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방울이는 개야

[POD] 방울이는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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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방울이는 개야> 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다. 한 사회가 얼마나 성숙한지를 알고 싶으면 지역의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를 살피면 된다. 지금의 어른들은 아이들의 진정한 어른인가. 또한 요즘의 아이들은 정말 아이다운지. <방울이는 개야> 에서 우리는 친숙한 개와 강아지를 만난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 아이들을 보게 된다. 약자인 아이들이 더 약자인 한부모 가정, 방울이와 기쁨이를 아끼고 있다.

문제는 기쁨이가 센터에 정말 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할까. 아동자치회의라는 형식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한다. 기쁨이의 센터 입학이라는 기발한 안건을 바라보며, 서로의 말이 오가는 과정에서 효자의 논리적인 해결책이 지지를 얻는다.

아이들에게 생각을 심어주는 일은 어른들의 우선순위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김샘이란 어른을 통해 우리는 고민하고 생각해 본다. 덤으로 글쓰기 과정에서 변화된 오희라는 다문화 아이도 만난다. 김샘은 오희에게 또 다른 이야기 <토끼와 달리는 거북이> 를 건넨다. 뻔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가 아니다. 강요는 않지만, 경쟁이 아니라 공헌이라는 개념을 간접적으로 말해 준다. 토끼가 발이 빠르듯, 거북이는 인내심이 강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들의 재능을 들여다 보고 싶게 한다. 다만 아이들의 세상이지만, 반칙도 있고, 원칙도 사라진 듯 보인다.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방울이는 개야> 에서 아이들을 그대로 보게 된다. 어른들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본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가슴 속에 쌓여있는 문장들이 보인다. 가장 끝에 배치된 명언을 찾게 된다. 여기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연결 고리가 글쓰기임을 깨닫는다. <방울이는 개야> 를 읽고, <토끼와 달리는 거북이> 를 읽는다. 그러면서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평범한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버킷리스트를 만나면 좋겠다. 기쁨이를 보러 왕길동을 찾는 아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저자

김신일

김신일은인천광역시서구에위치한아동복지시설푸른꿈지역아동센터에서일하는사회복지사다.2023년아동복지공로로보건복지부장관상을수상했다.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부설미래인지연구소소장으로아이들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관련연구에몰두하고있다.한아이를키우기위해온마을이필요하다는말을지역에서아이들과함께글쓰기로실천하고있다.

그래서내직업은글쓰기다.글쓰기는내인생의꿈이요,버킷리스트였다.과거나는기사처럼짧은글에집중했다.2021년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협력하여<지역아동센터의성과와발전방안>보고서발행에공동연구원으로참여했다.

지금은직사각형책처럼긴글에관심이많다.<방울이는개야>는첫번째도전이다.앞으로아이들과어른들을만나면서대중적인글쓰기에온마음을다하려고한다.동네아이들을사랑하고글쓰기에노력하는독자와만남도기대한다.먼저메일로열린소통을하겠다.goldbug3@naver.com

목차

CONTENTS

머리말5

제1화방울이와기쁨이10
제2화사회적동물대동물15
제3화기쁨이,큰일을저질러20
제4화현실의고민,아동자치회열려28
제5화효자의논리적인해결책35
제6화푸른꿈의표어42
제7화다섯개의희망,오희51
제8화다문화는자랑스러운것55


작가의말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