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미술관 (봄여름 | 양장본 Hardcover)

꽃 피는 미술관 (봄여름 | 양장본 Hardcover)

$38.50
Description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
미술사학자의 큐레이션으로 만나는
거장들의 꽃 그림 365점!
미술이 일상이 되는 첫 걸음:
아름답다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림을 볼 것!

미술의 세계는 매일 가까이 하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친절한 해설이 있어야 안심하고 접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설명이나 해설 없이 즉각적으로 ‘좋다’ ‘마음에 든다’ ‘아름답다’라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반응하는 그림이 있다. 바로 꽃 그림이다. 좋은 것을 좋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을 때 눈과 입이 열린다. 이 책은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동안 일방적으로 거장과 명작을 제시해왔던 미술서들과 관점을 달리한다. 신기하게도 꽃 그림 앞에서는 마음을 놓고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고 있으면 곧 궁금해진다.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화가는 왜 이 꽃을 그렸을까.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질문에서 미술사가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
이 책에는 독자가 꽃 그림 감상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의 해설 속에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술을 일상에서 숨쉬듯 즐길 수 있는 법이 담겨 있다. 실감나는 꽃 그림 감상을 위해 화집처럼 큰 판형으로 만들었다. 그림과 나란히 읽으면 좋을 화가의 생애를 함께 다루어 그림 감상에 깊이를 대했다. 작품 해설은 미술사적인 흐름과 저자의 관점을 고루 넣어 에세이처럼 읽는 맛을 살렸다. 이 책은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도 충분하다. 꽃 그림 한 점을 통해 예술가의 생애, 미술사조의 흐름은 물론이고, 꽃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매일 꽃 그림 한 점을 보며 아름다운 교양의 세계로 조금씩 빠져들어도 좋을 것이다. 설령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을 기억할 수 없을지라도, 매일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통해 화가의 붓질을 꾸준히 만나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머리가 충만해질 것이다.

매일 그림 한 점으로 나만의 미술교양 꽃 피우기
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나다

이 책의 저자 정하윤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미술사로 박사과정을 마친 뒤 미술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1년 넘게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저자만의 특별함이다. 미술사학자로서 그 역시 거장과 명화 연구에 매진해왔지만, 이 프로젝트로 수많은 정원과 꽃을 관찰할 때마다 꽃 그림이 떠올랐고, 결국에는 그것이 작은 연구 과제가 되었다. 매일 꽃 그림을 모아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는 365점의 그림과 이야기가 쌓였다. 이 과정에서 거장들이 그린 의외의 꽃 그림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자신만의 화풍을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시켜온 훌륭한 화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은 연구를 통해 저자는 거장과 명작 중심의 미술사적 관점에 의문을 던지는 데까지 나아간다.
책이 담고 있는 세계는 다채롭다. 그림에 대한 섬세한 관찰, 미술사적인 지식,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그림을 볼 때 가져야 할 태도와 관점까지, 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1년 동안 모은 꽃 그림은 봄여름 편과 가을 겨울 편,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된다.
『꽃 피는 미술관 봄여름』은 2022년 이봄에서 출간한 『꽃 피는 미술관』을 개정한 책이다. 2025년 초 『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을 더불어 출간해 독자들이 1년 내내 꽃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안내할 계획이다.
저자

정하윤

저자:정하윤
현대미술사미술사학자.이화여자대학교회화과와같은대학원미술사학과를졸업하고,캘리포니아주립대학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중국현대미술사로박사학위를받았다.돌아와이화여자대학교등에서미술사를강의하며,집필활동을하고있다.지은책으로『엄마의시간을시작하는당신에게』『커튼콜한국현대미술』『여자의미술관』이있다.
정원미술관조성프로젝트에참여하며,수많은정원과꽃을만났다.그림속에서아름다운배경으로만생각했던꽃이눈에들어오기시작했다.“꽃을보고자하는사람에게는어디에나꽃이있다”고한앙리마티스의말을떠올린저자는꽃그림을연구했고,이책에그결과를담아그림을보는새로운관점을선보인다.

목차

1부봄이온다

수선화narcissus
목련magnolia
불두화snowball
튤립tulip
제라늄geranium
철쭉azalea
라일락lilac
아네모네anemone
아이리스iris
작약peony
카네이션carnation
장미rose
민들레dandelion

<봄특별전>
반고흐의아이리스
꽃아이
모네의장미정원
반고흐의장미

2부여름휴가

백합lily
옥잠화plantainlily
해당화sweetbrier
양귀비poppy
접시꽃hollyhock
시계꽃passionflower
수국hydrangea
글라디올러스gladiolus
연꽃lotus
수련waterlily
해바라기sunflower
클레마티스clematis

<여름특별전>
모네의양귀비꽃밭
모네의물의정원
반고흐의해바라기여정
화가와함께하는10일간의여름휴가

에필로그_다음계절을기다리며

출판사 서평

매일그림한점으로나만의미술교양꽃피우기
정말좋은미술사선생님을만나다

이책의저자정하윤은대학에서서양화를전공했고,미술사로박사과정을마친뒤미술사학자로활동하고있다.1년넘게정원미술관조성프로젝트에연구자로참여하면서얻은경험과지식은저자만의특별함이다.미술사학자로서그역시거장과명화연구에매진해왔지만,이프로젝트로수많은정원과꽃을관찰할때마다꽃그림이떠올랐고,결국에는그것이작은연구과제가되었다.매일꽃그림을모아프로젝트가끝났을때는365점의그림과이야기가쌓였다.이과정에서거장들이그린의외의꽃그림과우리에게잘알려지지는않았으나자신만의화풍을꾸준히실험하고발전시켜온훌륭한화가들을만나게된다.이작은연구를통해저자는거장과명작중심의미술사적관점에의문을던지는데까지나아간다.

책이담고있는세계는다채롭다.그림에대한섬세한관찰,미술사적인지식,그리고‘지금의우리’가그림을볼때가져야할태도와관점까지,정말좋은미술사선생님을만날수있는책이다.저자가1년동안모은꽃그림은봄여름편과가을겨울편,2권으로나뉘어출간된다.

『꽃피는미술관봄여름』은2022년이봄에서출간한『꽃피는미술관』을개정한책이다.2025년초『꽃피는미술관가을겨울』을더불어출간해독자들이1년내내꽃그림을감상할수있게안내할계획이다.

이미술관에서는그림을가장먼저,그리고찬찬히보시기를권합니다.그림속에담긴꽃,인물,풍경순으로보세요.날씨를한번짐작해봐도좋습니다.꽃그림에드러난작가들만의붓질,색감,재료같은형식적인요소도골고루봐주세요.그다음에그림설명을읽으시고,다시한번그림을음미하시길권합니다.하루하루지날수록분명,그림안에서더많은것들이보이실겁니다._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