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

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

$23.61
Description
“인생에는 세계사 지식이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온다!”

수십 년간 독자에게 사랑받은 ‘세계사의 클래식’

총 672쪽, 110여 컷의 도판, 인류의 전 역사를 단 한 권에

역사학의 대가가 들려주는
평생 쓸모 있는 세계사 이야기
출간 이후 3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세계사 교양서 《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가 마침내 국내 독자에게 선보인다. 총 672쪽 분량과 110여 컷의 귀중한 도판으로 태고에서 현대에 이르는 세계 역사를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세계사의 재미를 한 분이라도 더 느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품은 학계의 존경받는 석학이 평생 연구한 세계사를 대중을 위해 최초로 집대성했다. 중학생부터 사회인까지 누구나 알기 쉬운 글로 역사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들을 깊이 있으면서도 알차게 실은 책이다. 고대 문명의 비밀과 르네상스의 혁신,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쳐 아프리카와 남미의 독립, 동아시아의 격동으로 이어지는 전 지구적 문명사가 짜임새 있는 흐름으로 펼쳐진다. 이해를 돕는 그림자료는 역사적 장면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엄선되었다.
“르네상스는 1000년 동안 억눌린 중세인의 마음이 내부로 초집중된 결과이며 대항해시대는 그 마음이 외부로 폭발한 것이다”라는 설명과 같이 본질적인 통찰을 곳곳에 녹인 대가의 필치는 책의 백미다. 단두대로 향하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모습은 어머니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세련된 서양을 동경했던 러시아 황제는 사실 투박한 오두막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걸 더 좋아했다. 역사의 이런 숨은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는 ‘무미건조한 세계사’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생생한 냄새가 느껴지는 ‘정취 있는 세계사’를 맛보게 될 것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문고판으로 보급되어 오늘날까지도 ‘세계사의 클래식’으로 불린다. 한 독자는 “단숨에 읽고 감동에 젖었다”고 감탄할 만큼 흡입력 있는 내용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한 권으로 책을 손에서 못 놓는 재미에 빠질 수도, 학자의 우러나온 통찰에 깜짝 놀랄 수도, 때론 예상치 못한 긴 여운에 가슴이 먹먹해질 수도 있다.
세계사의 낯선 이름들 앞에 주저했던 초심자부터 깊이 있는 교양을 찾는 독자들까지,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모두가 ‘인생 처음으로 재밌는 세계사’를 만나리라 확신한다.

저자

니시무라데이지

저자:니시무라데이지
교토출생,서양사학자.르네상스시대를전문으로하며근세·근대유럽역사에대한방대한연구와업적을남겼다.일본내서양사연구의총본산인도쿄대학교서양사학과를졸업한후,명문연구대학도호쿠대학교의문학부교수를지내며후학을양성하고명예교수로임명됐다.저서로《르네상스와종교개혁》《레오나르도다빈치:르네상스와만능인간》《베버,트뢸치,마이네케:어느지적교류》《역사학의원근(遠近)》《마키아벨리즘》《현대유럽의역사가》등이있으며,정치철학과종교개혁과관련된서양의주요저작들을번역해소개했다.《인생처음으로세계사가재밌다》는70세에접어든만년의저자가일반대중을위해원숙한솜씨로집필한세계사교양서로서출간이후30년넘도록끊임없이읽히며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

역자:박현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일본지역학과경영학을전공하였으며,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일본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역서로는《10시간만에배우는세계사:핵심만쏙쏙뽑아마스터하는세계의역사》가있다.

목차


들어가며

Ⅰ.고대문명이야기
1.세상에서가장오래된사람2.네소년의놀라운발견3.이집트문명4.경이로운피라미드5.메소포타미아문명6.페니키아인과히브리인7.모세와신의십계명8.에게문명9.페르시아전쟁과아테네10.펠로폰네소스전쟁과스파르타11.알렉산드로스대왕의꿈12.로마의지중해세계지배13.브루투스,너마저14.로마제국과기독교15.아우구스티누스와레오1세16.불교와힌두교17.황하문명18.공자와석가19.최초의통일국가,진나라20.한나라의융성
한눈에보는고대문명

Ⅱ.동아시아이야기
21.세계제국,수나라와당나라22.동양에는양귀비,서양에는클레오파트라23.실크로드를가다24.북송과남송25.왕안석과주희26.몽골대제국27.홍무제와영락제28.중국의농민반란29.중화제국,청나라30.강희제31.아시아의다른나라들
한눈에보는동아시아세계

Ⅲ.서남아시아이야기
32.마호메트와코란33.이슬람세계의팽창34.수준높은이슬람문화35.중앙아시아와인도36.오스만제국의기세
한눈에보는서남아시아세계

Ⅳ.유럽이만들어진이야기
37.게르만민족의대이동38.카를대제의대관39.로마교회의전성기40.봉건사회의구조41.도시의공기는자유롭다42.비잔틴제국의광영43.십자군44.중세의지각변동45.페스트대유행46.인간찬가47.모나리자의미소48.대항해시대의주인공49.인디아스사업50.종교개혁의서막51.나는여기에서있다52.두예수회수도사53.유랑황제54.영국왕조의변천55.무적함대의격멸56.잔다르크와카트린드메디시스57.베르사유의태양왕58.네덜란드수호신59.효웅발렌슈타인60.국제회의의유래61.계몽전제군주62.북방의패자63.두여제64.영국혁명65.청교도주의의화신66.영국산업혁명67.철학자의세가지모습
한눈에보는유럽의탄생

Ⅴ.19세기세계이야기
68.미국독립전쟁69.프랑스혁명70.바스티유점령71.풍운아나폴레옹72.모스크바의불길73.회의는춤춘다74.1848년의파리,빈,베를린75.카보우르와비스마르크76.미국의발흥77.대통령의수염78.제국주의시대79.열강의아시아침략80.아편전쟁과태평천국의난81.청나라의마지막황제82.아직못다한혁명83.늦었어,스콧
한눈에보는19세기세계

Ⅵ.20세기세계이야기
84.삼국동맹과3B정책85.운명의한발86.제1차세계대전의결과87.러시아혁명전후88.두혁명가89.베르사유체제의모순90.파시즘의대두91.히틀러의뮌헨봉기92.제2차세계대전의발발93.아시아와아프리카의독립94.차가운전쟁95.얼음이녹는계절96.시오니즘의다툼97.프라하의봄98.중남미의뜨거운바람99.격동하는현대

한눈에보는20세기세계

100.두번의세기말


출판사 서평

★★역사학자심용환극찬★★

“한국인의지적열망에부응한다,
전지구적문명과근현대사까지충실하다.
가장앞선시선으로세계를이해하도록
관록의노학자가쉽게쓴정말좋은책,어서보자!”

‘지금’을바라보는당신의시야를
360도넓혀줄사상최고의지식여행

세계사의흐름을이해하려는열망은요즘한국인들사이에서특히높아지고있다.국제뉴스에서다뤄지는복잡한사건들,이를테면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난민갈등,북한의핵실험,미중간반도체패권경쟁모두더이상은남일처럼볼수없다는점과현재의문제들이과거의역사적맥락에서비롯된다는사실을점점더깨닫고있기때문이다.또한,해외여행과문화체험이일상이되면서낯선도시의유적을앞에두고과거를알지못해머뭇거리는경험도흔해졌다.

이런시대적흐름속에서세계사는학창시절의선택과목을넘어실생활과직결된살아있는지식으로주목받고있다.작가리처드폴에반스는“세계사를공부할수록인간이얼마나변하지않았는지깨닫는다.새로운대본은없고배우가다를뿐이다”라고말했다.그말처럼《인생처음으로세계사가재밌다》는눈앞의현실을역사적관점에서조망할수있도록당신의시야를완전히넓혀준다.

예를들어,2500년전아테네는시민토론보다충동적이고변덕스러운군중심리에휩쓸렸고정치가의선동이이를부추겼다.저자는이것이야말로‘패권이아테네로부터떠나간결정적이유’라짚는다.토론프로그램의개수가줄어들고앞다퉈여론을선점하려는오늘날의모습과놀랍도록닮아있다.

중요한경제적시사점도얻게된다.역사적으로경기불황이닥쳤을때선진국은자국보호주의로돌아섰다.세계지도자를자처했으나막상위기에처하자미국은달러가치를낮췄고영국은자국식민지무역에만집중했다.저러한대처조차할수없던후진자본주의국가들이결국침략과전쟁으로살길을모색한사실은보호주의가대두하는지금의흐름을신중히되돌아보게만든다.

이렇듯현재를재해석하고미래를내다보는통찰과함께이책에서는일상속에자연스레활용할수있는지식과이야깃거리를가득만날수있다.문화유적의예쁜사진을찍는것을넘어이집트피라미드가애초에왜그리크게지어졌는지,베르사유궁전이왜프랑스사람들과닮았는지,베드로성당의건축이종교개혁과어떤관련이있는지당신이나눌수있는대화는상상이상으로풍부해질것이다.

평생을역사연구에헌신한서양사학의대가가남긴이역작을충분히음미하자.세계사를아는힘이평생요긴한자산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