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뉴에디션)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뉴에디션)

$17.80
Description
“아이는 오늘도 자라는 중 -
부모도 배우면서 성장합니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모들에게
심리학이 건네는 따뜻하고 확실한 위로

“너 도대체 왜 그러니!” 소중한 내 아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해해주고 싶고 공감해주고 싶지만, 말도 안 되는 떼를 쓰거나 갑자기 안 하던 행동을 하면서 고집을 부릴 땐 꾹꾹 눌러 참던 화가 폭발해버리곤 한다. 이렇게 아이에게 버럭 화내고 나면, 아이뿐 아니라 부모 마음에도 상처가 남는다. 아이를 사랑하는데 왜 아이의 행동에 욱하고 화를 내게 되는 걸까?

부지런히 육아서를 찾아 읽어도 그때뿐, 오늘도 자책과 반성 사이를 오가며 힘겨워하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이 뉴에디션으로 다시 돌아왔다. 출간 즉시 부모들의 공감을 얻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왜 심리학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하는지 분명하고 명쾌하게 답해준다. 아동발달심리, 부모교육, 육아상담 전문가로서 수많은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교육을 진행해온 저자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심리학을 풀어내어 아이의 마음이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안내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 행동처럼 보이는 아이의 행동’들을 해석해준다. 결국 부모가 아이를 미워해서가 아닌, 보통의 부모들이 아이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제대로 알 기회가 없었고, 더불어 부모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위로해준다.

이번 개정판에는 초판 출간 이후 독자들이 전해준 피드백을 반영하는 데 더욱 힘을 주었다. 아이를 위해 시작했던 심리학 공부가 부모인 나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덕분에 육아가 훨씬 가벼워졌다는 후기에 답하고자 부모들의 죄책감은 덜어내고, 부모로 살아가는 시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줄 내용을 새로 추가했다. [부모 마음 체크리스트]에서 현재 내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부모의 좋은 습관]을 통해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자.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건강한 육아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동발달심리, 부모교육, 육아상담 전문가
그로잉맘의 따뜻하고 확실한 심리학 육아법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은 저자의 직접 아이를 키워본 경험과 오랜 육아상담 경험에 심리학 이론이 탄탄하게 결합된 책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발달심리를 전공하고 10년 넘게 아동과 부모 교육 관련 활동을 해왔으나,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과 후 심리학 지식이 매우 다르게 다가오는 것을 경험했다. 매일 책에서 글로만 접하던 이론이 눈앞의 아이의 성장과 겹쳐져 더욱 선명하게 이해되었던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저자 앞에서 “육아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곤 했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는 발달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수순으로 자라고 있었다. 즉 어느 정도의 답이 있었다. 다만 부모가 육아를 위한 심리학을 접할 길이 없었던 것.

저자 역시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아이의 행동을 보며 ‘우리 아이가 왜 이러지?’ ‘무슨 문제 있는 건 아닐까?’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아이의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 시시때때로 달라지고, 때론 퇴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속 심리학 이론과 현실 육아가 결합되자 아이 마음과 현재 상태가 또렷이 보이고,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육아에 대한 불안도 잦아들었다. 아이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괜히 욱하고 오해하는 빈도도 줄었다. 이 같은 경험을 나누고자 현실 육아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심리학 이론만 골라내 책으로 엮었고, 아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고 어려워하던 부모들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주었다.

책이 출간되고 아이 마음은 물론 부모인 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이번 개정판을 펴내며 부모의 죄책감은 덜어내고, 부모로 살아가는 시간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줄 조언을 추가한 이유다. 아이 마음만을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를 완벽히 사랑하는 게 힘들어요’ ‘아이를 키우며 나를 잃는다고 느껴요’ 등 현실 고민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부모의 고민을 단순히 공감하거나 위로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느끼는지’를 이론을 통해 이해시킨 다음, 변화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아이 마음,
부모가 화내고 소리칠 때만 상처받는 것은 아니에요

저자는 부모가 화를 내거나 윽박지를 때뿐 아닌, 별생각 없이 던진 습관적인 말에도 아이 마음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너는 또 왜 그러는 거니?” 같이 자기 마음을 몰라줄 때, 알려고 하지 않을 때 아이는 마음의 문을 닫는다. 반면 자기 마음을 부모가 이해하고 있거나 알기 위해 노력할 때는 아무리 화내고 혼내도 일시적으로 위축될 뿐 금세 회복할 수 있다.

이 책은 0~7세까지 아이의 마음이 자라는 과정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처럼 보이는 행동들’에 대해 안내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아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즉,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면 아이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게 된다.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은 아이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저자

이다랑

육아상담전문기업(주)그로잉맘대표
대학에서아동학을전공하고대학원에서아동발달심리를공부했다.연구소와여러기관에서상담및치료프로그램을기획했으며KOICA프로젝트매니저로제3세계국가에서부모교육을진행한바있다.10년넘게아동과부모교육관련활동을해왔지만직접아이를낳아키워보니실제육아에적용되는이론들이더욱선명하게들어오기시작했다.책속심리학이론과현실육아가결합되자아이마음과현재상태가또렷이보이고,아이에대한조급함과육아에대한불안도잦아들었다.이같은경험을나누고자‘부모를위한심리학공부’라는주제로,현실육아에바로적용가능한심리학이론을쉽게풀어블로그,브런치등에연재했으며,아이마음을이해하지못해힘들고어려워하던부모들에게많은위로와공감을주었다.현재는(주)그로잉맘대표와(주)자란다아이성장연구소소장을겸임하며부모교육및육아상담과강연,방송및매거진,연구개발등을통해부모들의어려움을해결해주고있다.저서로는《그로잉맘내아이를위한심플육아》가있으며,《육아말고뭐라도》,어린이를위한감정워크북《행복아,반가워!》,《걱정마,괜찮아!》,《자신을믿어봐!》를공저했다.

목차

프롤로그:아이를사랑하지만완벽히이해해주기어려운부모님께

[PART1.아이마음을이해하는시간]

01아이의마음을이해하는연습|02진짜정보와가짜정보를구분할수있어요|03육아하면서느끼는불안을줄일수있어요|04심리학을통해건강한육아관을가져요

[PART2.내아이를위한심리학공부]

1강.아이의마음발달이란?
01발달을알면아이가보여요|02아이는정해진순서로자라요

2강.아이발달을바라보는세가지관점
01문제행동의원인부터알아야해요|02첫번째관점:정신분석이론|03두번째관점:행동주의이론|04세번째관점:인지발달이론|05육아정보를제대로구분하는힘

3강.채워지지않은욕구가어느단계에도없어야해요?프로이트의발단단계
01욕망을배워요|021단계:입으로탐색하는구강기|032단계:스스로만들어내는항문기|043단계:부모도아이도힘든남근기|054단계:잠복기와생식기

4강.아이는자라면서차례대로미션을완수해요?에릭슨의발달단계
01사회속에서일어나는7단계발달게임|02첫번째미션:기본적신뢰감|03두번째미션:자율성|04세번째미션:주도성|05네번째미션:근면성|06그이후의과정

5강.아이가생각하고배우는방식도자라요?피아제의발달단계
01끊임없이나를변화시키며성장해요|02출생~만2세감각운동기:온몸으로세상을배우는시간|03만2~7세전조작기:내가보이는대로봐요|04구체적조작기와형식적조작기:본격적으로문제를해결해요

[PART3.아이마음에상처주지않는습관]

01우리애는왜내게서안떨어질까?|02내아이가불안정애착인지아는법|03어린이집을갑자기거부한다면|04무조건부모탓을하는아이마음|05아이의공격적인행동해석하기|06특정물건에집착하는아이|071등을고집하는아이의마음속|08훈육이잘통하지않는다면

[PART4.나의마음을이해하는습관]

01부모마음체크리스트|02아이를제대로사랑하기힘들때|03아이에게공감이잘안된다면|04아이를자꾸만통제하려는나|05아이를키우며나를잃는다고느껴질때|06다른부모와비교될때|07아이에게죄책감이느껴진다면

출판사 서평

아동발달심리,부모교육,육아상담전문가
그로잉맘의따뜻하고확실한심리학육아법

아이마음에상처주지않는습관은저자의직접아이를키워본경험과오랜육아상담경험에심리학이론이탄탄하게결합된책이다.대학과대학원에서발달심리를전공하고10년넘게아동과부모교육관련활동을해왔으나,아이를낳고키우기전과후심리학지식이매우다르게다가오는것을경험했다.매일책에서글로만접하던이론이눈앞의아이의성장과겹쳐져더욱선명하게이해되었던것이다.많은부모들이저자앞에서“육아에는답이없는것같아요.”라고어려움을토로하곤했지만,아이를키워보니아이는발달심리학에서이야기하는수순으로자라고있었다.즉어느정도의답이있었다.다만부모가육아를위한심리학을접할길이없었던것.

저자역시도시시각각달라지는아이의행동을보며‘우리아이가왜이러지?’‘무슨문제있는건아닐까?’‘내가뭘잘못하고있는걸까?’고민하던시기가있었다.그러나아이의마음이성장하는과정에따라아이의행동이시시때때로달라지고,때론퇴행하는것처럼보일수도있다는것을깨달았다.책속심리학이론과현실육아가결합되자아이마음과현재상태가또렷이보이고,아이에대한조급함과육아에대한불안도잦아들었다.아이행동을이해하지못해괜히욱하고오해하는빈도도줄었다.이같은경험을나누고자현실육아에바로적용가능한심리학이론만골라내책으로엮었고,아이마음을이해하지못해힘들고어려워하던부모들에게많은위로와공감을주었다.

책이출간되고아이마음은물론부모인나의마음을제대로이해하게되었다는후기가쏟아졌다.이번개정판을펴내며부모의죄책감은덜어내고,부모로살아가는시간을보다긍정적으로바라보게도와줄조언을추가한이유다.아이마음만을다루는데서그치지않고,‘아이를완벽히사랑하는게힘들어요’‘아이를키우며나를잃는다고느껴요’등현실고민에도움을주고자했다.부모의고민을단순히공감하거나위로부터하는것이아니라,‘왜그렇게느끼는지’를이론을통해이해시킨다음,변화의솔루션을제안한다.

아이마음,
부모가화내고소리칠때만상처받는것은아니에요

저자는부모가화를내거나윽박지를때뿐아닌,별생각없이던진습관적인말에도아이마음에는크고작은상처가생길수있다고말한다.“도대체왜그러는건지모르겠다!”“너는또왜그러는거니?”같이자기마음을몰라줄때,알려고하지않을때아이는마음의문을닫는다.반면자기마음을부모가이해하고있거나알기위해노력할때는아무리화내고혼내도일시적으로위축될뿐금세회복할수있다.

이책은0~7세까지아이의마음이자라는과정과그로인해나타나는‘문제처럼보이는행동들’에대해안내했다.따라서이책을읽으면아이가그렇게행동하는이유를이해할수있게되고,아이를이해하지못해발생하는갈등을줄일수있다.즉,아이를바라보는시선이달라지면아이를이전과는다른방식으로이해하고감싸줄수있게된다.아이마음에상처주지않는습관은아이마음을이해하려는노력에서부터시작하는것이다.

책속에서

그런데정말육아에는답이없을까요?어떤면에서는그럴수도있어요.모든부모와아이에게딱맞는하나의정답은없으니까요.다만‘육아에는답이없으니까아무렇게나해도돼!’라고생각하는건위험해요.세부적인상황에서는개개인의차이가존재하지만,아이발달의전체과정을아우르는기본적인방향과속도는존재하거든요.아이를키울때딱맞는틀에넣을수는없지만기본적으로아이는어떻게발달하는지알아야해요.그래야아이의성장을기다릴지혹은적극적으로아이를지원해줄지부모스스로결정을내릴수있어요.
---「발달을알면아이가보여요」중에서

이시기의아이는자신의주장을표현하기위해“싫어!”“아니야!”부터외치기도하고미운표정을지으며자신의공격성을부모에게보이기시작합니다.대부분의부모에게이런갑작스러운변화는당황스럽고부담스러운일일거예요.하지만아이는태어나면서부터사랑과공격성을함께가지고태어나요.아이가드러내는이러한공격성은실은부정적이기만한변화가아닌,아이의발달과정에서나오는자연스러운모습이에요.그리고이러한공격성이있기에아이는무언가도전해보려는동기가일어나게되고,비로소아이스스로하나의인격체로나아가기시작하지요.
---「3강채워지지않은욕구가어느단계에도없어야해요-프로이트의발단단계」중에서

부모와있을때조차내마음대로블록을쌓고완성된것을무너트려보지도못했는데,다른친구가왔다고장난감을나누어쓰고함께놀이를하라고하면아이에게는무리한요구로느껴질수있어요.내가원하는것을언제채울수있는지에대한확신이없기때문에지금은자기욕구부터채워야지,친구와함께나누며놀수없는거죠.따라서아이는자신이원하는것만고집스레주장하거나,혼자서노는방향을선택할가능성이높아요.
---「4강아이는자라면서차례대로미션을완수해요-에릭슨의발달단계」중에서

커가면서자기중심화사고는서서히줄어들지만전조작기가완전히끝나서조작적인사고가가능해지기까지논리적으로사고하는능력이미숙한상태예요.그러다보니무언가를판단할때다양한속성을종합적으로고려하기보다는눈앞에보이는한가지면만집중해서판단하곤하지요.아이의이러한전조작기에보이는특성들은일상속에서부모를당황스럽게하고화나게만들때도있을거예요.약간모양이다른컵에평소와동일한양의우유를줬지만아이가짜증을내거나,부모눈에는물이다쏟아질것같은결과가예상되는데아이는기어이불가능한시도를할때가있거든요.하지만아이의미숙하면서도독특한인지발달특성을이해한다면말도안되는고집을한번꾹참아줄수있어요.
---「5강아이가생각하고배우는방식도자라요-피아제의발단단계」중에서

아이는부모에게감정을맡길때,부모가이감정을어느정도씹어서소화하기좋게만들어넘겨주기를기대해요.그런데만약“넘어진건네잘못인데왜남탓을하며우니?”라고비난하며아이가감당할수없는감정으로돌려준다면어떨까요?아마도아이는이런감정들이생겨압도당해버릴거예요.‘이어마어마한것을아무도받아주지않아(절망)’‘더커져버린나쁜감정을어찌해야하지?(불안감)’‘엄마아빠가나를버리면어떡하지?(두려움)’
---「무조건부모탓을하는아이마음」중에서

아이의감정에잘공감하기위해가장필요한과정은자신의감정에공감하는것이에요.아이에게는형식적으로나마해볼수있던말인데자신에게그렇게말하기란쉽지않아요.하지만자신의감정을이해하고수용해주는경험이우선되어야아이의감정도편안하게소화시켜줄수가있어요.이를테면화가나서아이를때렸다면,그행동자체를반성하고조절할필요는있지만,화가난자신의감정을그대로인정하는과정도필요해요.‘내가아이를때릴만큼화가많이났구나’처럼요.그래야화가난감정과아이를때린행동이구분되고,‘화가나더라도아이를때리지는말았어야했는데…’로생각이이어지게돼감정과행동을각각조절할수있어요.
---「아이에게공감이잘안된다면」중에서

나에대한배움이있으려면누군가와맞닿고부딪히는면적이필요해요.타인이나에게영향을미치고내가타인에게영향을주는것을깨달으며‘나’의마음과생각이더욱또렷해지지요.그러한의미에서육아현장은나를이해하게되는최적의배움터입니다.나의일부같이느껴지지만그럼에도타인인아이와마음을맞대며,진짜나의결핍과필요를깨닫게되니까요.그렇기에아이를낳고기르는일은나를잃는것이아니라오히려나를발견하게하는‘관계’를‘내삶으로초대하는일’일수도있지않을까합니다.
---「아이를키우며나를잃는다고느껴질때」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