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퇴직했지만 놀지 않았습니다

[POD] 퇴직했지만 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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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2년 6개월 동안 초등학교에 근무하다가 2022년 8월말에 퇴직하였다. 퇴직 즈음부터 6개월(2022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동안 쓴 글을 책으로 펼쳐보았다.
퇴직하고 브런치 스토리에 에세이를 쓰고 시를 올리며 지루한 줄 몰랐다. 가끔 이웃 초등학교에 시간 강사로 가서 학생들도 만났다. 주말에는 쌍둥이 손자를 돌보고 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는 친정엄마도 보살피며 함께 지냈다. 퇴직하고 그냥 놀지 않았다.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되어 글로 태어났다. 요리도 글이 되고, 여행도 육아도 글이 되었다. 주일날 목사님 설교 중에 단어 하나도, 길 가다가 들려오는 말 한마디, 수업 에피소드, 주변 풍경 한 자락도 글로 탄생했다.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호적 나이 만 62세 퇴직일지’에 담았던 이야기 즉 나의 퇴직 일지다. 퇴직 일지에 손자와 친정엄마, 요리 도전 이야기도 한편씩 실었다. 손자와 친정엄마, 요리도 일상의 한 부분이라 떼어 놓을 수 없기에 실어보았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의 첫 번째 책이기에 애정이 많이 간다. 책이 세상에 나오면 또 다른 자식 한 명을 출산한 것처럼 행복할 것 같다.

그동안 브런치 글쓰기 플랫폼 ‘만 육십이 세 퇴직 일기’ 매거진에 발행했던 글을 모아 이제 책 한 권을 퇴고한다. 너무 뿌듯하다. 퇴직을 앞둔 분이나 퇴직하시고 무료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글을 읽는 분들도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자

유영숙

서울교대를졸업하고42년6개월동안서울에서교사,교감,교장으로근무하다가2022년8월말에정년퇴직하였습니다.퇴직후글쓰기플랫폼브런치스토리에유미래작가로글을쓰며지냅니다.2022년10월22일시인으로등단하였습니다.

유영숙(필명유미래)

-서울교육대학교(초등교육과)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경인교육대학교교육대학원(초등교육방법)석사
-중부대학교원격대학원(교육행정경영학)석사
-숙명여자대학교교육대학원전문상담교사(1급)양성과정수료
-전서울경인초등학교교장
-2022년문학고을제40회신인문학상시부분수상
-문학고을등단시인
-2022.06.02.브런치작가합격(필명:유미래)
-2022.08.30.홍조근정훈장수상

목차

차례


프롤로그
퇴직은Ending이아닌Anding․8

Part1.첫째달퇴직일지

-커피차는연예인만받는줄아셨지요․15
-작별의손편지․19
-기분좋은선물․24
-호적나이만육십이세에퇴직했습니다․29
-유작가의새로운일터책방정리․34
-대장암검사알약도있다지만․37
-내꿈은Dream일까Vision일까․40
-가끔한번쯤멍때리는하루도괜찮습니다․43
-오늘새벽퇴직연금이처음통장에찍혔다․46
-퇴직후첫서울나들이․50
-(손자육아)아기탄생,새끼새와생명의소중함을나누다․54

(9월의요리)
며느리도반해버린꽈리고추멸치조림․58



Part2.둘째달퇴직일지

-‘10월의기도’로시작하는새달첫날․65
-자식키우는마음으로11년째난을키웁니다․69
-내꿈의시작,초4선생님이읽어주신책한권․74
-경로석에앉을까말까․78
-곧,20년전몸무게로돌아갈것같습니다․82
-대화,대놓고화내는것일까․88
-치과가긴정말싫어․93
-교장선생님,시간강사로매일출근합니다․97
-골프로맺어진15년우정․102
-시월의어느멋진날․107
-스크린골프가이제싫어졌다․110
-손자육아)다섯살손자의민들레사랑․114

-(10월의요리)
파김치도담글줄아는요리잘하는엄마․118




Part3.셋째달퇴직일지

-정호승시인의‘봄날’로시작하는11월첫날․127
-6학년도덕수업덕에꺼내본백두산포토북․130
-5년쓰던핸드폰을어쩔수없어바꿨다․135
-내꿈에작은희망하나얹기․139
-안전지킴이옐로카펫․144
-공모전의유혹․148
-오늘이태석신부님이나를울린다․152
-황금보다귀한지금․157
-일흔살내짝꿍은1부성가대대장님․160
-유선생님사모님의복지관나들이․166
-(손자육아)할머니,시금치배속에있는데요․170

(11월의요리)
총각김치가익기를기다립니다․174



Part4.넷째달퇴직일지

-신달자님의시로시작하는12월첫날․181
-3년만의화려한나들이․185
-어떤결혼식․190
-선생님,이과죠?․194
-오늘점심은뭘먹을까․198
-뇌MRI를찍었다․201
-대표기도는늘어렵다․206
-친정엄마의귀한상장․212
-시간강사3개월마지막수업날․215
-2학년담임으로명받았습니다․220
-책읽어주시는시간강사선생님․223
-(손자육아)세계지도에푹빠진다섯살손자․226

(12월의요리)
며느리가빠진김장․230

시-학교옆은행나무길을기억하다․236


에필로그
퇴직했지만놀지않았습니다․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