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레비’란 이름의 남자 세공사로 숨어 살게 된 레아.
은 세공품을 사들이며 자신을 추적하는 왕의 기사, 발타를 만난다.
“발타 님은 세공품을 수집하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중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서.
물건을 돌려받고 그자를 확실히 처리해야 하니까.”
꼭 맞잡은 손이 덜덜 떨렸다.
레아는 긴 도피 생활이 이제야 종착지에 다다른 것을 실감했다.
내 정체를 밝히고 훔친 물건을 돌려 드린 후 죗값을 받을까.
‘세공사 레비’로 그의 옆에서 모르는 척하고 살아 나갈까.
하지만 그녀가 여인이라는 걸 먼저 알아 버린 왕 필립의
얼음 같은 새파란 눈동자가 그녀를 압박한다.
“대답해라, 아크레의 숙녀여.
네가 나의 팔라댕에게서 훔쳐 간 게 무엇인지.”
“제, 제가…… 발타 님의…… 마음을 훔쳤나이다.”
은 세공품을 사들이며 자신을 추적하는 왕의 기사, 발타를 만난다.
“발타 님은 세공품을 수집하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중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서.
물건을 돌려받고 그자를 확실히 처리해야 하니까.”
꼭 맞잡은 손이 덜덜 떨렸다.
레아는 긴 도피 생활이 이제야 종착지에 다다른 것을 실감했다.
내 정체를 밝히고 훔친 물건을 돌려 드린 후 죗값을 받을까.
‘세공사 레비’로 그의 옆에서 모르는 척하고 살아 나갈까.
하지만 그녀가 여인이라는 걸 먼저 알아 버린 왕 필립의
얼음 같은 새파란 눈동자가 그녀를 압박한다.
“대답해라, 아크레의 숙녀여.
네가 나의 팔라댕에게서 훔쳐 간 게 무엇인지.”
“제, 제가…… 발타 님의…… 마음을 훔쳤나이다.”
실버 트리 2 (윤소리 장편소설)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