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은 또 어쩜 그리 경쾌하신가요 (양장본 Hardcover)

걸음은 또 어쩜 그리 경쾌하신가요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문학동네 동시집 99, 창작동시 50선
100번을 향해 총총총 이어 온 경쾌한 발걸음
문학동네 두 번째 동시선집 『걸음은 또 어쩜 그리 경쾌하신가요』가 출간되었다. 첫 번째 동시선집은 『어느 데인지 참 좋은 델 가나 봐』로, ‘문학동네 동시집’의 첫 권인 2008년 『선생님을 이긴 날』부터 2016년 『구멍 집』까지 총 2,547편 중 50편만 가려 모았다. 이번 두 번째 선집은 2017년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부터 2026년 『고래둠벙』까지, 총 46권의 동시집을 함께한 시인들이 직접 뽑은 대표동시 50편을 옹골차게 꾸렸다. 교과서에 실리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난 동시, 종이책이라는 물성을 넘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동시, 국내를 넘어 해외 어린이 독자에게도 소개된 동시 등, 지난 10년간 ‘문학동네 동시집’이 밟아 온 걸음걸음을 한 권에 만날 수 있는 선집이다. “이전에 비해 좀 더 다감한 시선과 원숙한 동심의 고갱이”(기획위원 유강희)가 담긴 이번 동시선집에는, 어린이와 공명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한 시인들의 노고가 깃들어 있다. 동시계의 지평을 넓혀 가는 ‘문학동네 동시집’ 10여 년의 역사가 이 한 권 안에 담겨 있다.
저자

김개미외42인

이준관경종호송찬호장세정김준현신민규임미성박철강기원강지인윤제림정유경송현섭김용택김현서함민복진현정김창완이상교안진영송진권임수현방주현이안문신김경진유강희권오삼김개미임복순송선미조정인최휘김륭신혜영박정완변은경김철순임희진김성민김성은양슬기이세기

목차

1부오늘즐거운일이있을거예요
나님_김개미10
형_이준관12
첫만남_안진영14
마녀분식에서만나자_정유경16
누구지?_송진권18
푸른전봇대_송현섭20
코끼리와개미_유강희22
네모난바퀴를보았니?_임미성24
여름,앵두_최휘26
혼자갈수있다_방주현27
지붕위에돌멩이_장세정30
밤의망아지를그려봐_정유경32

2부달빛한줄기를잡아당겼어
숨은글씨찾기_신민규36
엄마가숙제하라고했는데잠깐만놀고하려고놀이터에갔다가미끄럼틀에서넘어져서이빨이부러져치과에갔는데의사선생님이어쩌다이랬냐고물어서한말_김창완38
함박눈내리는날_권오삼39
모두잠든밤에_임수현40
밀가루반죽과고양이_송찬호42
눈표범_강기원44
할아버지의공룡_이상교46
설라므네할아버지_박철48
할머니집에가는길_김용택50
접시엔자두가한알_조정인52
로스코아저씨가옆집에산다면_박정완54
키다리크레인씨_변은경58

3부웅덩이에씨앗하나가떨어졌지
새싹하나가나기까지는_경종호62
달팽이와참꽃마리_문신64
풀내음미용실_진현정66
다섯개의심장_김준현67
퍼즐_임희진68
시옷_이안70
초록토끼를만났다_송찬호72
달팽이오시네_김성민73
메아리_임수현74
여름,풋_강기원76
애벌레_김현서78
낙지할배_이세기79
봉구할아버지커다란손_윤제림80

4부내말이어떤말을데려오나보려고
틀니_강지인86
오리는꽥꽥긴울음줄을만들고_김철순88
빙수의발전_임복순90
반성_함민복92
모자_임수현93
당나귀도둑_김륭94
말그림자_김경진96
마주보는문장으로풀어주자_송선미100
이일은이나_양슬기102
도_김준현104
소금이온다_신혜영106
영자씨는모든게흐릿해지고있다고한다_김성은108
이다음에아이를낳으면_김개미109

출판사 서평

“두번째로펴내는이번선집은이전에비해
좀더다감한시선과원숙한동심의고갱이를확인할수있다는점에서
우리동시가더욱성장했음을실감한다.
하여발전을거듭하는우리동시의생생한현주소가
이동시집안에고스란히담겨있다고해도무리는아니리라.”
_유강희(시인,‘문학동네동시집’기획위원)

발전을거듭하는우리동시의생생한현주소

‘문학동네동시집’시리즈는2008년출범이래다양한쾌거를이루어내며아동문학계가주목하는동시집시리즈로자리매김했다.뿐만아니라2012년시작된문학동네동시문학상을통해독자적인‘좋은동시’의기준을세워나갔다.어린이의수다를동시의장으로과감히끌어당긴『사회의쓴맛』어린이가가진불안을정면으로응시한『여름아이』,기존동시문법이보여주지못한동심의‘맹랑성’에주목한『착한마녀의일기』등동시단에새로운활력을불어넣은작품들의진수를이번동시선집에서만나볼수있다.
해외에서는『노래는최선을다해곡선이다』『오리돌멩이오리』『토마토기준』이‘화이트레이븐즈’에선정되어세계적으로예술성을인정받았으며,국내에서도꾸준히문학상을받아작품성을증명했다.이준관의『쥐눈이콩은기죽지않아』와강지인의『수상한북어』는한국아동문학상을,윤제림의『거북이는오늘도지각이다』와함민복의『노래는최선을다해곡선이다』,임수현의『오늘은노란웃음을짜주세요』는권태응문학상을,정유경의『파랑의여행』과송찬호의『여우와포도』는창원아동문학상을수상했다.이러한성취에다다르도록각권마다의줏대가되어준작품들이『걸음은또어쩜그리경쾌하신가요』를가득채웠다.
교과서지면에서어린이를만난동시집들도있다.『쥐눈이콩은기죽지않아』『천재시인의한글연구』『Z교시』『내가왔다』『토마토기준』『1센티미터숲』등은교과서에수록되었거나현재수록된동시집이다.유강희시인의말처럼“발전을거듭하는우리동시의생생한현주소가이동시집안에고스란히”담겨있는것이다.

오래도록경쾌하게
어린이의곁에서걷겠습니다

『걸음은또어쩜그리경쾌하신가요』는어린이에게좀더가까이다가가려는시인들의지난한노력의한결과물이다.그러기에단어하나,토씨하나,부호하나모두생기롭지않은게없다.살뜰히숨을그러모으고고루펴고,타는듯한절실함으로마침내심혈을짜내직조한언어가바로우리가목표로한동시임을누구보다잘알고있기때문이리라.두번째로펴내는이번선집은이전에비해좀더다감한시선과원숙한동심의고갱이를확인할수있다는점에서우리동시가더욱성장했음을실감한다.하여발전을거듭하는우리동시의생생한현주소가이동시집안에고스란히담겨있다고해도무리는아니리라._유강희(시인,‘문학동네동시집’기획위원)

그럼에도우리가웃을수있는건이책에나오는장우,진호,보라,준혁,하준,승현,재원,다혜,현서,유리,소희,미소,은비,예성,이나,재혁,찹쌀,율무,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삼촌,동생같은존재들이곁에있기때문은아닐까?기쁨과슬픔을나누며함께삶의단맛을찾아나가는존재들말이야._양슬기,『사회의쓴맛』‘시인의말’중에서

저기황금빛보자기목에두르고초록가방어깨에멘아이가너니?보인다보여.우리신나게놀자.지는해에우리가온통붉게물들때까지._박정완,『고양이약제사』‘시인의말’중에서

시가그렇듯모든아이는모두다르게태어나고,언제어디서든각각다른모습을하고있다는사실로부터이야기가시작된다._김륭,『내마음을구경함』‘시인의말’중에서

외롭고쓸쓸한마음이주황빛으로흩어지는걸함께바라보지않을래?자,힘껏외로워할친구들은지금바로모여봐.노란깃발흔드는민들레가기다리고있을거야._임수현,『외톨이왕』‘시인의말’중에서

문득내동시가봄날의노란병아리를닮았으면좋겠다는생각이들었어요.호기심많은까만눈동자와작고뾰족한부리를가진병아리들처럼,이세상의궁금한것들을콕콕집어동시로옮겨쓸수있다면요._송찬호,『초록토끼를만났다』‘시인의말’중에서

『걸음은또어쩜그리경쾌하신가요』는‘문학동네동시집’시리즈가쌓아온살뜰한걸음걸음이담긴동시에,앞으로도어린이곁에서걷겠다는다짐이담긴선집이다.있는그대로의어린이와공명하기위해다정한노력을거듭하는시인들,그리고기꺼이독자가되어주는어린이들과함께라면오래도록경쾌하게걸어갈수있으리라.