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푸른 벚나무

그해 푸른 벚나무

$17.00
Description
요시모토 바나나와 오가와 이토를 잇는 스타작가 시메노 나기
작가의 섬세한 서사가 무르익은 인생작

3대째 이어지는 여성들의 눈부시게 빛나는 삶
이들을 다정하게 응원하는 100살 벚나무

“아무래도 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모양이다.”
100살 된 벚나무가 이렇게 말하는 이 이야기는 《카페 도도》 시리즈로 25만 독자에게 힐링을 선물했던 작가 시메노 나기의 소설 《그해 푸른 벚나무》다. 한 그루 벚나무의 시선을 통해 펼쳐지는 여성들의 일과 삶, 사계절의 흐름 속 뭉클하고 아련한 재생과 순환의 이야기다.

소설의 무대는 오래된 건물에 자리잡은 카페 체리 블라썸.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호텔이었다가 어머니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었으며 지금은 주인공 히오가 꾸려가는 작은 카페다. 그 마당 한가운데에는 100년이 넘은 벚나무가 서 있다. 이 벚나무는 3대째 체리 블라썸을 이어온 외할머니 야에와 어머니 사쿠라코 그리고 지금의 카페 주인 히오를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우리에게 이곳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레이터다. 서른 살에 가게를 물려받아 3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히오는 매사 서툴지만 무엇 하나 진심이 아닌 게 없다.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히오를 통해 작가는 내 일을 하고 내 삶을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잔잔하게 응원한다.

슬픈 이야기가 아닌데 눈물 포인트가 많았던 이야기
모든 인물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하나하나 와닿는 이야기

카페 체리 블라썸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한다. 꽃집을 운영하는 미야코, 일본인 남편을 만나 40년간 타국 생활을 해온 외국인 아내, 아픈 몸을 이제 막 회복한 여성과 그녀를 아끼는 친구, 화과자를 만드는 어머니와 딸, 미술을 하고 싶지만 재능에 자신 없는 중학생 소녀, 장난꾸러기 아들을 둔 워킹맘 등… 그들은 카페 체리 블라썸에서 시간을 보낸 뒤 작은 반전을 맞이한다. 마당의 100살 벚나무는 이들에게 어떤 마법을 부린 걸까? 그렇게 사계절을 무사히 보내고 다음 사계절을 앞둔 사람들의 순환과 재생의 이야기가 투명하게 펼쳐진다.

결코 슬픈 이야기가 아닌데 곳곳에 눈물 포인트가 많은 것은 아마도 우리 마음속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시메노 나기의 특별한 감성 때문일 것이다. 작가 시메노 나기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건축사로, 실제 도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잎이 없는 겨울 벚나무를 보며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 소설을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마음속에 쌓아둔 모든 이야기 소재를 모아 쓴 작가의 각별한 인생작품 《그해 푸른 벚나무》로 들어가보자.
저자

시메노나기

저자:시메노나기
25만부베스트셀러《카페도도》시리즈로유명한일본힐링소설스타작가.본업은그래픽디자이너이자건축사이며필명으로발표한소설들이위로와용기를주는일상의소소한이야기로크게사랑받고있다.2019년《막차전의간단식사》로데뷔했다.그녀의소설에는카페가자주등장하는데실제로도도쿄에서작은카페를운영중이다.

역자:김지연
경북대학교일어일문과를졸업했다.졸업후일본기업에서수년간통역과번역업무를담당하다가일본문학이지닌재미와감동을더많은이들과나누고싶어서일본어를우리말로옮기는사람이되었다.옮긴책으로는《세상의마지막기차역》《나와너의365일》《남은인생10년》《천국에서온택배》등이있다.

목차

1장꽃봉오리가터질무렵
2장푸른벚나무
3장단풍의독백
4장모두쉬어가는계절
5장다시봄,새순이돋는다

출판사 서평

요시모토바나나와오가와이토를잇는스타작가시메노나기
작가의섬세한서사가무르익은인생작

3대째이어지는여성들의눈부시게빛나는삶
이들을다정하게응원하는100살벚나무

“아무래도내가꽃을피우기시작한모양이다.”
100살된벚나무가이렇게말하는이이야기는《카페도도》시리즈로25만독자에게힐링을선물했던작가시메노나기의소설《그해푸른벚나무》다.한그루벚나무의시선을통해펼쳐지는여성들의일과삶,사계절의흐름속뭉클하고아련한재생과순환의이야기다.

소설의무대는오래된건물에자리잡은카페체리블라썸.외할머니가운영하는호텔이었다가어머니가운영하는레스토랑이었으며지금은주인공히오가꾸려가는작은카페다.그마당한가운데에는100년이넘은벚나무가서있다.이벚나무는3대째체리블라썸을이어온외할머니야에와어머니사쿠라코그리고지금의카페주인히오를지켜주는수호신이자우리에게이곳의이야기를들려주는내레이터다.서른살에가게를물려받아3년째카페를운영하는히오는매사서툴지만무엇하나진심이아닌게없다.느리지만조금씩성장하는히오를통해작가는내일을하고내삶을살아가는청춘의모습을잔잔하게응원한다.

슬픈이야기가아닌데눈물포인트가많았던이야기
모든인물의이야기가내이야기처럼하나하나와닿는이야기

카페체리블라썸에는다양한여성들이등장한다.꽃집을운영하는미야코,일본인남편을만나40년간타국생활을해온외국인아내,아픈몸을이제막회복한여성과그녀를아끼는친구,화과자를만드는어머니와딸,미술을하고싶지만재능에자신없는중학생소녀,장난꾸러기아들을둔워킹맘등…그들은카페체리블라썸에서시간을보낸뒤작은반전을맞이한다.마당의100살벚나무는이들에게어떤마법을부린걸까?그렇게사계절을무사히보내고다음사계절을앞둔사람들의순환과재생의이야기가투명하게펼쳐진다.

결코슬픈이야기가아닌데곳곳에눈물포인트가많은것은아마도우리마음속깊숙한곳을건드리는시메노나기의특별한감성때문일것이다.작가시메노나기는그래픽디자이너이자건축사로,실제도쿄에서작은카페를운영하고있다.잎이없는겨울벚나무를보며봄에꽃을피우기위한준비를하는모습에감명을받아이소설을시작했다고전해진다.마음속에쌓아둔모든이야기소재를모아쓴작가의각별한인생작품《그해푸른벚나무》로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