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푸른 내음을 기다리며

결운

2006년경기도에서태어나서울에살고있는학생이다.질풍노도의시기를겪으며쓰기시작했던시들을새롭게다듬고정제하여첫시집을냈다.'왜사는진모르겠지만이왕살거라면하고픈거다하고죽자'라는가치관을유지하려는편이다.귀여운고양이를한마리키우고있다.

<1부>


푸른내음을기다리며
아까시나무
부끄러움
감각
어느오전
일기예보
낡은마음
천둥
삭월의늪
가을하늘
겨울
해
달1
시차
유성우
눈길
케케묵은새것들


<2부>

서두
바다
재생
삼일절
유성
달빛
무색의총상
새벽이슬
태양
노을과공상
어느길고양이의인사
재회
찬란한너울의울음
안주
가라앉는거센발버둥
무더위의기억
바람과나의몸
사랑에빠졌다
가을
단풍
그림자는빛이오기전울음을터뜨렸나
첫사랑

<3부>

새해
끝과시작의경계에서
이질적낭만의밤
녹지않을눈
달2
달리는기차의캔버스에서
VivaLaVida
성숙
무정한시대의이별
물
우울에게전하며
어느시인의시집에안겨
녹슨기계
그럼에도불구하고
부동의동자마리오네트
아이
철없을지언정
척박한건물들의숲
여행의끝에서
회고록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