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고부만사성

[POD] 고부만사성

$15.68
Description
초여름에 접어든 오월 첫날, 동네 공원 한쪽에서 붕어빵을 팔고 계시는 분이 있어 반갑게 다가갔어요. 내가 어머님 드리려고 붕어빵을 사 간다고 하니, 시어머니 잘 모시게 생겼네~라고 하시며, 자신은 시어머니를 97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집에서 모시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올해 79세이신 시어머니를 19년째 모시고 사는 저는 그 붕어빵 아주머니에 비하면 번데기 앞에 주름 잡는 격이지만 시어머니와 한집에 사는 며느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브런치에 올린 글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딸이 그린 삽화와 함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랑 잘 지내고 싶지만 시어머니가 어려운 며느리, 지혜롭고 좋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 아들 엄마, 옛 시절을 추억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저자

말그미,나미니

말그미

해남에서태어나광주서울찍고,대전에안착해뿌리를내린25년차며느리입니다.재주꾼딸,배려심깊은아들과19년째시어머니와한집에살며고부간의정을쌓고있답니다.책읽고글쓰는게본업,남편이랑여행다니는게취미생활이었는데최근<맛집따라전국여행꿀팁>이란여행안내전자책이대박나서취미가업이될수도있겠습니다.브런치에<고부만사성>과<황홀한단풍보다아름다운중년>을인기리에연재중입니다.

나미니

고등학생때그렸던삽화가책이되어나왔습니다.할머니,엄마아빠,남동생대가족의딸내미를맡고있습니다.
""나미니네오부자""네이버블로그와포스타입을운영하며평화로운(?)일상을<나미니네일일낙서>라는제목으로연재중입니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말

1장시금치의'시'짜도싫다고?
늙은여자젊은여자
결벽증시어머니와사는법
우리는환상의콤비
거꾸로집안
니생일은내가책임지마!
몰래뭔짓을해서
매의눈
니가울렸지?
힘들다편하다
다내죄이옵니다
미역국을끓이며

2장수다는즐거워
떡메와콩고물밥
뭘해도김치국
거짓말하고뺨맞는것보다낫네!
귀신같이알고온단다
떴다방을아슈?
사자한마리와미친~년
말없는남자VS말많은남자
월남양반~우리놀러왔소!
빵꾸와빠나나
올해는죄송합니다~아버님
청산개비꼼짝마라!
제삿날풍경

3장라떼는말이야~
칠팔월닭은눈깔도파먹는다고?
죽느냐,사느냐...고기앞에서
옥새기?옥쪼시!
재봉틀의귀환
소갈비와팔만이
나의예쁜오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