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도 아니면 뭐?!

[POD] 도 아니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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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3년 11월에는 아들의 만10세를 꽉 채웠다.
제주도에 살고 있던 우리는, 24년 2월에는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
여행지에 도착한 이튿날, 며칠째 기운없던 아들내미 수액이나 맞출까 싶어 숙소 근처 응급실을 찾아갔고 혈당 600mg/dL 이라는 수치로 그 곳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귀국일까지 입원해 있다가 췌도부전인 1형인지, 2형인지, 기타당뇨인지 애매한 상태에서 아들아이는 혈당과의 씨름을 시작했다. 그걸 지켜보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태어나 10년동안 그렇게 살아주었음에 고마움을 몰랐던 엄마의 솔직한 마음을 글로 담아보았다.
시시때때로 엄마인 내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만 매일 몇차례씩 혈당검사를 하고 병원에 매달 가는 것이 길게 보면 더 큰 병을 예방할 수도 있겠다 싶어 ‘모 아니면 도’ 라고 생각했다.

길은 이 길 밖에 없다. 혈당관리를 잘 하는 길.

(온라인 상에서 아들내미를 언급할 때는 ‘해달+다람쥐’를 합친 ‘해달람쥐’라곤 했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그렇게 불러보기로 했다.)
저자

SusanPark

‘내사랑컬리수:CurlySue’라고1990년대초반개봉했던미국영화를통해Susan의애칭으로Sue라고쓴다는걸알게됐다.내본명마지막글자가‘수’라서영어철자로쓸때sue라고쓰기시작함과동시에내영어이름은Susan이라고정했더랬다.
내본명의성은아버지성을따랐으니필명은어머니성을따르고싶은마음이있었고,수잔의공원에와서쉴수있도록스테디셀러를한권써보고죽고싶은꿈도담겨있다.

목차

1장.추락
240214화려한10대진입신고식
240215낮까지,Blood-Sugar(is)BigProblem
240215낮부터,소아집중치료실이있는국립병원으로전원후
240218환우카페가입
240219혼자침습채혈을시작
240222오진일거란덕담이고통인이유
240224내마음의삼한사온
240225일어났을땐마음이덤덤했다.
240226웃음을잃었다는걸깨달았다.
240227새학기를앞둔심란함
240305개학이틀째
240314절망과희망사이,외줄타기
240411구르기를멈추지않는돌덩이
나때문이다.
2장.추락하지않고착륙,그리고이륙준비
240419어림의중요성
240424‘2161마즐게’
240531일기가줄어든이유

3장.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