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 (내 안의 불안을 잠재우는 인류 최고 지성의 메타인지 수업)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 (내 안의 불안을 잠재우는 인류 최고 지성의 메타인지 수업)

$19.90
Description
소크라테스를 읽는 책이 아니라,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책
우리는 더 빠른 해답, 더 현실적인 조언, 더 확실한 정보를 원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답이 넘칠수록 삶은 더 쉽게 흔들린다. 불안은 줄지 않고, 관계는 더 복잡해지며, 한번 찾아온 분노와 억울함은 오래 남는다.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법』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문제는 답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법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를 대리석 흉상 위의 철학자가 아니라 혼란한 시대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생각을 흔들고 다시 세운 실천적 사상가로 복원한다. 그리고 독자를 단순한 독해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한다.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처럼 질문하고, 의심하고, 판단하는 훈련으로 이끈다. 남이 알려준 답으로는 내 삶을 지킬 수 없다.

철학과 심리학이 만날 때,
질문은 곧 메타인지가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고대 철학을 오늘의 심리 문제와 정교하게 연결한다는 데 있다. 저자 도널드 로버트슨은 20여 년간 스토아 철학을 연구하고 이를 인지행동치료에 적용해온 전문가답게, 소크라테스식 문답이 현대 심리치료의 핵심 기법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가령 누군가 내 말을 끊는 순간, 우리는 곧바로 상처받고 이렇게 판결한다. “나를 무시했네.” 소크라테스는 그 지점에서 우리를 멈춰 세운다. 정말 저 사람이 나를 해치려 한 걸까, 아니면 내가 그 말에 모욕의 뜻을 덧씌운 걸까. 가족의 한마디에 분노할 때도 그는 감정부터 키우지 않는다. 먼저 의도를 다시 묻고, 사실과 해석을 갈라놓는다. 폭식, 과소비, 미루기 같은 반복되는 자기합리화 앞에서는 또 다르게 묻는다. “지금의 작은 위안 뒤에 내가 치를 대가는 무엇일까?” 불안이 커질 때도 마찬가지다.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망한다’는 판단은 혹시 두려움이 붙인 결론은 아닌가.”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현대 독자의 분노를 해석의 문제로, 충동을 계산의 문제로, 불안을 판단의 문제로 다시 바꿔놓는다.
그래서 이 책의 질문은 그냥 음미하고 지나가는 멋있는 문장이 아닌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실제적인 도구가 된다. 이 질문들은 감정의 폭주를 멈추고, 자기 확신의 최면에서 벗어나 다시 판단할 자리를 만들어준다. 그래서 이 책은 소크라테스를 설명하는 책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사고방식을 다시 훈련시키는 책이 된다.

불안, 분노, 관계, 선동까지
삶의 난제를 해부하는 10가지 ‘생각의 산파술’

이 책은 명언집도, 철학사 입문서도 아니다. 아테네의 거리와 법정, 전쟁과 재판, 사랑과 우정, 두려움과 죽음의 장면을 따라가며 소크라테스의 질문이 어떻게 탄생했고 왜 지금도 유효한지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한국어판만의 특별 부록 ‘10가지 생각의 산파술’이 더해진다. 이 부록은 소크라테스의 질문법을 해설로만 소개하지 않는다. 독자가 지금 자기 삶에 바로 대입해볼 수 있도록, 그의 생각법을 오늘의 언어로 실전적으로 압축해 우리에게 소개한다. 가령 감정이 치밀어 판단이 흐려질 때는 내 생각이 사실인지, 감정이 덧씌운 해석인지부터 가려보게 하고, 자꾸 미루고 무너지는 습관 앞에서는 지금의 작은 위안 뒤에 어떤 대가가 남는지 계산하게 만든다. 너무 당연해서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믿음 앞에서는 예외를 들이대어 생각을 흔들고, 막연한 불안이 커질 때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내가 먼저 재앙으로 확정한 것은 아닌지 되묻게 한다.
덕분에 독자는 책을 덮고 나서야 깨닫는 것이 아니라 읽는 동안 자기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이 한국어판의 강력한 매력이다. 화, 불안, 충동, 자기합리화, 선동과 확신의 순간마다 나를 붙잡아 세우는 죽비와 같은 질문들이 여기에 들어 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에 덜 휘둘리고 판단이 더 단단해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저자

도널드로버트슨

(DonaldJ.Robertson)
열일곱살무렵우연히플라톤의『국가』를펼친뒤,그의삶은완전히달라졌다.그한번의독서는철학전공으로,다시심리치료공부로이어졌고,결국그는20여년동안스토아철학을연구하며이를인지행동치료에적용해온세계적권위자가되었다.비영리단체‘현대스토아철학’(ModernStoicism)의창립자이자‘그리스플라톤아카데미센터’(Plato’sAcademyCentre)의설립자·대표로활동하고있으며,고대철학을박제된사상이아니라오늘의삶을바꾸는실천적지혜로되살려왔다.
그는이책에서소크라테스를단순한‘명언의철학자’가아니라,답을주기보다질문으로생각을단련하게만드는서양철학의뿌리이자스토아전통의출발점으로정확히복원해낸다.특히소크라테스식문답이현대인지행동치료의핵심기법과어떻게맞닿아있는지를탁월하게풀어내며,불안·분노·관계·판단의혼란속에서도스스로사고하고흔들리지않는내면을세우는법을생생하게보여준다.국내에도소개된『로마황제처럼생각하는법』을포함해여러권의책을썼다.

목차

추천의글
작가의말
저자서문|답을주지않는철학,삶을바꾸는질문

1장남들의시선보다나의진실|재판대에선소크라테스
생각의산파술01끝에서거꾸로보기_“책상을비우는날,비로소보이는것들”

2장많이아는사람보다는단단한사람이되라|가치관재설정
생각의산파술02항상좋은가묻기_“남이정해준성공말고,내삶의기준을다시세우는질문”

3장소유하는사랑에서함께성장하는사랑으로|관계의법칙
생각의산파술03기준을나에게돌리기_“남을판단하던눈으로먼저나를비춰보는질문”

4장나의무지를인정하라|메타인지를높이는문답법
생각의산파술04예외로생각흔들기_“절대적으로옳다고믿어온생각에작은균열을내는질문”

5장감정에속지말고결과를계산하라|인생손익분석
생각의산파술05결과를먼저계산하기_“눈앞의쾌락보다,끝에남을대가를먼저보는질문”

6장내마음과거리를두어라|인지적객관화
생각의산파술06내이름으로나를부르기_“감정에서한걸음물러나나를다시보는법”

7장궤변과선동을의심하라|비판적사고
생각의산파술07사실과해석가르기_“내생각을진실이아니라가설로다루는훈련”

8장욕망에이성을내어주지마라|무모한결정최소화
생각의산파술08머릿속폭주멈추기_“현실보다먼저무너지는것은대개사건이아니라해석이다”

9장일어나지않은일을두려워마라|불안다스리기
생각의산파술09미리최악이라단정하지않기_“알수없는것을벌써부터끔찍하다고판정하지않는법”

10장분노가나를붙잡을때|억울함과복수심에서해방되기
생각의산파술10분노의값을계산하기_“화가난이유보다그화를왜계속키우는지를물어보라”

11장떳떳한삶은죽음앞에서도당당하다|소크라테스마지막수업

감사의말
미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기술은차고넘치는데,
왜우리는더쉽게흔들릴까

스티브잡스는소크라테스와오후한때를보낼수있다면자신의기술을다내놓아도좋다고말했다.그말을처음접했을때마음이오래붙들렸다.누구보다기술의최전선에서있던사람이,왜하필소크라테스였을까.아마잡스가진짜로부러워한것은한철학자의지식이아니라사람의생각을뿌리부터뒤흔드는질문의힘이었을것이다.
지금우리에게부족한것도어쩌면바로그것이다.정보는넘치고,조언은사방에서쏟아진다.그런데삶은더또렷해지기보다더쉽게흔들린다.누군가의말한마디에무너지고,아직오지않은미래를먼저두려워하고,감정이지나간자리에남은해석을진실로믿는다.이책은바로그지점을정확히파고든다.소크라테스를박제된고전의지혜자가아니라,혼란한시대에인간의생각을다시훈련시킨가장현실적인스승으로되살려낸다.


답을짚어주지않고
내생각을다시투명하게들여다보게하는책

편집자로서이런책을만날때가장반가운순간은,익숙한인물을완전히새로운방식으로되살려낼때다.소크라테스는너무유명해서오히려납작하게소비되기쉬운이름이다.명언몇줄,철학사속상징,‘너자신을알라’같은문장으로축약되기쉽다.그런데이책은그위험한지름길을택하지않는다.
대신소크라테스를아테네의거리와법정,사랑과우정,분노와죽음의장면속으로다시불러낸다.그리고독자에게조언하지않는다.더정확히말하면쉽게조언하지않는방식으로더깊이개입한다.
“그건사실인가,아니면네해석인가?”
“너는지금알고있는가,아니면단정하고있는가?”
이책의힘은바로여기에있다.소크라테스는위로부터주는현자의답이아니라내생각을법정에세워다시따져보게하는질문으로다가온다.그래서이책은철학책이면서동시에불안,분노,자기합리화,관계의오해를다루는매우실전적인책으로우리를찌른다.저자가소크라테스식문답을현대인지행동치료의언어와연결해풀어낸것도이책을더욱강력하게만든다.


읽으면서일상에바로적용해보는
생각의산파술10가지

이책을특히아끼게되는이유는,좋은해설에서멈추지않기때문이다.한국어판에는특별부록‘10가지생각의산파술’이수록돼있어소크라테스의사유를단지이해하는데서끝나지않고독자가자기삶에곧바로적용해보게만든다.
화가날때는내가상처받은사실과그렇게해석한감정을가르게하고,불안이밀려올때는아직오지않은미래를내가먼저재앙으로확정한것은아닌지되묻게하며,미루고싶은순간에는지금의작은위안뒤에남을대가를계산하게한다.즉이책은“좋은질문을하라”는말을추상적으로던지고끝내지않는다.무엇을의심하고,어디서멈추고,어떤질문으로나를다시붙잡아야하는지를손에잡히게보여준다.
그래서『소크라테스처럼생각하는법』은소크라테스를아는책이아니다.소크라테스가왜2,500년이지난지금도가장현대적인철학자인지,그리고왜어떤사람은그와단몇시간이라도바꾸고싶어했는지몸으로납득하게만드는책이다.읽고나면더많이아는사람이되기보다쉽게휘둘리지않는사람이되고싶어진다.좋은철학책은대개여기서갈린다.지식을남기느냐,기준을남기느냐.이책은분명후자에속한다.


소크라테스는질문을남긴사람이다

이책은독자에게쉽게위로를건네지않는다.대신더오래가는것을준다.감정이아니라판단을점검하는법,선동과확신을의심하는법,자기생각과한걸음거리를두는법,두려움을사실과해석으로나누어보는법.그질문들이쌓일수록독자는삶을덜두려워하게되고,타인의생각에덜끌려가게된다.더열심히살라고다그치지않고,더정확히생각하라고요청한다.그리고바로그지점에서삶의방향이달라지기시작한다.
소크라테스는답을남긴사람이아니라질문을남긴사람이다.그리고좋은질문은,시대가바뀌어도사람을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