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A (에이스) ACT2 32

작년 여름을 기억나게 해 주마….

드디어 균형이 깨진 중반전. 1실점을 허용한 세이도는 6회 초에 이번 대회 무실점, 난공불락인 나루미야로부터 천금 같은 적시타를 뽑아낸다! 한번 시동이 걸린 기세를 몰아 감독은 공격적인 계투를 결단한다. 사토루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등장한 것은 세이도의 에이스 에이준! 작년 여름의 회한을 품고 있는 에이준에 맞서 타석에 선 카를로스는 당당하게 안쪽 코스를 봉쇄하는 자세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