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죽음(리커버)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참 괜찮은 죽음(리커버)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17.85
Description
어떤 의사도 털어놓지 않았던
괜찮은 죽음에 대한 색다른 진실

“정말 오랜만에 밤을 새워가며 읽은 훌륭한 책이다.”
-김대식(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의사로 알려진 남자가 있다. 까다롭고 어렵다는 뇌수술을 하며 30년이 넘는 의사 생활을 해온 헨리 마시. 그가 접한 삶과 죽음의 경계, 인생의 깨달음을 글로 써낸 이야기가 《참 괜찮은 죽음》에 있다. 출간 즉시 영국의 장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영국에서 가장 독자들이 신뢰하는 문학상인 PEN Ackerley Prize를 수상할 만큼 글이 아름답고 빼어나다.

눈물이 차오를 만큼 감동적인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
“지금 당신의 삶은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까?”

책에 등장하는 25가지 에피소드에는 뇌수술로 목숨을 건진 사람, 세상을 떠난 사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저자 자신이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라는 화두에 답을 찾아간 30여 년의 여정을 대표한다. 극적으로 환자를 살려낸 미담뿐 아니라 아찔할 만큼 솔직한 저자의 뼈아픈 실수담은 우리로 하여금 괜찮은 죽음을 위한 최선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만든다.

나와 내 주변의 죽음을 성찰해보는 순간
살아 있음이 가진 힘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한 번씩 주어지는 삶과 죽음, 우리는 대부분 삶에 더 치중한다.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지 평생에 걸쳐 애쓰는 반면 죽음은 우리에게 항상 외면당한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죽음이 참 괜찮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순간,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이 시작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 ‘멋진 삶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결국 이 책이 말하는 모든 것이다.
저자

헨리마시

HenryMarsh

“영국에서가장존경받는신경외과의사이자섬세한문필가”
그를두고사람들은이런타이틀을붙이곤한다.가장가까이에서바라본삶과죽음,그에대한깨달음을써내려간데뷔작《참괜찮은죽음》덕분이다.이책으로영국의권위있는문학상을여럿수상하며화려하게이름을알렸다.그는국내외방송상을수상한〈YourLifeinTheirHands〉와〈TheEnglishSurgeon〉이라는다큐멘터리영화의주인공으로도유명하다.

환자의최선만을생각하기에의미없다고판단한치료를과감히포기한적도있다.그러나환자의실낱같은희망을위해서라면가망이없어보이는수술도감행한다.삶과죽음에대한문제는,떠나는사람과떠나보내는사람의마음이가장중요하다는판단에서다.이런신념으로30년가까이냉정한의학지식과따뜻한공감사이에서고독한외줄타기를해왔다.

1950년생인헨리마시는저명한인권변호사였던아버지밑에서여유로운유년시절을보냈다.20대초반,방황끝에다다른영국북부의탄광촌에서우연히병원보조원으로일하게됐고,그경험을계기로외과의사가되겠다는결심을했다.
옥스퍼드에서정치와철학,경제를공부한그는이과공부를해본적도없었지만,굳은의지하나로뒤늦게의대에입학하여의사의길을밟게됐다.신경외과를선택한것은수련의시절우연히보게된신경외과수술에매료되었기때문이다.
1987년부터런던의앳킨슨몰리병원에서일하고있으며신경외과분야에서첫손에꼽히는명의로이름이높다.요즘도여전히수술실과병실을오가며바쁘게일하는중이다.

목차

서문
모든외과의사의마음한구석엔공동묘지가있다-송과체종
수술은어떻게결정되는가-동맥류
의사에게당당하게질문한적있습니까-혈관모세포종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멜로드라마
우크라이나의비밀수술Ⅰ-삼차신경통
의사도언젠가는환자가된다-앙고르아니미
85세여성의뇌종양이치료될확률-수막종
내아들만은아니기를-맥락총유두종
영혼이먼저일까,뇌가먼저일까-전두엽백질절제술
목숨만살리는수술의딜레마-트라우마
희망과현실사이의외줄타기-뇌실막세포종
죽을환자와죽음에대해이야기한다는것-아교모세포종
잘못을저지른의사는어떤벌을받는가-경색
신경을잘라버린실수에대하여-신경절단
책임이란무엇인가-수모세포종
용서받은자의절망감-뇌하수체선종
의료소송을앞둔의사의자세-축농
참괜찮은죽음-암종
신경세포는의식의조각을갖고있을까-무동무언증
못한다고말할수있는용기-휴브리스
병은의사와환자를차별하지않는다-광시증
우크라이나의비밀수술Ⅱ-성상세포종
목숨의값-티로신키나아제
세환자-희소돌기아교세포종
이렇게는살고싶지않다는말-무감각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