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카페 도도

시간이 멈춘 카페 도도

$17.00
Description
걱정도 시간도 잠시 쉬어가세요.
오직 당신만을 위한 세계가 열립니다.

누적 25만 부 베스트셀러 시리즈 《카페 도도》
일본 힐링소설 대표작가 시메노 나기 화제작!
인생의 멈춤 앞에서 만난 작은 위로는 큰 힘이 된다.
누군가는 실직의 끝에서,
누군가는 이혼과 함께 찾아온 외로움 속에서,
누군가는 오래도록 잊고 지낸 꿈 앞에서,
다시 한 발을 내딛기 위해 카페 도도의 문을 두드린다.
《시간이 멈춘 카페 도도》는 나이도 직업도 고민도 각기 다른 4명의 여성들이 마주한 멈춤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누적 25만 부 베스트셀러 《카페 도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이야기다.

카페 도도의 멋스러운 주인장 소로리와 그의 든든한 친구 도도는 이번에도 지치고 힘든 손님들에게 큰 힘을 발휘한다. 소로리는 손님에게 질문하지 않는다. 길은 잃고 헤매는 손님에게는 ‘안개 속의 페이스트리 파이’를, 유난히 고달픈 하루를 보낸 손님에게는 ‘견디기 힘든 마음에 뚜껑을 덮는 커스터드푸딩’을, 타인에 대한 불만으로 힘든 손님에게는 ‘흑백을 가르지 않는 케이크 살레’를, 말 못 할 혼자만의 고민이 있는 손님에게는 ‘가라앉은 기분이 다시 떠오르길 기다리는 오차즈케’를 조용히 내어준다. 그들은 소로리의 음식에서 따뜻한 위로와 힘을 받고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다시 삶을 마주한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카페 도도를 찾아온 4명의 여성들은 이렇게 ‘오늘의 추천 메뉴’ 한 접시로 위로받고 다시 삶을 향해 걸어간다.

도도의 세계에 들어와 있는 동안에는 세상도 잠시 멈춘다. 읽기만 해도 가슴이 따스해지는 힐링 소설은 언제든 위로받고 싶을 때 나에게 큰 힘이 된다. 마지막 도도의 세계에서 포근한 온기를 느껴볼 시간이다.
저자

시메노나기

저자:시메노나기
2019년《막차전의간단식사》로데뷔했고‘카페도도’시리즈로큰인기를얻고있다.시즈오카출생으로도쿄,후쿠오카,삿포로등여러지역을옮겨다니며살았다.실제후쿠오카에서처음으로가게를열었고지금은도쿄에서작은카페를운영중이다.

역자:장민주
나고야대학정보문화학부를졸업하고출판사에서여러해동안기획편집일을했다.옮긴책으로《밤에만열리는카페도도》《카페도도에오면마음의비가그칩니다》《내가들어보지못해서,아이에게해주지못한말들》《인생의문장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안개속의페이스트리파이
2장견디기힘든마음에뚜껑을덮는커스터드푸딩
3장흑백을가르지않는케이크살레
4장가라앉은기분이다시떠오르길기다리는오차즈케
5장잠시멈춤을위한미트소스그라탱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작가시메노나기가운영하는‘밤에만열리는1인전용카페’
소소하고따뜻한경험을바탕으로발표한《카페도도》시리즈
25만부가팔리며일본힐링소설의새로운스타탄생

실제로도작가시메노나기는도쿄에서밤에만비정기적으로문을여는카페를운영한다.그녀의본래직업은그래픽디자이너로,카페를운영하며손님들과이야기를나눈따스한경험을살려‘시메노나기’라는필명으로《카페도도》시리즈등의힐링소설을꾸준히발표해왔다.카페를운영하며힐링과일상을주제로따뜻한이야기를쓰는,일본힐링소설의새로운스타작가인시메노나기.요즘에는새소설이출간될때마다카페에서독자와의팬미팅을연다.

책속에서

가볍게카운터의손님들을둘러보니다들파이요리를앞에놓고포크와나이프를움직이고있다.오늘의추천메뉴인‘안개속의페이스트리파이’로보인다.그나저나뭐가안개일까?미하루는주문한요리가나오기를즐거운마음으로기다렸다.
-1장.안개속의페이스트리파이

“바삭한파이를스튜에적시면서먹으니까맛있네요.”
한손님이그렇게말하자,
“맛이진하고깊어서오늘처럼쌀쌀한날먹으면컨디션회복에좋을듯해요.”
방금까지침울한표정을짓고있던다른손님이미소를보이며말합니다.
-1장.안개속의페이스트리파이

견디기힘든마음은어디로향하게될까.미레이는여름날1인전용카페에서먹었던푸딩을떠올린다.푸딩과푸딩틀을나이프로분리한다음접시를덮고뒤집는다.틀을빼내면접시에푸딩이해방된것처럼떨어졌다.뚜껑을덮은마음,이라고설명하면서그때주인장이푸딩에찔러넣었던미니나이프를보여주었던것같은데.
-2장.견디기힘든마음에뚜껑을덮는커스터드푸딩

혼자지낸다는건고독하거나쓸쓸한일이아니다.자기자신에게질문을던지고생각의흐름을정리하며깊은마음과마주한다.무척충만한일이다.소로리는이곳에서손님들이자기나름의‘바보’페이스를찾아내고다시내일을맞이하길바란다.그런바람을담아가게문을열었다.
-4장.가라앉은기분이다시떠오르길기다리는오차즈케

가라앉은기분이다시떠오르길기다리는오차즈케.변함없이독특한메뉴이름이군요.소로리는그날방문하는고객의얼굴을상상하면서레시피를생각하나봅니다.어쩌면그반대일지모르겠네요.소로리가생각한메뉴와비슷한고민을가진사람들이저절로이숲을찾아올수도있으니까요.
-4장.가라앉은기분이다시떠오르길기다리는오차즈케

소로리는몸이깎여나가는듯한나날을보내다완전히피폐해진끝에소로우의책을만났다.그리고도망치듯사회라는열차에서뛰어내렸다.자신처럼피로해진사람들이머물곳을만들고싶어서도시의숲에카페도도를열었다.
-5장.잠시멈춤을위한미트소스그라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