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넘치는 밤에 1

16세. 아픔을 간직한 채, 그럼에도 '살아야만 한다'고 다짐한 것은 텐자쿠가 '이곳'에 있으니까-.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요루는 열 살에 아동 양호 시설에 들어간다.
요루는 그곳에서 동갑 남자아이인 텐자쿠를 만난다. 그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요루에게 '내가 네 편이 되어 줄 테니까'라고 약속한다. 텐자쿠를 오빠처럼 따르는 요루였으나, 두 사람은 열여덟 살이 되면 시설을 나가야 한다. 요루의 마음은 미묘하게 변해 가는데…. 〈퍼펙트 월드〉 아루가 리에가 절실한 러브 스토리에 또다시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