점을맞추면서에피소드와흥미위주를넘어서서학문적기반을놓은학자로인정받고있다.
그레이슨은과학과영성,이두가지큰믿음이서로충돌하지않고모두옳을수있음을여러과학적인증거를토대로소개한다.독자는우리의마음과뇌에대한새로운생각으로도전을받고,충만한삶을위한핵심통찰을얻을수있을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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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삶과죽음의경계에서인생을다시보다

1장과학은설명할수없는일들
2장시간을초월한경험
3장인생되돌아보기
4장인간의언어는감당할수없는체험
5장무엇이진짜인지어떻게알까?
6장몸에서분리되는경험
7장환각일까,임사체험일까?
8장현실보다더현실같은임사체험
9장죽음과임사체험은어떻게다른가?
10장죽어갈때의뇌
11장정신은뇌가아니다
12장죽은후에도의식은지속되는가?
13장천국과지옥은있을까?
14장신은계실까?
15장임사체험으로변화된삶
16장임사체험의의미
17장새로운삶
18장임사체험의후유증
19장현실에대한새로운관점
20장죽음이전의삶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전체인구의5퍼센트,
생각보다흔한(?)임사체험자들

임사체험(neardeathexperience,NDE)이란,사람이죽음에가까워질때,예를들어심장마비나사고등으로생명이위협받을때겪는일련의감각,인지및정서적인변화와경험을의미한다.이때사람들은‘사후세계’를경험했다고여기며,때로는인생관과가치관,삶의태도가통째로바뀌기도한다.이러한경험은문화와개인에따라다르지만,일반적으로몇가지공통된특징이있다.

-몸밖의경험:자기육체를벗어나마치제3자처럼자기몸을바라보는경험
-급속한이동:어두운터널을지나거나광속처럼움직이는느낌
-초자연적존재와의만남:이미세상을떠난친구나가족혹은영적인존재(종교적위인들)와의만남
-360도시야:전방180도가아닌360도로모든방향에서모든것을보는경험
-지식의한계초월:알고자만하면모든것에대해안다거나우주의비밀에대해깨닫는경험
-생애회고:자기생애전체를순간적으로회상하며그동안의행동에대한정직한평가
-강력한정서적반응:평화,사랑,기쁨등강력하게긍정적인감정,혹은공포나외로움같은부정적인감정(흔히천국과지옥경험이라고느낀다)
-광경/시야:종종매우실제감이넘치는,선명한‘다른세계’를목격
-선택혹은반환명령:‘아직당신의시간이아니다’와같은메시지를받아다시육체로돌아옴

이러한‘임사체험’사례는현대에들어와새롭게발견된것이아니라고대그리스와로마시대문헌에서도나타나고,모든주요종교전통은대부분포함하고있으며,19-20세기초의의학문헌들에서도빈번하게확인된다.한마디로광범위하고일상적이며사람을가리지않는다.신약성경에서도사도바울이이방세계에복음을전하다가돌에맞아죽을뻔한사건이기록되어있는데(사도행전14장),그자리에서곧바로일어나자기를핍박한그도시로다시들어간다.후에이경험을적었는데임사체험의여러요소와정확히일치한다.
“내가그리스도안에있는한사람을아노니그는십사년전에셋째하늘에이끌려간자라(그가몸안에있었는지몸밖에있었는지나는모르거니와하나님은아시느니라)내가이런사람을아노니(그가몸안에있었는지몸밖에있었는지나는모르거니와하나님은아시느니라)그가낙원으로이끌려가서말로표현할수없는말을들었으니사람이가히이르지못할말이로다”(고린도후서12장2~4절).연구방법이나임사체험의정의에따라달라지지만,(사고나병으로)죽음에가까운경험을한사람중10~20%정도,자살시도후생존자의경우에는25%정도가임사체험을경험한것으로알려져있다.전체인구중에서는대략4~5%로추정된다(미국기준).하지만지금까지는지극히사적이고은밀한경험이자,누구에게도이해시킬수없는‘고립된’경험으로쉬쉬할뿐이었다.

50년커리어의정신과의사이자
임사체험분야세계적권위자가40년탐구한결실

저자는50년동안정통정신과의사이자석학회원으로서여러차례관련상을수상한과학자이면서,한편으로는평생임사체험이라는분야를과학적으로탐구하여이분야를개척한인물로평가받는다.특히,그레이슨은어떠한종교적,개인적편견을배제한채회의주의자의입장에서이분야에대한연구를해오고있으며,여러학술저널에발표한관련논문만100편이넘는다.단순한호기심차원을넘어서서국제임사체험연구협회(IANDS)의설립과전세계에서유일한학술지《임사체험연구》의책임편집자로도활동했다.
그레이슨은50년에걸쳐1,000명이넘는임사체험사례를모았고,그들의사례와심장마비,뇌졸중,자살미수등으로입원한환자들의임사체험사례와비교했다.그리고‘임사체험은허구’라고주장하는다른학자들에게서저자의연구방법에는허점이없다는인정을받기도했다.
이책에서,정통과학자이자평생임사체험을연구한의사인저자는임사체험에대한다양한질문에대답한다.즉,시간초월경험,인생을파노라마처럼보기,몸에서분리되는경험,죽음과임사체험의차이,뇌에는어떤일이일어날까?천국과지옥은있을까?신은있을까?현실에대한새로운관점등등.
그의연구는과학의한계를인정하면서도우리의정신과뇌에대해새롭게생각할여지를고민하게한다.결국,우리가누구이고,어떻게우주와조화를이루는지,어떤삶을살고싶은지를돌아보게하는것이다.무엇보다과학과영성이서로충돌하고배척하는것이아니라,서로부족한부분을우아하게메운다는사실을아름답게증명해낸다.세상을과학적으로접근하면서도얼마든지영적으로살아갈수있다는것이다.현재인류수준에서가장정직하고객관적으로연구해보려는한정신과의사의40년결실이이한권의책에오롯이담겨있다.

사후세계에관한
과학과영성사이의틈을메우다

그가소개하는수십명의신비롭고아름다운사후세계체험담은이책을읽는또다른묘미다.에피소드와흥미위주의체험담이중심은아니지만,저자가1,000명이넘는사람에게서들은수많은경험과그들이전한메시지를책곳곳에녹여내면서아직은과학이설명하지못하는높은차원의이야기가우리에게얼마나힘이되어주는지를전한다.가령다음과같은경험이다.

시간을초월해영원을체험하는게뭔지알게되었어요.그걸누군가에게설명하려고하는게가장어려워요.시간이한시점에서다른시점으로흐르는게아니라,모든시점이한꺼번에있고,우리가완전히거기에빠져들어있는,시간을초월한상태를어떻게설명할수있을까요?3분이든5분이든상관없었어요.그것은오직여기에서만통하는개념이지요.

당신이현실이라고생각해왔던게사실은당신을둘러싼어마어마한불가사의속의티끌에불과했어요.당신은모든다양한부분들이어떻게서로밀접하게관련되어있는지,그것모두가어떻게서로화합하는지,어떻게모든게서로어울리는지볼수있어요.한번도본적없고,이렇게화려하고찬란한색채로존재하리라고는꿈에도생각해본적없는것들이창고안에얼마나다양하고많은지알아차려요.그런데그것은당신이이미알고있는모든것과함께있어요.그리고당신이알던물건들조차전적으로새로운맥락을갖게되어완전히새롭고,이상하게초현실적으로보여요.

이땅에서우리는정말한번에한가지만생각할수있어요.그러나그곳에서는정말모든걸알아요.그곳의일을이땅의일과비교할수는없어요.그곳의일에대해말하거나묘사하려고노력하면완전히축소되고말아요.아기에게DNA나우주에서의의료기술처럼어려운이야기를하려고애쓰는일과같을거예요.아기는말조차할수없어서그런개념을도저히이해할수없죠.우리처럼아기도오로지자기수준에서만그런일들을이해할수있어요.우리도그런아기들과같아요.

이책은죽음이후에대해많이다루긴하지만,죽음만다루는책은아니다.저자는삶과살아가는일,인간관계와연민이얼마나소중한지그리고삶을의미있고충만하게만드는게무엇인지를이야기한다.또한임사체험을과학적인관점으로바라보는일이삶과죽음그리고죽음이후를이해하는데도움이될수있음을보여준다.사람들이그런질문들에대해생각하고곰곰이답을찾도록하는일,어느한쪽의관점을믿도록하는게아니라삶과죽음을생각하는방식자체를다시돌아보게하는게이책의목표다.

임사체험은우리에게일어날수있는가장큰사건인죽음조차도인생의과정에불과함을명징하게깨닫게한다.책에서들려주는임사체험자들의변화된삶과가치관,삶전체를둘러싸고있는비물질적인세계와가치들이우리가직면한여러어려움과시련을좀더느긋하게볼수있도록한다.궁극적으로,이책은실수를너무두려워하지말고마음을열고인생이제공하는모든것에감사하도록우리를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