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이영림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이영림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갈 때쯤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바로 그날!
여느 날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체조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 따른 뭉실 할아버지가 진지한 얼굴로 달력을 들여다봅니다. 달력 위에는 동그라미와 가위표가 빼곡히 그려져 있어요. "흠, 올 때가 됐는데...." 현관문을 여니 역시 길가와 지붕 위까지 온통 새하얗습니다. 문 앞을 쓸고, 귀여운 짝꿍 멍뭉이와 함께 길에 떨어진 물건들을 정리하며 할아버지는 서둘러 동쪽 분실물 보관소로 향합니다. 분실물 보관소에는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두 모여 있어요. 할아버지는 일꾼에게 특별히 부탁해 둔 물건을 받아 다시 길을 나서 봅니다. 부지런한 할아버지와 멍뭉이 덕분에 마을은 오늘도 평화롭군요. 그런데...... “왔구나!”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다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일상을 남다른 각도로 들여다보는 이영림 작가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구석 판타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저자

이영림

저자:이영림
재미있는생각을하면마음이간질간질합니다.웃다가,시시해졌다가,흥이났다가,끄적끄적그리기를반복하며이야기를만듭니다.쓰고그린그림책으로『불덩이』『대단한아침』『가방을열면』『내걱정은하지마』『달그락탕』『마법젤리』『깜깜이』가있고,『오늘의놀이가시작되었습니다』『아드님,진지드세요』『어느날걱정나무가뽑혔다』『날마다만원이생긴다면』등여러동화에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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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온세상이하얗게덮여갈때쯤이면
어김없이돌아오는바로그날!
여느날처럼아침일찍일어나체조를마치고커피를한잔따른뭉실할아버지가진지한얼굴로달력을들여다봅니다.달력위에는동그라미와가위표가빼곡히그려져있어요."흠,올때가됐는데...."현관문을여니역시길가와지붕위까지온통새하얗습니다.문앞을쓸고,귀여운짝꿍멍뭉이와함께길에떨어진물건들을정리하며할아버지는서둘러동쪽분실물보관소로향합니다.분실물보관소에는누군가잃어버린물건들이모두모여있어요.할아버지는일꾼에게특별히부탁해둔물건을받아다시길을나서봅니다.부지런한할아버지와멍뭉이덕분에마을은오늘도평화롭군요.그런데......“왔구나!”모두긴장을늦추지않고기다린오늘하루는어떻게마무리될까요?일상을남다른각도로들여다보는이영림작가의사랑스럽고유쾌한‘구석판타지’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

오늘도오밀조밀분주하게돌아가는
아주작은것들의다정한세계
놀이터에서신나게놀고있는아이들위로따닥따닥,어두운그림자가드리웁니다.한시가다급한순간,할아버지와멍뭉이는기지를발휘해‘낚시작전’을펼칩니다.우는아이에게는누구라도뚝그칠비장의무기를내밀지요.할아버지의노란자동차는스릴넘치는골목골목을누빕니다.뭉실할아버지가오늘더특별하게대비하고있는것은바로바람입니다.그시기에는긴장을놓을수없거든요.바람이뭐냐고묻는아이들에게할아버지는말합니다."조심해야해.소중한것들을몽땅잃어버릴수도있거든."거센바람앞에선아이들과할아버지.드디어준비했던특별작전을완수해낼때입니다.늘평화롭고안전했던일상이누군가의다정한수고로움덕분이었음을알게된아이들이돌아온세계는그전과는완전히달라진세상입니다.일기에꼭적고싶을만큼말이지요.

소파틈새에서몽실몽실피어오른
유쾌하고사랑스러운이영림작가표판타지
할아버지와아이들은왜이토록몽실몽실보드랍고새하얀모습을하고있을까요?또곧게뻗은도로는왜유난히좁고어두울까요?분실물보관소에모인지우개,사탕,레고블록,머리끈,리모컨따위의물건들은어쩐지무척낯익습니다.익숙한등원길은신나는탐험길로(『대단한아침』),과속방지턱을넘는시내버스는새로운세계로의점프대로(『달그락탕』)만들고,메고있는가방속에는저마다의꿈을담아온(『가방을열면』)이영림작가가이번에는우리가들여다보지않았던소파틈새를비춥니다.만화적인구성,힘있는스펙터클과반전,개성적인캐릭터들은눈에보이지않지만분명히존재하는세계를돌아보게합니다.한집에살고있는가족들을흐뭇하게바라보는뭉실할아버지는평범하고도비범한우리의매일을지탱하고있는곳곳의존재들을떠올려보게합니다.어느한구석,작디작은존재들이일상을지키기위해이토록고군분투하고있었을줄아셨나요?여러분의거실소파뒤에서도지금,오밀조밀작은세계가움직이고있는지도모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