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젖은 방향 1~2권 세트 (요안나 장편소설 | 전 2권 | 19세 이상 상품)

바람이 젖은 방향 1~2권 세트 (요안나 장편소설 | 전 2권 | 19세 이상 상품)

$21.99
Description
(1권)
제작 환경 좋기로 소문난 케이블 방송사로 이직한 나, 오밀희는
새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출연자 미팅에 나갔다가 당황하고 만다.

미팅 상대는 전 세계를 뒤흔든 올 라운드 스프린터,
아시아인 최초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로드 사이클리스트 공무진이었다.

그리고 그는 대학 시절 내 첫사랑이자 첫 남자,
내가 가진 모든 남자에 대한 기준이 된 유일한 남자이다.

불같은 사랑.
소원해진 관계.
자연스러운 이별.
어색한 재회.

하지만 이런 내 사정 따위 상관없이 슬레이트는 쳐졌다.
탁!!
나는 일생 처음 자전거를 타는 사람처럼 비틀거렸다.

“저, 계속 붙잡고 있는 거죠?”
“놓은 적 없어요.”

멀리서 들려온 그의 목소리에 나는 그만 화를 내 버렸다.

“거짓말!”

……이미 놓았으면서. 그때처럼.

(2권)
다큐멘터리 출연 같은 건 애초 할 생각이 없었다.

“안녕하세요, 오밀희입니다.”

찰거머리 같은 PD가 데려온
이번에 합류했다는 새로운 스태프를 만나기 전까진.

향나무 밀에 아름다울 희를 쓰는
오래전 이 가슴에 아로새겨진,
공무진 인생에 있어 단 하나뿐인 여자.
그리고 첫사랑이자 끝사랑, 오밀희.

너무 어렸기에 놓쳐 버렸던 나의 보드라운 향나무는
못 본 새 더 아름다워졌고…… 경계심도 강해졌다.

저도 모르게 키스해 온 순간마저 그녀는 인정하지 않았다.
또다시 내게 끌리고 있다는 걸.

“내일 다른 제작진 없이,
오밀희 PD와 단둘이 대관람차에 탑승하면 좋겠습니다.”

운명이 통하지 않는다면, 네 의지를 흔들 작정이다.

“이번에는 내가 실수 좀 할게.”

카메라는 꺼졌다.
저자

요안나

저자 요안나는 사람을 만나며 느끼는 두근거림이 좋지만, 낯선 이는 경계하고. 여행하며 즐기는 설렘이 좋지만, 항상 갔던 곳만 가고. 사진을 찍으며 쌓이는 추억이 좋지만, 못나게 나온 사진은 바로 삭제 버튼을 누르고. 글로 흔적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다른 이가 남긴 흔적도 좋아하는. 퍽퍽한 현실 속에서 흐렁흐렁한 낭만 글쟁이를 꿈꾼다.

목차

(1권)
프롤로그
1화. 교양 아닌 상식이 된, 공무진
2화. 유일했던, 공무진
3화. 또다시, 공무진?
4화. 사랑했던, 공무진
5화. 나의 보드라운 향나무
6화. 두 번째 대관람차, 그리고 첫 번째……
7화. 죽도록

(2권)
8화. 내 취향은 그냥
9화. 바람이 젖은 방향
10화. 오밀희와 공무진
에필로그
외전
특별 외전 1. 노을보다 더 붉게
특별 외전 2. 감격의 이유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