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해야 할 일도 책임도 많은 치열한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배우 봉태규가 세 번째 에세이를 출간한다. 남편이자 아빠, 배우이자 작가 그리고 아들까지, 다양한 책임을 수행하며 느낀 어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다. 괜찮은 어른이 되려는 과정에서 생각해본 것들, 시도해본 것들, 의문인 것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들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이 청춘기의 자아 고백과 갓 가정을 꾸린 이의 가족 철학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하나의 얼굴로 살기 힘든 어른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책임이 많아짐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성실히 노력하는 한 사람의 성장담이자 자기고백인 것이다.
그만의 독특한 어투로 쓰인 문장들은 이번 책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묘사와 감각을 뽐낸다. 80년대 시골 큰집에서 고무신 신고 냇가에서 놀던 아이 봉태규와 90년대 삐삐를 쓰고 〈더 블루〉 노래를 즐겨듣던 10대 학생 봉태규, 우연히 배우 일을 시작해서 커리어를 쌓아가며 가정을 이룬 30대와 40대 봉태규가 교차로 등장하며 당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직업인으로, 가족구성원으로, 온전한 나로
여러 역할을 무사히 수행하며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배우라는 직업인으로, 우리와 똑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느낀 생각의 조각들이 첫 번째 파트, ‘노력하는 인간이 되고 싶어서’에 등장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개인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물 흐르듯 담백하게 흘러가는 문장들을 가볍게만 넘길 수 없는 내용들이다.
이어지는 글들은 평범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가지는 먹먹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가정을 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의 원가족을 꾸린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미움과 사랑과 그리움이 동시에 커지는 복잡한 심리 변화가 온전히 독자에게 전달된다. 서먹했던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새김함으로써 지난날의 상처를 메우고 현재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작가의 인간적 노력이 돋보인다. 늦었을 때라도 결코 늦지 않았다는 말을 새삼 다시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학부모로 새롭게 맞이한 부모의 역할과 더욱 깊어진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말과 행동에서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 아이들의 보호자이지만 정서적으로는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보호받고 있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여전히 가족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느낄 수 있다.
노력하는 사람, 곁을 지키는 존재, 사랑받는 가족구성원으로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배우이자 작가 봉태규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권해본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이 청춘기의 자아 고백과 갓 가정을 꾸린 이의 가족 철학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하나의 얼굴로 살기 힘든 어른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책임이 많아짐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고 고민도 많아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싶어서’ 성실히 노력하는 한 사람의 성장담이자 자기고백인 것이다.
그만의 독특한 어투로 쓰인 문장들은 이번 책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묘사와 감각을 뽐낸다. 80년대 시골 큰집에서 고무신 신고 냇가에서 놀던 아이 봉태규와 90년대 삐삐를 쓰고 〈더 블루〉 노래를 즐겨듣던 10대 학생 봉태규, 우연히 배우 일을 시작해서 커리어를 쌓아가며 가정을 이룬 30대와 40대 봉태규가 교차로 등장하며 당시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직업인으로, 가족구성원으로, 온전한 나로
여러 역할을 무사히 수행하며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배우라는 직업인으로, 우리와 똑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느낀 생각의 조각들이 첫 번째 파트, ‘노력하는 인간이 되고 싶어서’에 등장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개인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작가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물 흐르듯 담백하게 흘러가는 문장들을 가볍게만 넘길 수 없는 내용들이다.
이어지는 글들은 평범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가지는 먹먹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가정을 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의 원가족을 꾸린 아버지를 향한 원망과 미움과 사랑과 그리움이 동시에 커지는 복잡한 심리 변화가 온전히 독자에게 전달된다. 서먹했던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새김함으로써 지난날의 상처를 메우고 현재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작가의 인간적 노력이 돋보인다. 늦었을 때라도 결코 늦지 않았다는 말을 새삼 다시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학부모로 새롭게 맞이한 부모의 역할과 더욱 깊어진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말과 행동에서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 아이들의 보호자이지만 정서적으로는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보호받고 있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여전히 가족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느낄 수 있다.
노력하는 사람, 곁을 지키는 존재, 사랑받는 가족구성원으로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배우이자 작가 봉태규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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