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6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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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런 사람들을 보면,
인간의 신비함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되더군요.”
알코올 의존증을 겪고 있는 아카미네 씨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에미루. 그녀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케이스워커의 조언을 듣고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공부하며 그것이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카미네 씨가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도울 것을 다짐하지만 현실은 자꾸 어긋나기만 하는데… 국가에서 정한 최저 생활비를 벌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정과 애환, 그리고 그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무원들의 이야기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6권.
권말 부록 | 「시다 군도 알고 있다! 생활 보호 Q&A」 수록

※‘생활 보호 제도’란?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제도. 다양한 이유로 생활이 곤궁한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생활 보호비를 지급하고,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선정 및 범위는 생활 보호법에 따른다. 우리나라의 ‘국민기초생활 보장 제도’와 비슷한 제도이다.

저자

가시와기하루코

저자:가시와기하루코
대표작으로『빠라빠라~빰』『코쥬츠』『지평선에서댄스』등이있다.
『건강하고문화적인최저한도의생활』로제64회쇼가쿠칸만화상일반부문을수상,현지에서드라마로도만들어졌다.

역자:하성호
국민대에서시각디자인을전공하고방송대대학원일본언어문화학과를거쳐도쿄대대학원총합문화연구과에서비교문학비교문화석사학위를취득했다.근현대소년시각문화를중심으로일본에대한지식을쌓아이를번역작업에살리기위해노력하고있다.옮긴책으로『효게모노』『동경표류일기』『마르두크스크램블』『지.-지구의운동에대하여-』등이있다.

목차


제46화여기서부터|제47화형제|제48화부인否認의병|제49화평범한나날
제50화돌아갈수있는집으로만들자|제51화일하는남자|제52화하필이면|제53화한여름날
제54화낙뢰주의보|제55화자조自助모임|제56화앞으로

출판사 서평


“그런사람들을보면,
인간의신비함을느낄수밖에없게되더군요.”
알코올의존증을겪고있는아카미네씨를도저히이해할수없는에미루.그녀와비슷한경험이있는케이스워커의조언을듣고알코올의존증에대해공부하며그것이병이라는사실을알게된다.아카미네씨가보통의삶을살수있도록있는힘껏도울것을다짐하지만현실은자꾸어긋나기만하는데…국가에서정한최저생활비를벌지못하는사람들의사정과애환,그리고그들의삶을지키기위해고군분투하는공무원들의이야기『건강하고문화적인최저한도의생활』6권.
권말부록|「시다군도알고있다!생활보호Q&A」수록

※‘생활보호제도’란?
일본국민을대상으로하는사회제도.다양한이유로생활이곤궁한사람들에게‘건강하고문화적인최저한도의생활’을보장하기위한생활보호비를지급하고,그들이자립할수있도록지원한다.생활보호를받을수있는대상자의선정및범위는생활보호법에따른다.우리나라의‘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비슷한제도이다.

밀착취재로완성한웰메이드사회만화
『건강하고문화적인최저한도의생활』은한나라의국민으로서마땅히보장받아야할‘사회권’에대해이야기한다.제목은일본국헌법제25조제1항‘모든국민은건강하고문화적인최저한도의생활을영위할권리를가진다’는문장에서인용했다.

이작품은<제64회쇼가쿠칸만화상일반부문>에선정,현지에서드라마로도방영되면서큰반향을일으켰다.한국어판에서는원작내용에충실하도록일본국헌법과사회복지에서사용하는용어를따랐다.권말에는생활보호제도에생소한사람들이작품을좀더깊이이해할수있도록「생활보호Q&A」를수록해서궁금증을해소한다.

이세상에는이런저런사람이있고,이런저런인생이있다.요시쓰네의베테랑사수가말하기를케이스워커의일은마음을열고사람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며진심어린대화를하는것에서시작된다고했다.타인의삶을돌보는일의무게,그들의생활원천을손에쥐고있다는책임감을피부로절실히느끼며공무원들은오늘도일한다!

‘생활보호’―삶을유지하는최후의보루.
우리는지금그현장에서일하고있다!

저자는생활보호제도와관련된일을하는개인및단체를밀착취재해서탄탄한스토리와리얼한현장스케치를담아냈다.다양한케이스의생활보호대상자,그들을돕기위해고군분투하는케이스워커의모습은놀랍도록사실적이어서때때로보는이의가슴을후비기도하고감동을주기도한다.자칫뉴스를보고있다는생각이들만큼촘촘하고세밀한연출은이러한취재의결과물이리라.

최저생활비를벌지못해국가의도움을필요로하는사람들이있고,국가는그들이가진권리를온전히누릴수있도록지원할의무가있다.하지만그들에게지급되는생활보호비는국민의세금에서나오는예산이기에제도가정한기준에서벗어나면위법이된다.『건강하고문화적인최저한도의생활』은어느한쪽의입장에치우치지않고사회제도가지닌현실적인면면을두루그려내며소외계층뿐아니라공무원들의실상과고충을잘보여준다.

이번권에서는의식주의‘주住’를마련하지못한노인여성과‘알코올의존증’을겪는남성의에피소드가펼쳐진다.남편과의불화로집을뛰쳐나왔지만갈곳이없어아들집에얹혀사는하야시씨.그녀는아들에게더이상폐를끼치고싶지않다며생활보호신청을위해복지사무소를찾지만노인여성혼자서살곳을마련하는일은녹록지않다.

‘알코올의존증’을겪는아카미네씨의병세와행동을지켜보며에미루는그의의지력이약하다고만생각했다.하지만예전에비슷한케이스를경험한동료의말을듣고이제까지몰랐던사실을알게된다.시야를넓히자이내조금씩아카미네씨를이해하게되는에미루의모습을세심한시선으로담아냈다.

처음으로마주한상황에허둥거리기도하고자신의결단에확신은부족하지만케이스워커로서할수있는최선이무엇일지고민하고행동하는에미루.눈에보이는성과가없어도사람들이조금이나마행복한삶을살수있도록힘껏노력하는모습은보는이들에게울림을준다.

동부복지사무소생활과는오늘도바쁘다.생활보호를신청하려고찾아온사람들과의면담,생활보호비를받고있는사람들의취업지원업무와가정방문까지―한명의케이스워커가해내야할일은산더미같다.더구나공부할것은많고,현장에서는예상하지못한일들이벌어지니당황하고얼버무리기일쑤인신입공무원들.하지만어쩌랴,해내야지!일의기쁨과슬픔으로하루를시작하고마무리하는청춘들이펼치는체험삶의현장.그들의활동수첩은오늘도기록을멈추지않는다!

등장인물
요시쓰네에미루:신입공무원.분위기파악을못하는것이콤플렉스.
시치조류이치:에미루의동료.편모가정에서힘들게일하는어머니를보면서자랐다.
구리하시지나:에미루의동료.민간기업에서2년동안일했다.
고토다이몬:에미루의동료.복지직으로채용됐다.
모모하마미야코:에미루의동료.온화한성격.
한다:베테랑케이스워커.에미루의사수.
교고쿠계장:에미루의상사.재정의식이투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