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위에서들려주는노래

폐허위에서들려주는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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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앞선 책인 <토라 이야기의 밑그림>의 후속작입니다. 토라 이야기의 밑그림이 창세기부터 신명기의 내용을 읽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기를 바랐다면, 이 책은 구약성경의 대선지서를 개괄해보곘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토라 이야기의 밑그림>과 <폐허 위에서 들려주는 노래>는 구약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짝이고, 복음서를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특히 교회의 설교를 통해서 대선지서 내용을 충실히 다루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대 교회의 설교는 30분 미만이고, 일주일에 한 번 모여 30분 듣는 설교 내용으로는 대선지서의 문맥을 연속적으로 다루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심판과 회복 일색의 결론은 당면한 목회적 필요와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목회자와 교인들은 성경 교육이 설교를 통해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안 되는 일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음에도, 예레미야, 에스겔, 이사야, 스가랴에 관해 잘 말할 수 있는 교인을 만날 수 없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교회가 이러고 있는 동안, 예언서에 관한 자신들만의 해석을 가지고 세를 확장한 것이 오늘날의 기독교계 이단들 아닙니까!

-본서의 '들어가는 글' 중에서
저자

윤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