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전집 (푸, 피글렛, 티거와 함께 떠나는 숲속 모험 | 양장본 Hardcover)

곰돌이 푸 전집 (푸, 피글렛, 티거와 함께 떠나는 숲속 모험 |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푸, 나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내가 백 살이 된다 해도.”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 독점 수록
곰돌이 푸 탄생 100주년 기념 완전판

푸와 친구들의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20편의 숲속 모험 이야기
작품 탄생 배경·푸의 연대기 등 더 깊이 있게 즐기는 해설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이자 오늘날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곰돌이 푸. 영국 판타지 최고작으로 꼽히는 곰돌이 푸 이야기가 어느새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현대지성에서는 원작 삽화가가 직접 그린 오리지널 컬러 일러스트 250컷을 국내 독점 계약해 완전판을 펴낸다. 원작의 클래식하고 포근한 감성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컬러 일러스트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뛰어노는 상상의 세계에 생동감을 더한다.
여기에 국내 정상급 번역가인 이종인 역자가 작가 특유의 무해한 비유와 말맛을 살렸다. 동물 친구들의 천진난만한 대화와 푸가 만든 노랫말이 주를 이루는 원문의 리듬감을 그대로 전달해 가장 동화다운 번역의 진수를 보여준다. 독자는 마치 눈앞에 푸가 사는 100에이커 숲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권말에는 곰돌이 푸의 탄생 비화, 푸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원작에 실린 일러스트 원화가 소더비에서 경매로 팔려나간 이야기 등 푸를 둘러싼 연대기도 함께 실려 있어 더 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단순하고 엉뚱한 푸, 겁 많은 피글렛, 염세주의 당나귀 이요르, 수다스러운 아울, 우쭐대는 래빗, 다정한 모자 캥거와 루, 천방지축 티거 등 가지각색의 동물 인형들이 주민인 이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보자.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고야 마는 푸의 천진난만한 일상을 따라가며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저자

앨런알렉산더밀른

저자:앨런알렉산더밀른(AlanAlexanderMilne)
런던에서태어난영국의대표적인아동문학가이자극작가,소설가.교사였던부모밑에서세형제중막내로태어나,고작두살이었을때부터글을읽기시작했다.아버지가헨리하우스라는작은사립학교를운영한덕분에어렸을때부터체계적인교육을받았고,책을많이읽는아이로자랐다.이후웨스트민스터스쿨과케임브리지대학교트리니티칼리지에진학했다.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는수학을공부했지만글쓰기에더관심이많아서영국의문학잡지『그랜타』의편집및기고를맡았다.극작가로서일찍이명성을얻은밀른은1920년에아들크리스토퍼로빈이태어나자자연스럽게아동문학에관심을기울였다.1924년어니스트하워드셰퍼드가삽화를그린동시집『우리가아주어렸을때(WhenWeWereYoung)』를출간했고,1926년에는‘곰돌이푸’로잘알려진『위니더푸(Winnie-the-Pooh)』를출간했다.이듬해인1927년에는두번째동시집『우린이제여섯살이야(NowWeAreSix)』를,1928년에는연달아『푸모퉁이에있는집(TheHouseatPoohCorner)』을출간했다.이작품들은아동문학사에길이남을명작이되었다.
1930년대에들어서자밀른은아동이아닌성인독자를대상으로한글을쓰고싶어했고,소설과비문학,자서전을비롯한여러권의책을출간하며죽기직전까지집필에전념했다.1956년1월31일,영국이스트서식스주하트필드에서74세의나이로숨을거두었다.

그림:어니스트하워드셰퍼드(ErnestHowardShepard)
영국의예술가이자삽화가.건축가인헨리돈킨셰퍼드와수채화가인윌리엄리의딸제시해리엇의아들로태어났다.부모에게서예술적소양을물려받아어려서부터그림에재능을보였고,어머니의적극적인장려덕분에재능을꽃피울수있었다.해머스미스에살기시작하면서삼촌이교장으로있던세인트폴스쿨을다녔는데,이곳에서그의재능을알아본선생님들의격려에힘입어헤더리미술학교에입학했다.이후왕립미술아카데미학교에장학생으로진학했다.
셰퍼드는처음에주로유화를그렸으나스스로재능이없다고생각해서왕립미술아카데미학교졸업이후에는삽화가로서활동에전념한다.영국의유머잡지『펀치』에정기적으로그림을기고했고,틈틈이찰스디킨스의『데이비드코퍼필드』,『이솝우화』등의삽화작업을하면서경력을쌓았다.이후『펀치』에실린앨런알렉산더밀른의시11편에삽화를그린인연이훗날‘곰돌이푸’로이어졌다.
셰퍼드는사망하기직전까지왕성하게활동했고,삽화가로서업적을인정받아1972년에대영제국훈장을받았다.1976년,곰돌이푸가탄생한지50년이되는해에96세의나이로눈을감았다.

역자:이종인
고려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한국브리태니커편집국장과성균관대학교전문번역가양성과정겸임교수를역임했다.지금까지총250여권의책을옮겼다.옮긴책으로『리비우스로마사세트(전4권)』,『월든·시민불복종』,『자기신뢰』,『걸리버여행기』,『숨결이바람될때』등이있고,지은책으로『번역은글쓰기다』,『살면서마주한고전』등이있다.

목차


1권위니더푸

서문

1위니더푸를소개합니다
2욕심많은푸가구멍에끼인날
3푸와피글렛이함께사냥을떠나다
4이요르의잃어버린꼬리를찾다
5피글렛,태어나서처음으로헤팔럼을만나다
6생일날특별한선물을받은이요르
7숲의새로운식구,캥거와아기루
8크리스토퍼로빈이이끄는북극탐험
9홍수에갇힌피글렛구출대작전
10푸를위한파티그리고마지막인사

2권푸모퉁이에있는집

반문

1이요르의집이사라지다
2티거의아침밥을찾아서
3피글렛이다시헤팔럼을만날뻔한날
4티거는나무를타지않는다는사실
5크리스토퍼로빈이아침마다하는일
6푸,새로운놀이를만들다
7통통튀지않는티거만들기대작전
8용맹한피글렛,아주멋진일을해내다
9이요르가찾아준아울의새집
10푸,이제는우리모두어른이되어야해

저자소개
작품해설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오늘은어떤신나는일이생길까?”
오리지널일러스트로다시만나는원작의감동

1926년첫출간이후,세대를아우르며전세계적으로사랑을받아온‘곰돌이푸’원작동화2권을100주년을기념하여컬러합본개정판으로출간하였다.곰돌이푸의인기는탄생한지백년이다된지금도여전히현재진행형이다.2016년에영국에서실시된한설문조사에서해리포터를제치고‘어린시절읽은책에서가장좋아하는캐릭터’1위를차지했고,그보다앞선2007년에는푸의브랜드가치가약150억달러에달해디즈니기업가치의18%를차지한다는분석도나왔다.이런대중성에힘입어지금은패션,뷰티,생활등분야를막론하고다양한컬래버레이션을선보이며여전히큰인기를끌고있다.

오늘날푸는“매일행복할수는없지만행복한일은매일있어”,“잊지마,너는생각보다용감하고똑똑해”,“걱정마,비는언제나그치기마련이야”등의인생명대사로잘알려져있다.워낙친근한캐릭터라모두가잘안다고착각하지만,푸의팬이라자부하는사람들조차원작동화가있다는사실을모르고애니메이션만을떠올리는경우가많다.그러나‘어딘가모자라고엉뚱하지만사랑스러운배불뚝이곰’은아주단편적인이미지일뿐이다.

2018년영화《곰돌이푸다시만나행복해》에크리스토퍼로빈역으로출연한유명할리우드배우이완맥그리거가“푸는가장위대한철학자다”라고밝혔듯이,곰돌이푸이야기는단순한재미를넘어서인생에서잊지말아야할소중한교훈과가치를담고있다.서툰모습뒤에깊은마음씀씀이를지닌곰돌이푸의모습을원작동화속에서발견하고나면단순히꿀을좋아하는엉뚱한곰으로치부할수없을것이다.

당대최고의동화작가와삽화가가만들어낸
어른이되어도잊지못할순수한판타지의세계

오늘날빨간티셔츠를입은디즈니애니메이션캐릭터로유명한곰돌이푸는1926년영국의고즈넉한시골마을에서탄생했다.앨런알렉산더밀른이아들크리스토퍼로빈을위해평소아들이가지고놀던인형들을캐릭터로삼아행복과우정,사랑,희망등전하고싶은인생의소중한가치를담아동화를썼다.잡지사동료였던어니스트하워드셰퍼드가삽화를그려상상속이야기에생명력을불어넣었고,그후1966년에월트디즈니가만화영화를제작하기시작하면서지금의모습으로다시태어났다.처음부터작가가아들에게들려주기위해집필한동화였기에이야기곳곳에는깊은애정과사랑이자연스럽게스며들어있다.

현대지성의100주년기념완역전집은각각1926년,1928년에출간한두권의원작을한권에담아한호흡으로이야기의흐름을따라갈수있도록구성했다.1권〈위니더푸〉에서는푸와크리스토퍼로빈,숲속동물친구들을소개하고본격적인이야기의서막을연다.푸가꿀을얻으려다가팔을번쩍든채굳어버리고,래빗네집에놀러가서욕심을부리다가문에몸이끼어버리고,친한친구피글렛과수상한동물을추적하러길을떠나고,당나귀이요르가꼬리를잃어버리는등저마다의개성이뚜렷한못말리는동물친구들이함께하는100에이커숲의특별한하루하루가펼쳐진다.어딘가부족한듯하지만자신을사랑할줄알고매일의작은행복을발견하는푸를만날수있다.

2권〈푸모퉁이에있는집〉에서는새로운친구티거의등장과함께푸와크리스토퍼로빈의성장과정이섬세하게묘사되어있다.하룻밤새이요르의집이사라지고,피글렛이무서운헤팔럼을다시만날뻔하고,크리스토퍼로빈이아침마다자취를감추고,이요르가강에빠져버리고,래빗이천방지축티거를따돌리려다오히려길을잃어버리는등1권에서보다더욱흥미진진하고시끌벅적한동물들의일상을엿볼수있다.그속에서인생에서친구란어떤존재인지,서로를위한다는것은무엇인지성찰할수있다.마지막에숲이라는마법의세계를떠나현실세계로돌아가야하는로빈이푸와나누는대화는어린시절의향수를고이간직하고있는어른들에게먹먹한감동을안긴다.

살면서마주하는다양한인생문제를
무릎을맞대고다정히알려주는함축적인동화

밀른은책에서영어단어의철자나발음을활용한무해하고독특한유머를자주선보인다.예를들어,‘탐험’을“타멈”이라고하고‘재규어’를“재귤라”라고말하는등푸가종종헷갈리는철자나틀린단어를아이의순수함과익살스러움을드러내는문학적장치로사용한다.또한푸의느긋한말투,이요르의냉소적인말,피글렛의소심한생각등을나타내는문장도곳곳에배치해캐릭터의고유한성격을그려낸다.따라서원작의감수성을고스란히전달되도록번역하는일이상당히까다로운편이다.

이에국내정상급번역가이자영문학에조예가깊은이종인역자가원문을읽어야만이해가가능한표현과언어유희등을각주로친절하게부연설명했다.또밀른특유의아름다운자연풍경묘사와캐릭터들의천진한입말은최대한국내독자들이이해하기쉽게뉘앙스를살렸다.나아가더입체적으로푸를만날수있도록부록으로역자의작품해설과관련사진도실었다.

아이에게인생의의미와가치를알려주는동화로시작된곰돌이푸는,이제100년이지나성인이된독자들에게도깊은울림을주는고전으로자리잡았다.원작삽화가가직접그린오리지널컬러일러스트250컷을한번에감상하고소장할수있는것은이책의가장특별한장점이다.소장가치를높인양장제본,금박후가공등두고두고간직하고싶은만듦새로새롭게출간하는현대지성『곰돌이푸전집』을만나보자.어렴풋이알고있던푸를가슴깊이만나는시간을통해,어른이된지금의내모습을있는그대로기쁘게받아들이고조금은느긋하게행복을만끽해도괜찮다는깨달음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