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발자크의 대표작
‘인간극’ 총서의 문을 열어젖힌 첫 소설이자
인류의 상승 의지에 바치는 근대의 서사시
‘인간극’ 총서의 문을 열어젖힌 첫 소설이자
인류의 상승 의지에 바치는 근대의 서사시
치밀한 현실 묘사를 특기로 장대한 작품세계를 펼친 ‘근대소설의 창시자’ 오노레 드 발자크(1799~1850). 여러 사업을 벌이고 사교계에 드나들면서도 왕성한 집필활동을 이어간 그는 무려 91편으로 이뤄진 ‘인간극’ 총서로 문학사에서 독보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문학동네는 발자크의 작품으로 『나귀 가죽』 『루이 랑베르』 『13인당 이야기』를 출간한 데 이어, ‘인간극’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이라 할 대표작 『고리오 영감』을 선보인다. 오랫동안 발자크를 연구해온 역자 이철의 교수의 충실한 번역, ‘인간극’이란 틀 안에서 작품을 다각도로 감상하도록 돕는 상세한 해설, 작품 속의 주요 장소를 표시한 파리 지도, 번역 대본으로 삼은 ‘수정 퓌른판’에서는 삭제되었으나 발자크의 문학관을 잘 담아냈기에 수록한 초·재판 서문, 이 작품 이해의 관건인 당대 화폐와 금융에 대해 알려주는 부록은 『고리오 영감』을 보다 깊고 폭넓게 음미하는 데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리오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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