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모는 믿어주는 사람 (탈대치한 아이가 예일대 전액 장학생이 되기까지)

결국 부모는 믿어주는 사람 (탈대치한 아이가 예일대 전액 장학생이 되기까지)

$18.50
Description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아이와 한 팀이 되기로 했다”

자꾸 흔들리고 가끔은 불안해도
아이를 온전히 믿고 기다린 시간들에 대하여
《결국 부모는 믿어주는 사람》은 학군지의 정해진 코스를 과감히 탈출해, 남들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아이와 함께 걸어간 한 부모의 성실하고 단단한 기록이다. 30년 가까이 치열한 보도 현장을 누빈 저널리스트 아버지는 아이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으나, 획일적인 시스템 속에서 아이의 독창성과 강점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마주한다. 수업 시간에 혼자만의 상상에 빠지고 수학 문제도 자기만의 템포를 고집하는 조금은 독특한 아이를 보며, 부모는 뛰어가는 무리 속에서 함께 정신없이 달리는 대신 아이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걷기를 선택했다. 남들의 눈에는 대학 진학과 무관해 보이는 판타지 소설 쓰기와 수업과 상관없는 철학 공부에 열중하는 아이에게 학교 공부를 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어른 눈에는 무용해 보이는 활동에 쏟는 시간들이 아이만의 단단한 자존감과 세계관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온전히 믿고 지지해주면서.

이 책은 명문대 합격을 위한 비법이나 지침서가 아니다. 부모가 가보지 못한 낯선 길을 선택한 아이 곁에서,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막막함과 흔들리는 불안을 단단한 믿음을 품고 지켜본 과정을 보여주는 따뜻한 에세이다. 평범한 외벌이 가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배움의 뜻을 두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려나갈 때, 부모는 평가자가 아닌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한 팀이 되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점수로 아이를 평가하고 등급으로 분류하는 세상의 잣대에 지친 부모들에게, 내 아이가 가진 고유한 빛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을 끝까지 믿어주는 것이야말로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자산이자 응원임을 이 책이 증명한다.
저자

이승철

30년가까이기자로일하며올해의기자상,한국방송대상등여러묵직한상을받았지만방사능오염과관련해일본후쿠시마현지를십여차례낱낱이취재한경험을자랑스럽게여기는현장형저널리스트다.일제강점기징용자와종군위안부로부터아리랑을배운오키나와사람들의이야기를7년간추적해다큐멘터리를만든끈기의소유자이기도하다.
정보수집력과꼼꼼한성격을아이교육에도활용해온갖양육서적을탐독하고각종입시전문가들의설명회에참석했으며자녀입시에성공한부모들을인터뷰한결과,대치동에터를잡았다.그러나내아이에게맞는교육환경이따로있을거라는믿음으로6개월만에탈대치한아들바보다.다른아이들과다른방식으로자라는아이를그저믿을수밖에없는시간들,충분히이끌어줄수없는상황에서오는막막함등이생각보다무거웠는지아이의합격소식을듣자마자펑펑울어놀림을받기도했다.아이의미래가걸린문제다보니막연하고불안했던이과정이또누군가의아이가멋지게성장하는데조금의도움이라도되기를바라는마음으로책을썼다.
KBS기자로서도쿄특파원을거쳐현재〈KBS9시뉴스〉책임자로일하고있다.저서《나쁜나라가아니라아픈나라였다》,《지금여기의세계사(공저)》가있다.

목차

프롤로그_우리는아이와한팀이되기로했다

Part1.이대로괜찮을까

Chapter1.대치동에입성하다
도쿄생활을접다|대치동이냐목동이냐|최상위반의유혹|시작도안했는데벌써뒤처졌다니|카페인전사가될까?
Chapter2.천천히흐르던시간
쪼그려앉기의교육학|유토리교육이남긴것|도서관옆집에살다|책을흥정하는방법|책좋아하는아빠의진실|판타지소설만봐도괜찮을까?|그래그것도책이니까|책장이채워지며만들어진것들
Chapter3.6개월만에탈대치
대치동은행나무|“애들,대치동오면다같아져요”|대치동속살을파고들다

Part2.다시원점에서다

Chapter4.“인도학교에보내세요”
오래업어키운아들|미국형?유럽형?한국형?|한학년을건너뛰다
Chapter5.부모가안가본길로보낸다는것
다시맨땅에헤딩을앞두고|휴대전화가없는식탁|대화에최면기법씩이나?|아빠를때릴수있는찬스|대화의기술|끝까지하라,장악하라,주도하라|부부가같은교육관을만들어가다|그렇게까지전력을다할일이니

Part3.대학안가고소설쓸래요

Chapter6.유튜브라도해볼래?
아이의머릿속을담다|1년100개,7년700개
Chapter7.저작가할래요!
“네가좋아하는걸하렴”|중2병으로영어소설쓰기라니|우리집암호‘우주하다’|하겠다면본격적으로해보자|옥스퍼드대에서수업을받다
Chapter8.갑자기철학올림피아드
소설을쓰려고철학을공부한다고?|철학올림피아드에도전하다|열다섯살에국가대표되다|젊은작가들의놀이터
Chapter9.미국의미래인재들과겨루다
출판제안그리고거절메일|소설대치동은행나무|갑자기미국시골에간다고?|특별한친구들과의만남
Chapter10.그래도대학은안가요
“난널절대포기하지않아”|대학에왜가야해?|학원을다니지않는아이의시간
Chapter11.반성의시간
아이에대한실패의기억|결국안되는건안된다|파워J와분위기P의맞대결|나어쩌면ADHD일지도?

Part4.함께달리다

Chapter12.예일대에갈래요
배움에뜻을두다|예일대생들을만나다|꿈꿔라예일!
Chapter13.하버드의기준을분석하다
〈하버드대학의공부벌레들〉의추억|미국대학입시의복잡방정식|하버드채점기준을보다
Chapter14.학교의센터
예일은날어떻게평가했을까?|학교에서의활동이소중해|동아리활동에그렇게진심이더니|추천서객관화를만드는요소들
Chapter15.하버드는지원하지않을래요
굳이하버드는지원안한다는이유|나에게맞는학교를찾는노력
Chapter16.미동부로드트립
양손의떡딜레마|아이비리그를직접가보자|인생을바꾼만남들
Chapter17.장학금방정식
평범한집에서미국대학을보낸다는의미|장학금못받으면미국대학못가|신청하고불합격하느냐,합격하고도못가느냐|구하면얻는다는믿음

에필로그_이제진짜공부를시작하는아이를보며

출판사 서평

부모라면누구나한번쯤고민을한다
‘아이의개성과강점을키워줄거야!’
vs.‘그렇지만남들하는만큼은시켜야하지않을까?’

아이의꿈을마냥존중해주고싶지만아이가초등3학년쯤이지나면부모는마음이조급해진다.‘좋아하는그림만그리는아이를지켜봐도될까?’‘역사책만파고드는아이를그냥둬도될까?’‘수학선행을슬슬시켜야하는거아닐까?’‘영어는초등때어느정도해놔야한다는데….’급히주위를둘러보고정보를찾다보면누구나정해진성공코스라믿는‘학군지’의유혹을뿌리치기쉽지않다.이책의저자역시아이를위해자녀교육서를읽고주변의조언을들은뒤확신을품고대치동에발을들였지만,“여기오면아이들이다똑같아진다”는담임선생님의한마디에정신이번쩍들었다.정해진틀에맞추지않으면금세뒤처질것같은압박감속에서,저자는아이의독특함이획일적인평가시스템속에서사그라지는것을방관하지않았다.책을좋아하고이야기하기를좋아하는아이가좀더깊이독서하고토론할수있는환경을찾아IB식국제학교로전학시킴으로써‘내아이에게맞는옷을입히겠다’는교육철학을적극적으로실천했다.어렵사리들어온학군지가내아이에게는맞지않는옷이라는것을깨달은순간,남들이질주하는방향을과감히거스르며6개월만에탈대치를감행한것이다.

부모가아이를믿고존중하자아이가스스로성장하기시작했다
생각지못한방향으로,예상치못한크기로

부모의불안은아이가남과다른길을걸을때극대화된다.대학에는가지않겠다며판타지소설을쓰는데매진하고,소설속세계관을짜기위해철학을공부하는아이를지켜보는부모의심정은매순간물음표와막막함의연속이다.‘이걸두고보는게맞나?’‘이길끝에는무엇이있을까?’하는생각이안들수없다.다른친구들은2~3년은앞서선행을하고초등졸업부터대학진학을염두에두고바삐달리고있는상황에서도,이책의저자는어쩌면쓸데없어보이는것들을하는아이를통제하거나다그치지않고온전히기다려준다.그냥손놓고기다리지않고적절한시점에아이가원하는공부를더깊이할수있도록부지런히정보를찾아교육기회를슬쩍들이민다.부모가아이의흥미를단순한취미나시간낭비로여기지않고아이의고유한개성을존중해온태도는결국,아이가스스로배움의필요성을깨닫는가장큰원동력이되었다.부모가아이의미래를미리결정하고이끄는것이아니라,함께과정을즐기고응원하는든든한한팀이될때아이가얼마나자기주도적으로성장할수있는지,얼마나큰성과를낼수있는지이책이생생하게증명한다.

부모가가보지못한길을걷기로한아이와함께한
성실한방황과단단한믿음의기록

《결국부모는믿어주는사람》은예일대전액장학생이되는노하우를가르쳐주는책이아니다.저자는자신의이야기가또하나의명문대입시지침서로읽히기를경계하며,모든아이는각자빛을발하는시간과환경이다를뿐이라는이야기를전한다.정보가부족해늘불안해하고,아이의합격소식에눈물펑펑흘리는평범한아버지의고백은오늘날교육광풍속에서자꾸만길을잃는부모들의마음을어루만진다.아이의미래를담보로불안해하며내아이가아닌남들에게끌려가기보다,아이가지닌날것그대로의가능성을믿고묵묵히걸어가고자하는모든부모에게이책은흔들리지않는이정표이자단단한지지대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