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시를 닮은 나

어린이의 눈으로, 어린이의 마음으로 쓴 시

어린이의 눈이 가진 힘은 위대합니다. 아무런 고정관념 없이 사물과 현상 그대로를 보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따금 어린이들이 쓴 시와 일기, 글을 읽다 보면 사건과 현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표현에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 시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 시인 25명은 자신만의 생각을 시에 담았습니다. 시를 쓴 어린이를 닮은 모습이 시의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학교에서의 어린이를 닮은 시,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신을 닮은 시, 자연을 보는 시각을 보니 ‘딱 너답구나.’가 느껴져 웃음이 나는 시.
화려한 수사 어구보다는 진솔한 마음을 담아 시를 썼습니다. 멋있어 보이려는 마음보다는 직접 겪은 경험을 담아 시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